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회 기획보도부문 - 자갈 위를 달린 KTX (KBS 조현관)
수상소감
고민을 많이 했던 프로그램이었는데 수상을 해서 무척 기쁩니다. 광명역 열차 탈선사고가 단순한 사고인줄 알았지만 취재를 하면서 철도공사와 KTX가 안고 있는 여러 문제점을 한 번에 들어낸 사고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승객이 인터뷰한 내용을 바탕으로 출발에서부터 사고에 이르는 과정, 탈선 이후에 약 30분간 객차 내에서의 상황 그리고, 사고 이후의 코레일의 안이한 대처 등을 영상으로 표현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재현으로 영상구성하지 않고 이미지와 카메라 워크로 표현해야만 했습니다. 사고 당시의 몇 장의 사진과 짧은 소방서 동영상을 반복해서 표현해야만 했는데 이 과정도 겹치는 영상으로 느끼지 않게 하기 위해 편집에 있어서도 많은 시간을 할애 했습니다. 방송이후 철도공사는 여러 안전 조치를 취하고 KTX 산천을 리콜 하는 등 여러 조치를 취했습니다. 아무쪼록 안전을 제일 우선시하는 철도공사로 거듭나길 희망해 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