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613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인쇄
제목 없음

방송 뉴스 ‘선호도’ 갈수록 줄어든다

인터넷 속보로 경쟁력 잃어...1위는 드라마

 ▲ 2004년도 지상파 채널 프로그램 연령별 선호장르 및 교육수준별 선호장르

 

   지상파TV의 뉴스 프로그램 선호도가 해가 지날수록 줄어들고 있다. 특히 연령별 선호도에서 상위 5개 장르에 뉴스가 거의 랭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방송 뉴스의 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부분의 뉴스 소비자들이 인터넷 등에서 속보를 접하기 때문에 방송으로 눈을 돌리지 않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원장 유균, 이하 KBI) 시청률분석팀이 2004년도 지상파 KBS1, KBS2, MBC, SBS, EBS, iTV 등 5개 채널 프로그램 15개 장르의 선호도를 분석한 ‘시청률 분석 백서’에 따르면 드라마 시청률이 10.5%로 가장 높게 나타난 반면 뉴스는 3.0%로 6위에 머물렀다. 이는 2003년도의 2.9%와 비교할 때 거의 변화가 없는 것이지만, 2002년도의 6.8% 보다는 절반가까이 떨어진 것이다.

 이런 결과는 젊은층의 ‘뉴스 안보기’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뉴스는 10대부터 40대까지 선호장르 5위권에 들지 않았으며 50대 이상에서만 4위에 랭크됐다.

 교육수준별 뉴스 선호도도 확연히 떨어졌다. 뉴스는 ‘중졸 이하’에서만 5위에 랭크돼 있으며 고졸, 대재 이상의 선호장르 5위권에는 들지 않았다. 이는 2003년도와는 동일하지만 2002년도 △중졸이하 2위 △고졸 3위 △대졸이상 3위와 비교했을 때 크게 달라진 결과다.

 KBI 박웅진 연구원은 “신문도 마찬가지지만 뉴스 소비계층의 대다수가 인터넷으로 접하기 때문에 재탕 성격의 스트레이트성 방송 뉴스를 보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해설과 심층 분석을 통한 차별화 전략과 기획보도, 지방뉴스 활성화 등으로 방송뉴스만의 성격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정인 기자 presscha@journalist.or.kr

출처 : 한국기자협회보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조회 수
서울 영상기자에게 지역 뉴스 제작 경험이 필요한 이유 - <MBC 김준형 / MBC 서울-지역영상기자 교류 프로그램 참가기> file 2024.06.27 26
YTN, 결국 민영화되나… 유진그룹, 한전KDN·마사회 지분 3199억에 낙찰 file 2023.11.15 158
공영방송 구조개선법은 거부하고 방통위원장 자리엔 선배 검사 지명 file 2023.12.21 162
사진으로 보는 2023힌츠페터국제보도상 시상식 file 2023.12.21 163
한국영상기자협회·5.18재단, 시상식 전후로 다양한 특별 행사 개최 2023.11.20 166
아소의 망언과 실언 file 2023.11.15 182
‘이태원 참사’ 취재로 트라우마 겪고 있다면? 2022.12.28 187
아소 가계, 1000년의 조선 국유림을 왜 파괴했는가 file 2023.08.31 189
“언론이 작고 위태로운 성냥일지라도 그것이 없다면 어둠은 훨씬 커질 것” file 2023.06.29 190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스라엘-하마스전쟁 평화, 안전, 환경의 위험 높았던 2023년 2023.12.21 190
법사위에서 잠자는 공영방송 지배구조개선법안 2022.12.28 193
이동관 방통위원장 공영방송 “가짜뉴스확산, 국론분열시켜와” 대대적 구조개편 예고 2023.08.31 195
전쟁 취재하면 형사처벌? file 2023.06.28 197
전쟁, 인권, 언론자유 기자정신을 깨우다 file 2023.11.20 202
윤 대통령, 금명간 이동관 방통위원장 지명할 듯 file 2023.06.29 205
윤 대통령, 도어스테핑 중단·신년 기자회견 보류, 공식일정 취재 ‘제한’ 늘어나 2022.12.28 206
수상자들, 김진표 국회의장 격려간담회, 5.18민주묘역 헌화행사 file 2022.11.02 210
JTBC, 11월 5일까지 희망퇴직 접수… “적자 책임 직원에게 돌리나” 구성원 강력 반발 file 2023.11.15 211
‘올해의 힌츠페터’는 누구? - ‘2023힌츠페터국제보도상’ 경쟁부문 심사 완료 file 2023.08.31 213
MBC, 안형준 신임 사장… 보도의 독립성과 공정성, 사내 형평인사, 지역MBC, 중소제작자와의 협력과 상생 공약 2023.03.03 21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1 Next
/ 41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