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No Attached Image

“Space 2008”


2008년 4월,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인이 탄생하다!


2008년 4월 8일



 3, 2, 1, 0, 발사~~~ 지축을 뒤흔드는 엄청난 굉음과 흰 연기를 내뿜으며 대한민국 첫 우주인 ‘고 산’이 탑승한 “소유즈 우주선” 은 광대한 우주를 향해 첫 발을 내딛는다. 3만6천명의 지원자 중 지열한 경쟁 끝에 선발된 ‘고 산’ 이 우주로 첫발을 내딛는 감격적인 순간을 SBS는 시청자에게 생생하게 전달할 것이다. 이에 앞서 타임머신을 타고 내년 4월 8일로 여러분을 안내한다.


D - 10


 가가린 우주인 훈련센터에서 1년간 기초훈련, 특수전문훈련, 생존훈련 등 혹독한 교육을 받은 우주인 ‘고 산’, ‘이소연’은 우주 발사기지가 있는 카자흐스탄의 “바이코누르(Beikonur) ”로 이동한다. _ 바이코누르는 러시아가 연간 1억 6천만 달러에의 임차료를 지불하고 2050년까지 우주기지로 사용_  도착한  우주인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나무심기. 47년 전인 1961년 세계 최초 우주인 ‘유리 가가린’이 나무를 심기 시작해 모든 우주인이 심었다는 무사기원 식수행사를 한다. 숙소에서는 감염 및 전염병 예방을 위해 격리생활을 한다. 낮에는 매일 4시간씩 체련 훈련을 하면서 우주선에서 사용할 모든 연구장비와 비품을 점검한다.


D - 2  


 태극기가 선명하게 새겨진 '소유즈 우주선 TMA - 12호'는 발사체와 결합한 채 기차에 실려 발사대로 조금씩 움직인다. 길이 53m, 무게 180톤의 웅장한 모습은 우리의 숨을 멈추기에 부족함이 없다. 누워서 이동하던 우주선이 발사대에 천천히 세워지면서 발사 당일 사용할 연료를 주입하는 모습은 바벨탑 이후의 인류 최대 피조물로 우리를 압도한다.


D - 1



 우주인 기자회견장에는 탑승 팀(고 산)과 예비 팀(이소연)이 모두 참석한다. 우주인들이 처음 공개되는 기자회견장은 감염을 우려하여 우주인과 취재진 간에 유리창으로 칸막이가 되어 있는 상태에서 마이크를 통해 질의, 응답을 하고 포토세션을 갖는다.


 가족들과 오붓한 시간을 위한 특별면회가 주어지고, 국가위원회에서 탑승 팀을 확인하고 비행 계약서와 비행 보험에 사인을 하면 최종 점검이 끝난다.


D - Day


 이른 아침 우주인들은 비행 전 진행하는 전통 행사로 먼 여행길에 오르는 우주인을 위해 “하라, 하라, 하라(만세라는 뜻)”를 외치며 샴페인으로 축배를 들고 전원이 길게 앉아 묵상을 한다. 탑승 우주인 ‘고 산’ 팀과 예비 우주인 ‘이소연’ 팀은 가족들과 관람객들의 환호 속에 경찰 차량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발사기지로 이동한다.


 출발 6시간 전. 최종 의료 검사를 받는다. _ 탑승 팀에 문제가 있으면 예비 팀에서 탑승을 할 수도 있게 된다.


 출발 4시간 전. 우주비행 준비 완료 보고. 우주인들은 비행복으로 갈아 입고, 최종 점검을 마친 후 러시아 국가위원회 위원장에게 비행 준비 완료를 보고한다. 보고를 마친 우주인들은 가족들과 관람객들의 환호를 받으며 버스에 탑승하여 발사장으로 이동을 한다. 예비팀은 탑승팀이 러시아 국가위원회 우주비행 완료 보고를 할 때 별도의 버스 탑승하여 발사장까지 함께 이동 한다. 발사장으로 이동하는 버스에 오르는 순간 탑승 우주인(Primary Cosmonaut)과 예비 우주인(Back-up Cosmonaut)이 바뀔 수 없다. 그러나 우주선 탑승 직전 마음을 바꿔 예비 우주인이 탑승하는 경우도 있다.


