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
“카메라기자의 눈을 통해
세상을 말하고 시청자와 소통하는 뉴스가 되길”
‘2580 minutes’의 수상은 카메라기자만이 가능한 역할, 그 소임을 찾으려는 고민에 대한 ‘격려’라고 생각합니다. 언젠가는 풀고 싶은, 꼭 하고 싶었던 시도였습니다. 앞으로의 방향을 제안한 이 시도를 ‘보도기획 최우수상’이라는 영광으로 평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史有三長’ 사유삼장, 역사를 기록하는 사람은 재(才), 학(學), 식(識)의 세 가지 장점(長點)을 갖추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 말은 곧, 재주(才), 스스로의 기량을 익히고 성장시키는 자세. 배움(學), 세상을 배우려는 태도, 지식(識), 왜곡 없는 진실을 찾아 전달하고 기록하는 의무감을 지녀야한다고 제 스스로는 풀이합니다. 이 세 가지 덕목을 갖춘다는 것은,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높은 벽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카메라기자가 된 이상 그것은 매일 매일 해 나가야하는 숙명이라 여기고 있습니다.
뉴스는 역사의 기록입니다. 세상을 비추는 카메라가 주체가 되어 역사를 기록하고, 카메라기자의 눈을 통해 세상을 말하고 시청자와 소통하는 뉴스이기를 희망합니다. 2580minutes, 영상뉴스, 온새미, 뿐만 아니라, 다큐멘터리, 메인 뉴스에서도 카메라기자의 능력을 성장시킬 시도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보다 나아지려고 하는 노력에 격려를 주신 심사위원들께 감사드립니다. 뜻을 함께 해주시고 2580minutes를 탄생시켜주신 심재구 부장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도움주신 많은 선배, 후배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정민환 / MBC 보도국 영상취재1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