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운영위원회 4차 회의 결과
지난 30일, 늦은 7시에 협회 사무실에서 제19대 운영위원회 4차 회의가 열렸다. 총 9개의 안건으로 진행된 이번 운영위원회에는 10여 명의 각사 분회장 및 운영위원이 참가하였다.
우선 첫 번째 안건인 제17차 정기 수련대회 및 세미나 연기 건은 10월 14일(토)부터 15일(일)까지, 이틀에 걸쳐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애초에 6월 18일부터 19일로 계획되었던 정기 수련대회가 10월로 연기된 이유는 MBC 동영상 촬영 대회와 정기 수련대회 날이 겹쳐 MBC 회원들의 참여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리고 7월과 8월은 휴가 시즌이라 리조트 예약이 어렵고, 방 확보가 가능하고, 많은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가격 경쟁력이 높은 시기가 10월 중순이라 그 때로 결정하게 된 것이다.
두 번째 안건은 제32회 한국방송대상 보도영상 부문이 신설되었다는 내용이다. 협회에서 보도영상 부문의 신설에 대한 리포트 제출과 여러 번에 면담을 통해 드디어 한국방송대상에 보도영상 부문이 신설되었다는 것이다. 이에 각 사별로 한 명씩 영상 취재 부문에서 보도영상 발전에 지대한 공이 있다고 생각되는 사람을 방송협회에 추천하여 이 상에 대한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주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세 번째 안건은 협회 신문 월간 전환 및 영상전문사이트 개설 건이다. 5월 11일 18호 발행을 시작으로 협회 신문이 월간으로 전환되었다. 협회 신문이 월간으로 전환된 것은 협회의 정책 등, 우리의 목소리를 조금 더 적절한 시기에 표현할 수 있는 신문을 만들기 위함이며, 또한 협회의 광고 수익을 통한 협회의 안정적인 재정 확보도 그 목적이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그래서 앞으로 협회 신문은 우리의 정책을 대변하는 장이 될 것이며, 회원 동정이나 협회 소식 등의 내용은 새로 개설된 협회 홈페이지를 통하여 회원에게 전달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또한 협회 홈페이지가 영상 전문 사이트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하여 격월로 네티즌 영상 공모전을 개최할 예정이라는 내용도 이야기 되었다. 암웨이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는 본 이벤트는 출품된 작품 중 두 달에 한 번씩 우수작을 선정하여 소정의 현금이나 현물을 상품으로 지급함으로서 홈페이지 이용자를 확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그 취지를 밝혔다. 그리고 우선적으로는 각 회원사의 분회장 및 운영위원들에게 회원들의 홈페이지 가입을 독려해 달라는 내용으로 이 안건은 마무리 되었다.
네 번째 안건은 6월 25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에 춘천에서 진행될 것으로 예정된 지방 순회강연 세미나 개최 건이었다. ‘재난 보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데스크, 카메라 기자, 취재 기자, 재난 전문가, 교수, 시민 단체 등을 패널로 하여 과잉 취재 열로 안전에 관한 지식 없이 위험한 현장에 무모하게 뛰어드는 기자들이 ‘안전하게 취재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에 대해 논의해 보고, 취재의 규칙을 만들어 보자는 것이다. 이 규칙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정립되면 그 내용을 책으로 만드는 방안도 고려중이라고 한다.
다섯 번째 안건은 6월말이나 7월초로 계획된 카메라기자 직무 교육 건이다. 이 교육은 분쟁, 전쟁, 재난 지역의 취재 등에 관한 것으로 전국카메라기자 중 희망자를 선별하여 진행할 예정이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 부분에 대해서는 ‘6월 지방 순회강연’과 어느 정도 공통분모가 있는 내용이므로 함께 진행하자는 의견과, 그 보다는 좀 더 전문적인 교육이 필요한 부분이므로 분쟁 지역의 해외 교육이나, 전문 교육 기관에 위탁하여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그래서 이 안건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의견 수렴과 논의를 거쳐 다시 계획을 세워보기로 결론이 내려졌다.
여섯 번째 안건은 남북한 보도영상 심포지엄 건이다. 방문진의 계약체결이 500만원으로 완료되었고, 통일부에 남북협력기금 및 행사 요청을 한 결과, 방송사를 통한 교류가 협의 된다면 적극 협조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KBS 남북교류협력팀이 북측 민화협을 접촉하였지만 4.18의 정치적 영향으로 실행이 어려울 같으며, 6.15 방북 행사 시 대표단을 통해 접촉할 예정이지만, 만일에 성사되지 않을 경우 방송문화진층회기금으로만 국내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할 수도 있다는 내용의 안건이었다.
일곱 번째 안건은 이달의 카메라기자상 심사기준안이 마련되었다는 내용이다. 이달의 카메라 기자상 심사 기준의 개략적 내용은 우선 각사 심사위원 5인은 반드시 참석해야 하며, 서로의 이익이 상반될 경우, 자사의 작품에는 심사 권한이 없고, 작품의 영상 구성력을 가장 중점적으로 평가하며, 시간적 특종 보다는 탐사 보도 특종을 높이 평가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에 대해서는 홈페이지 기자회원 전용 게시판에 올려져 있는 심사기준안을 참고하여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부탁한다는 내용으로 마무리 되었다.
그리고 여덟 번째 안건은 세계 평화 영상 페스티발 개최에 관한 건이다. 이 행사는 8월 중에 파주 평화공원 특설 무대에서 개최되며, 세부 행사로는 영상 공모전과 개막식 및 시상식 그리고 전시가 포함되어 있다. 그러므로 이렇게 막대한 규모의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내기 위해서는 TF Team 조직과 운영위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는 내용이었다. KBS, MBC, SBS, YTN은 각각 두 명씩을 그리고 MBN, 아리랑 TV, EBS는 각각 한 명씩 추천하여 TF Team을 만들며, 각사 분회장들은 이번 행사의 비상 조직이 되어 수시로 의견을 교환하고, 원활한 협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 행사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은 이번 주중에 확정될 예정이므로 각사 운영위원들은 좋은 의견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개진하기 바란다는 말로 이번 안건도 마무리 되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기타 제반 사항에 대한 내용이다. 먼저 HD 뉴스 영상 텍스트가 MBC 분회에서 제작 중이며, 두 번째는 아이더 단체복을 총 368벌의 신청을 받았으며, 6월 3일 금요일에 배부 예정이라는 내용이다. 세 번째는 사진 기자들과 함께 인천 공항 출입 카메라 기자 에어사이드 상시 출입증 발급 요청을 할 예정이라는 건이었다.
이렇게 5월 30일, 제19대 운영위원회 4차 회의가 마무리되었다. 4차 회의는 끝났지만, 이번 안건에 대해 의견이 있는 회원은 협회 홈페이지나 전화로 개진해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