 탑승 우주인들은 발사장으로 가는 도중 버스에서 내려 차량 바퀴에 소변을 누며 안전한 비행 기원 의식을 한다. _ 1961년 ‘유리 가가린’이 우주비행 전 미리 소변을 본 것이 유래가 되어 “바이코누르”에서 탑승하는 우주인들은 성공적인 비행을 위해 꼭 하는 의식이 되었다.


발사


 카운트 다운이 시작되면서 소유즈 우주선을 지지해주던 클램프가 하나씩 쓰러진다. 3,2,1,0, 발사~~~ 엔진점화와 동시에 소유즈 우주선 로켓에 불과 연기를 내뿜으며 천천히 움직이든가 싶더니 대기를 흔드는 천둥소리와 오렌지색의 엄청난 연기를 내뿜으며 칠흑같이 어두운 밤하늘을 대낮같이 밝히면서 대기권을 향해 날아간다. 소유즈 우주선이 발사되는 순간 1km 이상 떨어진 관람석까지 땅의 흔들림이 몸으로 전해지고, 천둥 같은 굉음 소리는 고막이 터져나가는 느낌을 준다.  발사 광경은 그 어떤 느낌과도 바꿀 수 없을 정도의 짜릿함 그 자체다.  드디어 역사적인 한국 최초의 우주인이 탄생되는 순간이다.


 어둠을 뚫고 발사대를 떠난 소유즈 우주선을 우리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은 아쉽게도 1분 반에서 2분에 불과하다. 어두운 밤이지만 소유즈 우주선의 주위가 환해 2분 후 1단계 연료통이 분리되는 모습까지만 눈으로 관측할 수 있다.  소유즈 우주선 안의 우주인들은 최대 4G (지구중력 가속도의 4배, 자기체중의 4배)에 해당하는 힘을 온몸으로 느끼며 대기권을 벗어난 후 2, 3단 분리를 하고 우주선 본체인 “소유즈 TMA - 12호”는 528초 만에 궤도에 진입한다. 소유즈 우주선은 지구 궤도를 초속 8km/sec로 한 바퀴 도는데 1시간 반이 걸리며, 이틀 동안 지구를 33~34 바퀴를 돌기에 우주인 ‘고산’은 하루에 17번의 일출과 일몰을 보게 된다.


Docking


 지구 주위를 돌며 궤도를 맞춘 “소유즈 TMA-12” 호는 국제우주 정거장(ISS: International Space Station)에 47~48시간 만에 도킹을 한다. ISS와 소유즈 TMA-12호의 기압을 맞추고 공기가 새는지 여부를 점검하는데도 30분 이상이 소요된다. 우주에서의 숨막히는 30분 보다는 도킹의 모든 작업을 진두 지휘하는 모스크바 근교 우주 통제 센터(MCC: Mission Control Center)는 더욱 긴장감에 휩싸이고 바쁘게 움직인다. 도킹 작업이 끝나면 “소유즈” 호의 문이 열리면서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 ‘고 산’이 우주에서 첫 유영을 하게 되고, 바로 이 역사적인 모습이 실시간으로 SBS를 통해 안방에 전해질 것이다.


 국제 우주 정거장에서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지상에 있는 우주 통제센터 MCC (Mission Control Center)와의 교신이다. MCC에서는 우주와 지상 간에 첫 화상 통화가 연결된다. 우주인 ‘고 산’은 무사히 도착했다는 인터뷰를 하고, 앞으로 계획, 그리고 가족들과 대화를 나누는 화상 통화를 할 수 있다. 이 화상통화는 ISS가 러시아 영토 내에 있을 경우만 가능하고 그 이외의 지역에서는 불가능하다.


우주 정거장 생활


 우주인 ‘고 산’은 약 8일간 ISS에 머물면서 13가지의 기초과학 실험, 5가지의 교육 실험, 그리고 다양한 우주 임무 훈련 등을 한다. 중력이 없는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우주인의 생활, 기초과학 실험을 하게 될 것이다.


우주에서 생활이 지구에서의 생활과 어떻게 다를까? 무중력 상태에서 생활은 어떨까?


