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곽영주
<천안함 침몰 실종자 고 남기훈 상사 시신 운구 단독촬영>
백령도에서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함께 고생한 저희 YTN 촬영기자, 취재기자, 오디오맨 동료들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립니다.
좋은 방송뉴스는 훌륭한 팀웍에서 만들어집니다. 이번 ‘남기훈 상사 시신 운구’ 특종 역시 YTN 취재진의 팀웍으로 이루어낸 것입니다.
‘함미에서 시신 1구 발견’, ‘독도함으로 운구’라는 1보 기사를 보자마자 백령도 연하리에서 뻗치고 있던 저에게 바로 연락을 주신 백령도 데스크 강근배 선배와 시철우 촬영기자. 이러한 정보에 따라 카메라렌즈를 이동시킴으로써 남기훈 상사의 시신 운구를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남기훈 상사 시신운구 화면이 담긴 P2카드를 재빠르게 송출포인트로 전달한 김용균 오디오맨, 화면 송출을 담당한 중계팀, 송출받은 화면을 확대하고 뚜렷하게 편집해준 영상편집팀 선후배들이 저와 함께 있었습니다.
제가 촬영한 화면으로 YTN 동료들이 만들어낸 특종인 것입니다.
끝으로 이번 천안함 침몰로 희생된 장병 46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