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폐어선 ‘스쿠버다이빙 성지’ 변모 해중공원 수중촬영기



 똑같은 파도, 똑같은 백사장을 놓고 경쟁하던 때는 이미 지 났다.

여러 시·군 지역에서는 특색이 있는 해양 레포츠에 승부를 걸고 있다.  강원도에서는 이미 서핑, 프리다이빙, 스쿠버다이빙 등 다양 한 해양레포츠에 기반을 다지는 데 신경을 쓰고 있는 중이다.

필자가 다녀온 곳은 강릉시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해 중공원 조성사업 지역을 다녀왔다.


 국비 80억 원이 투입되어 매년 3만4천 명이 지역을 찾아 경제적 파급효과가 연간 68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국내에선 좀처럼 경험할 수 없는 난파선 다이빙인 이른바 렉 다이빙(wreck diving)을 할 수 있는 곳이다.

폐어선 투입부터 완공까지 촬영을 해왔던 터라 누구보다 먼저 이곳을 촬영하고 싶었다.

수중촬영 사진1.jpg


 수면에서 천천히 하강하다 보면 거대한 배의 형체가 나타나 고 그 위로 소나기가 퍼붓듯 물고기 떼가 시야를 가득 메웠다.

낡아 폐기하는 배를 사서 기름때를 모두 벗겨낸 이 배에는 해 초가 무성하게 뒤덮여 있었다.

어선이 물고기 집 역할을 해 언 제라도 물고기 떼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엄청난 물고기 떼에 넋을 놓기도 전에 영상을 먼저 카메라에 담았다. 선실과 선실 사이, 복잡한 배의 구조물을 따라 짜릿한 모험을 즐길 수 있었다.


 총길이 60m, 바닥 수심 36m지점에 있으며 렉다이빙 자체 가 위험하지 않게 안으로 진입해 밖으로 쉽게 빠져나올 수 있 는 구조여서 중급자 이상이면 누구든지 즐길 수 있을 듯했다.  곧 2천 톤급 초대형 폐선박이 하나 더 투입되어 이곳이 스쿠버 다이빙의 명소가 될 듯하다.


수중촬영 사진2.jpg


  촬영 하면서 수많은 촬영 분야 중 하나인 수중촬영이지만, 수중촬영을 하다 보니 그동안 쌓아오신 선배들의 노하우와 장 비들 외엔 요즘 현실에 맞는 촬영 매뉴얼이 없다는 걸 알았다.  

몇 가지 찾아보고 교육을 다녀와도 원론적인 설명만 있을 뿐 실제로 수중상황에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없었다.


 실제로 내가 물속에서‘ 이제 어떻게 해야 하지?’라는 궁금증을 배울 수 있는 것이라고는 오로지 선배들의 노하우였다. 협회와 선배님들의 도움으로 영상기자들을 위한 제대로 된 수중촬영

매뉴얼을 만들어 보는 것이 목표다.                                                                                                                       


  G1강원민방 홍성백.jpg

 홍성백 / 강원 G1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조회 수
특검 취재 후기 - 내 인생에 중요한 역사적 한장면 file 2017.05.22 1730
특집 EBS자연타큐멘터리 2부작 -개미들의 삶을 영상으로 기록 2003.07.08 9152
평양 축전 기간 중 평양 순안 공항에서 2005.09.09 7728
평양, 짜 맞추기 힘든 큐빅같은 곳 2007.07.19 7575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취재기(평창) 꿈은 현실이 되었다 2011.07.22 4631
평창올림픽 유치 취재기(남아공 더반) file 2011.07.22 11105
평화, 새로운 시작 4.27 남북정상회담 취재기 file 2018.07.05 1082
폐어선‘ 스쿠버다이빙 성지’ 변모 해중공원 수중촬영기 file 2018.07.04 1290
폭설과의 사투, 72시간... file 2010.01.13 11419
폭설취재기 - 1미터 눈폭탄 '진짜 난리예요' file 2014.03.21 9317
프랑스 기자교육양성센터(CFPJ) 방문기 2010.09.28 5752
필리핀취재기 - 전쟁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광경 file 2013.12.17 10199
필리핀취재기 - 죽음의 도시 '타클로반'을 가다. file 2013.12.17 10103
하노이 회담, 그 기억의 단편 file 2019.05.08 461
하버드대의 운동벌레들 file 2010.11.16 12684
학부모 찬조금에 대한 단상 2005.06.13 8040
한 점의 빛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촬영 file 2009.05.18 11495
한 청년의사의 항변 2003.02.24 7714
한국 최초 우주인을 취재하고 2008.06.25 7952
한국문화의 주체성과 정체성을 모색해야 2008.01.12 7083
한국산‘ 불법 수출 쓰레기’ 필리핀 떠나던 날 file 2019.03.12 496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Next
/ 18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