 식사는 지구에서처럼 식탁에 음식을 올려놓고 먹을 수는 없다. 모든 음식들은 비닐 팩이나 튜브, 캔 등에 진공포장이 되어 있는 인스턴트 식품이라 생각하면 된다. 그런데 우주인들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은 무려 150종이 된다고 한다. 우주인은 음식을 미리 맛보고 점수를 매기며 채점을 바탕으로 자신의 우주식을 선정하여 80 여종의 음식을 선택하게 된다. 이번에 우리나라 김치도 우주인을 위한 우주식으로 개발하고 있다. _ 주스는 치약 튜브에 들어있고, 수프, 음료, 차는 모두 비닐 팩에 들어있다.


 우주인은 ISS에 머물면서 하루 2시간 운동은 의무다. 그 이유는 근육량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이다. 우주선 내에는 러닝 머신과 자전거 머신이 있어 우주인들의 건강을 지켜주고 있다.


 하루에 17번 정도 일출, 일몰을 보는 생활을 하면서도 잠은 자야 한다. 그러나 지구에서처럼 잘 수는 없다. 침낭을 벽에 묶어 고정시킨 뒤 그 안에 들어가 꿈나라로 가야 한다. 무중력 상태이기 때문에 누워서도, 서서도, 앉아서도 잘 수 있다. 그러나 잠을 자며 호흡을 할 때 혹시 이물질이 호흡기 속으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얼굴 부분을 망을 가려야 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샤워와 화장실은 어떻게 사용을 할까? 먼저 화장실은 진공청소기처럼 생긴 기구가 소변 한 방울까지 빨아들인다. 샤워나 세수는 할 수가 없고 젖은 타월로 얼굴과 몸을 닦는 것이 전부다. 깔끔하게 생활하는 사람에게는 우주가 불편할 수도 있겠다.  이렇게 한 방울의 물이라도 떠다니다 전자기기에 들어가면 심각한 사고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바로 이 모든 것이 지구에서는 느끼지 못하고 우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무중력 상태이기 때문이다.


기초과학 훈련


 정수기가 우주 비행사들의 식수문제 해결을 위해, 화재 경보장치가 우주 정거장에서 혹시 일어날지 모르는 화재를 감지하기 위해 개발되었던 것을 보면 우주 기술이 우리의 생활과 동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주기술은 무중력, 경량화 등 특수한 환경조건 아래에 최고 품질의 전자부품 기술 등이 결합되어 활용되기 때문에 타 산업분야로 파급되는 효과가 크다.


 한국최초 우주인 ‘고 산’은 우주에서 8일간 머물면서 초단위로 시간을 쪼개며 기초과학 실험 “미세중력이 안구압에 미치는 영향 및 우주환경이 심장에 미치는 영향”, “우주시대 대비한 차세대 메모리 소자 실증실험” 등 13가지, “지구와 우주에서 펜이 써지는 차이점을 통한 중력 영향비교”, “지구와 우주에서의 표면장력 차이점 비교” 등 5가지 교육실험 한다. 이는 우리 과학기술 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 _ 우주 선진국인 미국, 러시아는 우주공간에서 실험한 간단한 내용도 알려주지 않기에 스스로 얻어야 하는 것이다.


 우주에서의 18가지의 기초 과학실험 임무는 돈과도 바꿀 수 없는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이며, 그 결과들이 우리나라 기초과학, 경제, 문화 등에 엄청난 파급효과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을 할 수 있다.


귀환


 우주비행과 임무훈련 마친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인 ‘고 산’ 은 소유즈 귀환캡슐에 탑승하여 지구로 귀환하게 된다. 소유즈 우주선은 미국의 우주 왕복선 같이 활주로에 착륙하는 것이 아니라 초원이나, 바다에 낙하산을 이용하여 떨어지는 방식이다. 지구에서 발사하여 도킹할 때가지는 48시간이 걸렸지만, 귀환 할 때는 도킹 해제부터 약 3시간 30분 정도 소요가 된다.  


 길게 생각하면 길고, 짧게 생각하면 짧은 8일간의 우주 일정에서 모든 임무를 무사히 마치고 귀환하는 대한민국 최초 우주인 ‘고 산’은 멋진 유영을 하며 ISS에서 소유즈 귀환캡슐로 이동한다.


