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cam.knn.co.kr/저희 KNN은 1995년“PSB부산방송”으로 시작할 때만 해도 7명의 카메라기자들이 부산∙경남의 뉴스 영상을 책임지고 있었지만, 2005년 경남지역 광역방송사업자로 선정되고, 2006년 5월에는 KNN(KOREA NEW NETWORK)으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명실상부한 부산∙경남의 대표방송으로 거듭나 부산본사에 8명의 영상취재기자를 필두로 경남본부에 4명, 서울지사에 1명이 상주, 총 13명의 카메라기자들이 보다 더 빠른 뉴스, 더 좋은 영상미로 부산경남의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자 오늘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명이“PSB”에서“KNN”으로 바뀐 것에 대해서도 많이 궁금해 하실 겁니다. 다들 짐작은 하시겠지만, 경남지역 광역방송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PSB(부산방송)이라는 타이틀이 경남에서는 좀 문제가 있다는 의견들이 많았습니다. 10년 동안 PSB부산방송으로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리면서 제법 인지도를 얻었지만 말입니다.
그래서 지역에서 공모도 하고, 사내에서도 좋은 의견들을 청취도 했지만, 결국은 부산을 먼저 하느냐 경남을 먼저 하느냐 하면서 논의가 분분했습니다. 최종적으로 부산∙경남의 지방색을 탈피해서 우리 방송이 대한민국이라는 큰 틀에서 널리 퍼지라는 의미에서 KNN으로 바뀌게 된 것입니다.
저희 KNN 카메라기자들은 비교적 길지않은 역사에도 각자의 개성에 따른 독특한 영상과 단결된 팀워크와 활기찬 분위기는 어느 방송사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것이라고 자부합니다.
8년 연속 방송대상을 타는 KNN의 성과 중에서 우리 카메라기자의 역할은 특히 돋보였습니다. 2001년“다큐멘터리 낙동강 삼각주”를 비롯하여, 2002년“중국민항기 추락사고”, “지역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와 같은 기획물 등으로 한국방송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개국초기에는 자료 영상이 없어 당일 촬영한 것이 아니면 뉴스를 내보낼 것이 없었던 시절도 있었지만, 지금은 8만 건이 넘는 데이터베이스화된 보도영상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그 속에 녹아 있는 선후배와 동료들의 피와 땀의 결실이자, 방송사의 뉴스자료 가치를 넘어 지역의 역사보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부산∙경남 지역은 탈도 많고, 말도 많은 곳임을 다들 잘 아실 것입니다. 굵직굵직한 대형 사건사고들이 1주일이 멀다하고 발생하는 그곳이 우리의 일터이기에 그 누구보다 현장에 일찍 도착하여 영상하나만으로 승부한다는 KNN의 영상취재팀원으로서내일은 또 무슨 일이 우리를 기다릴지가 기대가 됩니다. 그 기대만큼 영상으로 세상을 조금이라도 밝게 만들자는 것이 우리팀원들의 작은 소원이자 바람입니다.
앞으로도 저희는 부산∙경남을 아우르는 눈과 귀가 되는 믿음 가는 방송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한국방송카메라기자협회의 회원으로서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전재현 / KNN 영상취재팀 jh-jeon@kn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