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카메라기자회 2013 보도영상전 성황리 개최

 

 

 

 

 

 

제주카메라기자회(회장 양경배)는 제주의 지난 한해를 사진과 영상으로 되짚어보는 '2013 보도사진·영상전'을 지난 1월 26일부터 29일까지 제주도 문예회관 1전시실에서 개최했다.

올해 12번째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가뭄, 소나무재선충병, 관광객 1천만명 시대 도래, 영화 '지슬' 열풍, 제주 인구 60만명 돌파 등 지난해 제주의 역사적 현장과 아름다운 풍광 등을 촬영한 사진 110여점과 영상 기록 20여점이 함께 전시됐다.

또한 전시실 중앙에는 제주섬을 형상화한 설치작품 '제주영상지도'가 설치되어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제주영상지도의 한라산에는 한라산 설경을 담은 영상이 재생되는 것을 비롯해 서귀포 중산간에는 제주 감귤, 제주 해안선을 따라서는 제주 돌담, 제주의 남과 북으로는 행정구조개편 관련 영상 등 13개의 영상이 제주섬을 형상화했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삼원기획에서 자체개발한 폴캠, 무인 항공촬영장비(드론) 등 특수장비 시연회도 같이 열렸다.

한편 제주 카메라기자회 회원들이 선정한 '올해의 의원상'에는 제주도의회 강경식 의원(이도2동 갑·무소속)이 선정되어 개막식에서 시상식을 갖았다.

카메라기자회 양경배 회장은 "제주 카메라기자들은 역사의 기록자로서 진실만을 전달하겠다는 강한 의지와 소명의식으로 제주 역사의 현장을 지켜왔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도민과 열정의 대화를 나누려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