 귀환 캡슐의 착륙은 카자흐스탄 북쪽 사막지대. 귀환 예정지를 2곳으로 압축하지만 지역의 반경이 100km 에서 200km 나 된다. 이렇게 넓게 도착지점을 잡는 것은 대기권 돌입 시 각도와 풍향에 따라 예상 장소에서 수 십 km 이상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귀환에는 많은 변수가 발생할 수 있기에 올 7월엔 우크라이나 흑해에서 해상 생존훈련을 했고, 내년 1월에는 산악지대 생존훈련을 할 예정이다.


 국제우주정거장에서 분리된 귀환캡슐이 지구를 두 바퀴쯤 돌고 대기권 진입을 위한 엔진 점화를 하고, 대기권에 들어서면서 장치 추진모듈, 궤도모듈을 모두 분리하고 귀환캡슐만 대기권을 통과 하는데, 음속의 20배 이상의 속도로 진입하기 때문에 귀환캡슐의 표면온도가 3,000도 이상이 되어 떨어지는 유성과 같은 불덩이로 15분 만에 대기권을 통과한다. 착륙 15분전엔 2개의 보조 낙하산이 펼쳐지며 귀환캡슐의 속도를 조절하며 천천히 하강한다. 착륙 2초 전 6개의 역 추진 엔진을 가동하면서 귀환 캡슐의 하강속력을 최대한 줄여서 안전하게 카자흐스탄 사막지대에 착륙하게 된다. ISS에서 도킹 해제 후 약 3시간 25분 만에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인 ‘고 산’이 지구에 무사히 귀환하게 된다..


 우주에서의 장기 체류로 우주인은 뼈와 근육이 약해져 걷기가 힘들어 휠체어를 이용하지만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 ‘고 산’ 은 씩씩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승리의 V 자를 우리에게 보여준다. 이렇게 “Space 2008”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인 ‘고 산’의 탄생과 함께 우리나라가 세계 36번째로 우주인을 배출하고, 세계에서 11번째로 우주과학 실험을 한 국가가 되는 위상을 드높일 것이다. 여기에 대한민국 국민에게 무한한 우주에 대한 도전정신의 시금석을 놓았다는 데에 가장 큰 의미를 두고 싶다.


태양식 / SBS 영상취재팀 차장


  1. [2023 힌츠페터국제보도상 수상소감] 인류최악의 원전사고, ‘체르노빌원전사고’를 알린 네 명의 영상기자들

    [2023 힌츠페터국제보도상 수상소감] 인류최악의 원전사고, ‘체르노빌원전사고’를 알린 네 명의 영상기자들 ▲ (왼쪽부터) 故볼로디미르 쉐브첸코(Vladimir Schewtchenco), 유리 볼다코프(Yuriy Bordakov), 故볼로디미르 타란첸코(Vladimir Taranchenko), 故빅...
    Date2023.11.20 Views71
    Read More
  2. [2023 힌츠페터국제보도상 수상소감] “인사이드 러시아: 푸틴의 국내 전쟁(Inside Russia: Putin’s War at Home)”

    [2023 힌츠페터국제보도상 수상소감] 용기 있는 사람들이 만드는 변화 ▲ 게스빈 모하마드(Gesbeen Mohammad), 알렉산드라 오디노바(Aleksandra Odynova), 바실리 콜로틸로프(Vasiliy Kolotilov), 유리 미하일로비치(Yuri Mikhailovich(가명)  2022년 2월 24...
    Date2023.11.20 Views95
    Read More
  3. [2023 힌츠페터국제보도상 수상소감] “바흐무트 전투(The Battle of Bakhmut)”

    [2023 힌츠페터국제보도상 수상소감] “바흐무트 전투(The Battle of Bakhmut)” ▲ 아담 데지데리오(Adam Desiderio), 줄리아 코체토바(Julia Kochetova,), 벤 C. 솔로몬(Ben C. Solomon)  "바흐무트 전투"는 시청자들이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진행 중인 분쟁에...
    Date2023.11.20 Views100
    Read More
  4. [2023 힌츠페터국제보도상 수상소감]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내 러시아의 소프트파워 (Russian Soft Power in The CAR)”

