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위원회 제주 지부 간담회 개최
"큰 규모의 제주 행사 시 지역사와 사전 교류 있어야"
한국방송카메라기자협회(회장 전광선) 집행위원회는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제주지부 간담회를 갖았다. 이번 간담회는 수중촬영 전문 교육에 앞서 실시되었으며 제주MBC 우종범 사장 면담을 시작으로 제주민방 김양수 사장과 KBS제주 김용관 총국장을 만나 제주지역 방송의 현안과 협회 사업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제주MBC 우종범 사장은 협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개인이 하지 못하는 일을 협회가 해야 하고 연수 교육 부문은 앞으로도 계속 지향해 많은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에서는 연수에 참가한 인원이 발생 할 경우 인력운영이 어렵지만 장기적인 업그레이드를 위해 반드시 참여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주지역 방송사 대표들과의 면담에서는 협회의 역할과 사업 계획을 설명했으며 특히, 본 협회가 후원하고 있는 문화PD와 문화관광부 장관배 UCC공모전에 관해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열린 회원들과의 간담회에서는 지역과 서울의 포토라인 및 풀 문제에 대해 건의사항이 나왔다. 간담회에 참석한 많은 회원들은 “지역 취재진들은 중앙부처 수장의 제주 방문이나 대규모 행사에 이미 약속된 포토라인을 지키고 경우에 따라 제한 된 풀을 하고 있는 데 서울의 취재진들이 무리하게 취재원을 수행하며 촬영을 해 당황스럽다”며 “서울 취재진들의 업무 속성을 알고는 있지만 지역에 오면 지역사에 대한 예의를 갖춰야 하고, 취재 이전에 서울 본사와 지역사에 대한 사전교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역사에 대한 혜택을 늘릴 수 있도록 지역지부장 권한 증대, 체육대회, NLE교육 등의 연수를 비롯해 빠른 정보 제공을 위한 시스템 구축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나왔으며 차후 제주도에서 세미나와 워크숍 개최를 요구했다.
한편, 서귀포 굿다이버리조트에서 실시 된 2007년 카메라기자전문 수중촬영 교육은 파아란바다의 송규진 대표강사의 강의와 실습중심으로 지난달 28일부터 7월3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참가한 회원 전원에게 패디 비디오그래퍼 라이센스가 발급 될 예정이다.
이정남 기자 newscam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