제27회 국제 방송⋅음향⋅조명기기 전시회 열려
제27회 국제 방송⋅음향⋅조명기기 전시회(이하 KOBA 2017)가 지난 5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COEX)전시장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이앤엑스와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가 공동주최하고 세계 각국의 우수한 방송, 영상, 음향, 조명관련 장비들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 소개함으로써 신개념 방송, 영상산업과 음향, 조명산업의 첨단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했다.
주요전시품으로는 최첨단 방송·영상장비 분야의 4K/8K, UHD, 조명과 무대관련 장비 등 7백여기종 1만여점을 전시했다.
국내외 유명업체가 참가하여 화질과 안전성면에서 대폭 개선된 고화질 영상과 첨단기술을 만나볼 수 있었다.
소니, 파나소닉, 캐논 등은 방송 촬영 시스템부터 렌즈, 프로젝터까지 4K 시대에 맞춘 최신 장비를 전시했다.
특히, 소니는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카메라 제품군과 4K 라이브 제작 시스템을 중점적으로 전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프로 4K 캠코더부터 4K 8배속 고속 촬영이 가능한 하이프레임레이트(HFR), 시네마 카메라 등 UHD 핸드헬드 캠코더로 즉각적인 HDR 촬영이 가능한 새로운 제작 방식을 소개했다.
파나소닉은 ‘커넥티드 솔루션(Connected Solution)’이라는 주제로 각종 스포츠 이벤트와 경기장에 최적화된 솔루션 장비를 전시했다. 파나소닉 카메라군 중 최상위 모델인 ‘베리캠(Varicam)’은 저조도에서의 뛰어난 영상 촬영을 제공한다는 이점을 가지고 있으며 오는 3분기에는 컴팩트한 디자인의 신규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캐논은 이번 행사에서는 셔터 기반의 CMOS 센서를 탑재해 카메라의 빠른 움직임에도 왜곡 없이 고품질의 4K 촬영이 가능한 'EOS C700 GS PL'이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삼아지브이씨는 KOBA 2017에 참가해 IP 기반 4K/UHD 제작 솔루션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 선보인 Thomson 社 Grass valley의 모든 카메라 시스템은 Native 상태의 live HDR을 수용해 컨버전을 하지 않는 고품질의 HDR을 구현할 수 있다.
또, IP, 12G, SDI를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XCU를 출시해 4K 시설을 구축하고자 하는 사용자들이 고민하고 있는 포맷 방향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