    [2023 힌츠페터국제보도상 수상소감]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내 러시아의 소프트파워 (Russian Soft Power in The CAR)” ▲ 캐롤 발라드(Carol Valade), 클레망 디 로마(Clément Di Roma)  우리의 취재는 아프리카 내 바그너 그룹의 계략을 조명하고 있다. 바그...
    Date2023.11.20 Views117
    Read More
  5. 모든 것이 특별했고 모든 것이 감사했다

    [현장에서 - 항저우 아시안 게임 취재기] 모든 것이 특별했고 모든 것이 감사했다 코로나로 연기된 아시안게임  ‘아직도 코로나야? 또 한 번 코로나가 내 발목을 잡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시안게임에 가고야 말겠다는 의지로 준비하던 나는 2022년 9...
    Date2023.11.15 Views120
    Read More
  6. 지역에서는 이미 불거진 문제, 아쉬움만 가득한 잼버리 조기퇴영

    [현장취재기] 지역에서는 이미 불거진 문제, 아쉬움만 가득한 잼버리 조기퇴영 잼버리가 열리기 두 달 전 새만금 잼버리 부지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이런 곳에서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한다고?’였다. 장화가 없으면 들어갈 엄두도 나지 않는 발이 푹...
    Date2023.08.31 Views129
    Read More
  7. 2023 특집 다큐멘터리 [우리도 광주처럼]

    Date2023.12.18 Views140
    Read More
  8. 저는 지금 텔아비브의 중심가에 나와 있습니다

    [현장에서] 저는 지금 텔아비브의 중심가에 나와 있습니다  “진짜 가는 것, 맞아?” 짐을 싸던 아내가 몇 번을 물었다. 서둘러 옷가지를 챙기고 나서, 어느 정도 정신이 돌아왔을 때쯤이었을까. 말없이 짐을 같이 챙겨준 아내와 눈이 마주치자 눈가에 고인 눈...
    Date2023.11.15 Views145
    Read More
  9. 언론인에 대한 정교하고 다양해진 공격, 직업적 연대로 극복해야

    언론인에 대한 정교하고 다양해진 공격, 직업적 연대로 극복해야 다른 언론인의 피해, 나의 취재자유와 안전이 침해 당하는 위기로 공감해야 더 안전하고 좋은 준비와 자원을 가진 언론인들이 더 좋은 품질의 뉴스보도 올해 2월, 수단의 수도 하르툼에서 제 ...
    Date2022.11.01 Views179
    Read More
  10. “오송 지하차도 참사가 우리에게 주는 숙제”

    [현장취재기]  “오송 지하차도 참사가 우리에게 주는 숙제” 지난 7월 15일 오전 8시 40분, 청주시 오송읍에 위치한 궁평 제2지하차도가 집중호우로 인해 임시제방이 유실되면서 물에 잠겼다. 그 안에는 시내버스, 화물차 등 15대의 차량이 있었다. 취재진은 ...
    Date2023.08.31 Views179
    Read More
  11. EEZ 중국 불법어선 단속 동행 취재기

    [현장에서] EEZ 중국 불법어선 단속 동행 취재기  2023년 11월 29일 새벽 6시, 해경 부두에 정박한 3,000t급 대형 함정의 모습은 조금은 겁먹었던 나에게 든든한 위로를 주었다. 비로소 안심하며 생애 처음으로 EEZ(Exclusive economic zone, 배타적경제수역...
    Date2023.12.21 Views180
    Read More
  12. "기후위기 시대의 영상기자’로의 진화가 필요한 시점"

    [현장취재기] “기후위기 시대의 영상기자’로의 진화가 필요한 시점” 바야흐로 기후 위기의 시대입니다. 올여름 살인적인 더위로 우리나라에선 전국적으로 천 명이 넘는 온열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수십 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습니다. 바다 건너의 상황도 마찬...
    Date2023.08.31 Views195
    Read More
  13. [카타르 월드컵 거리응원 현장 취재기] 뉴스의 중심에 선 ‘사람들’을 위해 그들과 등지고 서다.

