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608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인쇄
제목 없음

방송 뉴스 ‘선호도’ 갈수록 줄어든다

인터넷 속보로 경쟁력 잃어...1위는 드라마

 ▲ 2004년도 지상파 채널 프로그램 연령별 선호장르 및 교육수준별 선호장르

 

   지상파TV의 뉴스 프로그램 선호도가 해가 지날수록 줄어들고 있다. 특히 연령별 선호도에서 상위 5개 장르에 뉴스가 거의 랭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방송 뉴스의 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부분의 뉴스 소비자들이 인터넷 등에서 속보를 접하기 때문에 방송으로 눈을 돌리지 않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원장 유균, 이하 KBI) 시청률분석팀이 2004년도 지상파 KBS1, KBS2, MBC, SBS, EBS, iTV 등 5개 채널 프로그램 15개 장르의 선호도를 분석한 ‘시청률 분석 백서’에 따르면 드라마 시청률이 10.5%로 가장 높게 나타난 반면 뉴스는 3.0%로 6위에 머물렀다. 이는 2003년도의 2.9%와 비교할 때 거의 변화가 없는 것이지만, 2002년도의 6.8% 보다는 절반가까이 떨어진 것이다.

 이런 결과는 젊은층의 ‘뉴스 안보기’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뉴스는 10대부터 40대까지 선호장르 5위권에 들지 않았으며 50대 이상에서만 4위에 랭크됐다.

 교육수준별 뉴스 선호도도 확연히 떨어졌다. 뉴스는 ‘중졸 이하’에서만 5위에 랭크돼 있으며 고졸, 대재 이상의 선호장르 5위권에는 들지 않았다. 이는 2003년도와는 동일하지만 2002년도 △중졸이하 2위 △고졸 3위 △대졸이상 3위와 비교했을 때 크게 달라진 결과다.

 KBI 박웅진 연구원은 “신문도 마찬가지지만 뉴스 소비계층의 대다수가 인터넷으로 접하기 때문에 재탕 성격의 스트레이트성 방송 뉴스를 보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해설과 심층 분석을 통한 차별화 전략과 기획보도, 지방뉴스 활성화 등으로 방송뉴스만의 성격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정인 기자 presscha@journalist.or.kr

출처 : 한국기자협회보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조회 수
문제 발언 취재, 보도한 MBC 영상기자, 취재기자에 협박편지도 file 2022.11.02 219
나준영 MBC영상기자, 제28대 한국영상기자협회 회장 선출 file 2023.03.03 218
코로나19, 언론사도 못 피해가…CBS, 언론사 최초 ‘셧다운’되기도 file 2020.09.10 215
공영방송 지배구조개선 법안 발의 국회 빠른 입법처리로, 공영방송 국민의 품으로 돌려줘야 file 2022.05.03 211
‘함께 모색하는 영상기자의 발전’ 주제로 file 2022.08.31 210
대통령실이 빼든 KBS 수신료 분리 징수…“방송 장악’노골화” 반발 file 2023.04.26 196
전범국 독일과 일본은 무엇이 다른가 file 2024.03.04 189
방통위, ‘자본금 편법 충당’ MBN 최종 의결 앞둬 file 2020.11.11 184
서울, 광주서 2022힌츠페터국제보도상 수상자 초청 특별 행사 열려 file 2022.11.02 179
수상자들, 김진표 국회의장 격려간담회, 5.18민주묘역 헌화행사 file 2022.11.02 178
2022년 제주·대전충남지역 영상보도, 작품이 되고 역사가 되다. file 2023.03.03 173
MBC, 안형준 신임 사장… 보도의 독립성과 공정성, 사내 형평인사, 지역MBC, 중소제작자와의 협력과 상생 공약 2023.03.03 171
아소타로 일본 자민당 부총재의 역사인식 file 2023.06.29 170
협회, 11월 27일 'AI 저널리즘의 미래와 취재제작윤리' 세미나 개최 file 2023.12.21 168
'2023 전국신입주니어영상기자연수' 11월 30일부터 2박 3일간 강릉서 열려 file 2023.12.21 164
‘대통령 비속어 논란’ 국내외에서 언론자유 퇴행 우려 2022.11.02 151
현장취재진 위험으로 내모는 KBS의 인건비 감축 국가재난방송, 공영방송보도기능 위축 불가피 2024.02.29 149
윤 대통령, 금명간 이동관 방통위원장 지명할 듯 file 2023.06.29 148
“언론 자유 중요성, 진실 보도 당위성을 스스로 돌아보는 기회 될 것” file 2023.12.21 142
JTBC, 11월 5일까지 희망퇴직 접수… “적자 책임 직원에게 돌리나” 구성원 강력 반발 file 2023.11.15 138
Board Pagination Prev 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Next
/ 40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