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고 권위의 방송상, "한국방송대상"
한국방송협회는 우수프로그램 제작을 꾀하고 방송발전을 위해 한국방송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한 해 동안 회원사를 통해 방송된 우수작과 방송발전에 공이 큰 방송인들을 시상하기 위한 이상은 1973년 제정되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방송상이다. 매년 6월 중순경 접수를 받아 심사하며 방송의 날에 시상을 한다.
방송대상은 크게 작품상 부문과 개인상 부문으로 나눠져 있다. 작품상은 한국방송협회 회원사(자회사 포함) 및 독립제작사가 제작하고 회원사(자회사 포함)의 매체(지상파, 케이블, 위성, DMB 등)를 통해 방송된 작품에 한해 출품 할 수 있다.
저널리즘 분야의 경우 전체 프로그램명이 아닌 해당 아이템 명으로만 출품이 가능하며 각 사당 부문별 2편까지 출품 할 수 있다.
서울지역 방송사는 지역 부문에 출품 할 수 없으며 서울지역 이외의 회원사(자회사 포함)는 전 부문에 독자적으로 출품 할 수 있다.
2008년 제35회 한국방송대상 운영위원회 회의결과에 따르면 이전까지 한국방송협회회원사에 한해 출품을 받던 방식에서 벗어나 비회원사도 출품 할 수 있는 방향을 논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개인상 부문은 2007. 6. 1 ∼ 2008. 5. 31 사이에 현저한 공적이 있으며, 한국방송협회가 인정하는 모든 방송인을 대상으로 한 다고 정하고 있다. 개인상은 한국방송협회 회원사만이 1명씩 추천 할 수 있으며 회원사의 지역(총)국은 독자적인 추천 자격이 없다.
작품상과 개인상 자료테이프는 디지털 베타 테이프로 출품해야하며 출품 자료는 전후 또는 중간에 있는 광고물을 필히 삭제하여 출품용으로 재편집해야 한다.
또한, 3부작 이상의 프로그램은 작품 전체를 파악 할 수 있는 요약본(30분 이상)을 별도로 제출해야 한다.
"보도영상부문의 개인상"은 지난 2005년 32회 한국방송대상에 신설되어 첫 수상자(MBC 김태형 기자)를 냈었다.
또한, "보도영상부문상"에 대한 명칭개정이 논의 되고 있는데 "카메라기자상"으로 변경 될 가능성이 높다.
그 동안 카메라기자는 방송대상 심사 결과에 따라 보도기자상과 촬영상, 영상제작상 등 여러가지의 명칭으로 개인상을 수상해야 했었고, 제4회 방송대상 시상식에 개인상(기자상)이 신설 된 1977년 이후 2004년까지 28년간 단 8명의 카메라기자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한국방송협회 관계자는 “카메라기자상 부문은 공적도 중요하지만 최근 수상자의 이력에서 보듯이 구체적인 작품의 완성도가 심사결과에 크게 좌우 된다” 고 밝히고 있다.
이정남 기자 newscam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