    <카타르 월드컵 거리응원 현장 취재기> 뉴스의 중심에 선 ‘사람들’을 위해 그들과 등지고 서다. 지난 11월 28일. 가나전이 열렸다. 나는 광화문 광장에 있었다. 카타르 월드컵 거리 응원 취재를 위해서였다. 광장은 추웠다. 저녁 무렵부터 한두 방울씩 떨어지...
    Date2022.12.28 Views197
    Read More
  14. “후쿠시마 오염수, 서로 다른 체감온도”

    [현장취재기]  “후쿠시마 오염수, 서로 다른 체감온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가 시작되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가장 먼저 도달하고, 상당수가 어업을 생업으로 하는 제주로선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
    Date2023.08.31 Views212
    Read More
  15. “첫 취재를 함께 했던 언론인 동료이자 친구인 故쉬린 아부 아클레 기자의 죽음 영상으로 담아낸 고통 …팔레스타인의 진실 계속 취재할 것”

    “첫 취재를 함께 했던 언론인 동료이자 친구인 故쉬린 아부 아클레 기자의 죽음 영상으로 담아낸 고통 …팔레스타인의 진실 계속 취재할 것” 수상 소식을 공식적으로 알게 된 건 알 자지라의 도하 본부와 예루살렘 지부를 통해서였고, 한국인 언론인 동료도 수...
    Date2022.11.01 Views213
    Read More
  16.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발표 취재기

    [현장에서] 내가 그 현장에 있었다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발표 취재기  ‘유치 성공하면 출장 다녀와서 쉬지도 못하겠네?’  출장을 준비하는 나에게 모두가 건네는 염원(?)일지 걱정일지 모르는 관심 속에 파리 출장길에 올랐다.  부산은 오랜 시간 세...
    Date2023.12.21 Views236
    Read More
  17. [현장에서] ‘세계적 보편성’ 인정받은 ‘세계의 지역성’ …‘ATF2022’와 다큐멘터리 ‘화엄(華嚴)’

    [현장에서] ‘세계적 보편성’ 인정받은 ‘세계의 지역성’ …‘ATF2022’와 다큐멘터리 ‘화엄(華嚴)’ 지난 2021년 한국영상기자상 멀티보도부문 수상작 안동MBC 임유주 기자의 ‘화엄’이 대만 Daii TV에 방송이 확정되었다. 또한, 태국, 이스라엘, 남아공에서도 수입...
    Date2023.03.03 Views241
    Read More
  18. [현장에서] “독재와 권력에 맞설 우리의 무기는 손에 든 카메라와 마이크입니다.”

    “독재와 권력에 맞설 우리의 무기는 손에 든 카메라와 마이크입니다.” ‘2021힌츠페터국제보도상’에 참여하게 된 건 동료 덕분이었습니다. 저는 제 다큐멘터리를 출품한 적이 없어 수상 경력이 없었습니다. 저는 동료가 요청한 대로 출품 양식을 작성했고, ‘힌...
    Date2022.07.01 Views244
    Read More
  19. [카타르 월드컵 카타르 현장 취재기] 월드컵 역사상 다신 없을 카타르 월드컵

    <카타르 월드컵 카타르 현장 취재기> 월드컵 역사상 다신 없을 카타르 월드컵 처음이자 마지막일 도시 월드컵 이번 카타르 월드컵의 가장 큰 특징은 경기장이 모두 모여 있었다는 점이다. 큰 스포츠 이벤트인 월드컵과 올림픽의 차이점은 올림픽은 ‘도시’를 ...
    Date2022.12.28 Views267
    Read More
  20. [현장에서] 카메라와 아이디어로 담아낸 현실의 부당함과 저항, 인간의 투쟁이 세상의 조명을 받도록

    카메라와 아이디어로 담아낸 현실의 부당함과 저항, 인간의 투쟁이 세상의 조명을 받도록 저는 인권운동가로 활동하다 10여 년 전 영상기자가 되었습니다. 콜롬비아 외딴 지역에서 노조와 농민단체들과 일했는데, 엘리트 계층과 외국 회사들에 의한 살인, 살...
    Date2022.07.01 Views270
    Read More
  21. 외신에 의존하지 않는 한국 시각의 전쟁 취재.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나?

    [현장에서] 외신에 의존하지 않는 한국 시각의 전쟁 취재.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나?  실금이 나뭇가지처럼 사방으로 뻗어있다. 괜스레 손을 가져다 대보지만 이물감은 느껴지지 않는다. 아마도 유리창 바깥에서 난 상처 같았다. 내가 탄 방탄 버스의 양쪽 ...
    Date2023.12.21 Views278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8 Next
/ 18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