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08년 5월 17일
장소: 디지털매직스페이스 (상암동DMC)
1. 보도 뉴스 부문
SBS뉴스텍 신동환 기자 - 숭례문 화재
2. 보도 기획 부문
KBS 고성준, 김대원 기자 - 정보공개 너희들은 몰라도 돼
3.지역 보도 부문
충주MBC 김병수 기자 - 유사 휘발유 신종 판매수법 및 유해성
제19회 이달의 카메라기자상 심사 온라인으로 이뤄져
한국방송카메라기자협회(회장 전광선)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개선된 이달의 카메라기자상 심사 제도를 가지고 제19회 이달의 카메라기자상 심사를 진행했다. 이번 회에는 총 14편(보도 뉴스 부문 4편. 보도 기획 부문 7편, 지역 보도 부문 3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수상작으로는 보도 뉴스 부문에 “숭례문 화재”(SBS뉴스텍 영상취재팀 신동환), 보도 기획 부문에 “정보 공개 - 너희들은 몰라도 돼”(KBS 보도본부 영상취재팀 고성준, 김대원), 지역 보도 부문에 “유사 휘발유 신종 판매 수법 및 유해성”(충주MBC 보도국 김병수)이 선정됐다.
<보도 뉴스 부문>
숭례문 화재 (SBS 뉴스텍 영상취재팀 신동환)
이번 이달의 카메라기자상 보도 뉴스 부문 수상자로는 SBS뉴스텍 영상취재팀 신동환 기자(숭례문 화재)가 수상자로 결정됐다. 신 기자는 이 리포트에서 숭례문의 얼굴인 현판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순간을 포착하여 600여년의 세월을 우리와 함께 해온 문화재가 맥없이 주저앉는 상징적인 모습을 담아냈다. 조남호 심사위원장은 이 작품에 대해 “숭례문 화재를 시간대 별로 구성해 시청자의 이해를 도운 점도 좋았지만, 특히 카메라기자 특유의 순발력으로 근접 촬영과 클로즈업 된 영상은 사건 뉴스의 표본이 될 만한 수작이라고 판단해 보도 뉴스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보도 기획 부문>
정보공개 - 너희들은 몰라도 돼 (KBS 보도본부 영상취재팀 고성준, 김대원)
보도 기획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정보공개 - 너희들은 몰라도 돼”는 일반인들에게 낯설고 추상적인 주제인 ‘정보 공개’의 문제점을 오랜 시간에 걸친 사례 탐구와 과학적인 통계 분석, 한・미 간의 비교 취재 등을 통해 구체적이고 체감도 높게 영상으로 풀어냈다.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에서 “우리나라 정부의 정보 공개 허상을 영상을 통해 구체적으로 풀어나감으로써 자칫 추상적인 아이템에 그칠 뻔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 시청자의 이해를 도왔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줬다”고 말했다.
<지역 보도 부문>
유사 휘발유 신종 판매 수법 및 유해성(충주 MBC 김병수)
지역 보도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이 작품은 그 동안 은밀히 거래되던 유사 휘발유가 정품 휘발유로 둔갑하여 일반 주유소에서 판매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충북 괴산의 유사 휘발유 제조 공장 및 수도권 일대의 판매 주유소에 잠입해 그 사실을 보도했으며, 이후 유사 휘발유 신종 판매 수법 및 유해성에 대해서도 집중 보도했다.
심사위원장은 “유사 휘발유의 제조 판매 과정을 일주일 넘게 잠입 촬영해 보도한 기자의 열정에 높은 점수를 줬으며, 이 뉴스로 인해 제조자와 판매자가 구속됨으로써 유사휘발유의 부당성과 유해성 대해 사회에 경종을 일으켰다는 점을 높게 평가해 제19회 이달의 카메라기자상 지역 보도 부문 수상작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이번 심사는 새롭게 개편된 심사 제도를 통해 진행됐다. 서울 및 전국 심사위원 16 중 심사위원장(KBS 조남호 차장)을 제외하고 추첨된 5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했으며 심사는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회에는 SBS뉴스텍 문왕곤 차장, OBS 전종필 팀장, mbn 정선호 차장, KBS창원 김진오 부장, TJB 김용원 팀장이 심사위원으로 선출됐다.
안양수 기자 soo17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