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No Attached Image

<현업언론단체 공동성명>



국회는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 강화 법안’을 정기회 최우선 과제로 처리하라!




 국회가 오늘부터 100일간의 정기회에 돌입한다. 대선과 보궐선거, 새정부 출범, 후반기 국회 구성을 지나 본격적인 ‘법안의 계절’이 시작됐다. 정기국회 입법 시간표는 여유롭지 않다. 추석연휴와 국정감사 기간 등 법안 심의가 어려운 기간을 제외하면 여러 법안을 심도있게 다룰 시간이 부족하다. 따라서 여야는 시급한 민생법안과 함께 우선 입법과제를 정해야 한다.


 이번 정기국회를 앞두고 현업언론인들이 1순위로 꼽은 과제는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을 위한 법률 개정안’의 처리다. 

여야 정치권이 공영방송 이사회를 독과점하고 경영진 임면에 개입하는 ‘정치적 후견주의’는 청산해야 할 악습이자 불법적 관행이다. 현행 지배구조는 극심한 사회적 갈등과 손실을 야기했다. 보도의 공정성을 훼손하고 제작 자율성을 침해해 언론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 이행을 가로막았다. 권력과 경영진이 바뀔 때마다 거듭되는 방송장악 논란은 공영미디어에 대한 시민의 신뢰를 저해했다. 

 그 뿐만이 아니다. 거대 글로벌 미디어자본의 영향력 확대로 미디어산업과 언론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하지만 공영 미디어의 불안정성은 시민 참여와 공공미디어서비스 강화를 위한 중장기적인 전략 수립과 실행을 어렵게 만들었다. 정치권에 발목잡힌 공영미디어는 미래를 대비한 혁신과 변화에 부침을 겪었다.  국회 과방위 또한 해묵은 과제를 묵혀둔채 변화한 미디어 환경에 따른 새로운 의제를 설정하지 못하고 멈춰서 있다.


 공영방송지배구조개선 법안 논의는 19대 국회로 거슬러 올라 간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불법적 공영방송 장악에 대한 언론노동자들의 저항과 시민의 연대는 정치적 후견주의 타파와 시민참여를 위한 법 제도 개선 논의를 이끌어냈다. 그로부터 10년이 흘렀지만 정치권은 공수를 교대할 뿐 기득권을 포기하지 않았다. 21대 국회 전반기에도 여러 법안이 발의됐지만 상임위 문턱조차 넘지 못했다. 그러다가 후반기 원구성 협상 과정에서 공영방송 독립성과 이를 다루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주요 의제로 급부상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박성중 의원의 ‘노조 공영방송 장악’궤변은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을 위한 법률 개정이 왜 시급한 지를 역설적으로 증명했다.


 지난 10년간 국회, 시민사회, 학계, 전문가들과 현업언론인들이 논의해왔다. 해외 사례와 국내 적용 가능 모델 전반을 검토했다. 다시 처음부터 논의하거나 검토할 필요가 없다. 여야정 모두 “방송장악 의지가 없고 지배구조 개선이 필요하다”고 동의하는 지금이 최적기다. 기득권을 내려놓고 공영방송의 정치독립과 시민참여 정신을 가장 잘 반영한 제도를 채택해 처리하면 된다. 

 

 현업언론인들은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2022년 정기국회 대응에 임할 것이다. 현장 언론인들이 힘 모아 할 수 있는 모든 투쟁을 전개할 것이다. 법안 처리를 지연시키기 위해 과방위의 정상적 운영을 방해하거나 현재의 과방위 구성 체계를 뒤흔들려는 시도에는 강력히 책임을 물을 것이다.

 여야 정당 지도부와 과방위, 법사위 등 입법 핵심 주체들에게 촉구한다. 이제 공영방송을 둘러싼 내로남불 시대를 끝내고 미디어 공공성 강화와 발전을 위한 새로운 논의를 시작하자. 




2022년 9월 1일

방송기자연합회,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한국영상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1. No Image

    [공동성명서] 비상식과 불공정이 난무하는 양자토론, 명백한 ‘갑질’이다!

    성 명 서  비상식과 불공정이 난무하는 양자토론, 명백한 '갑질'이다! 기어이 양자토론으로 가닥을 잡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양자 TV토론’으로 합의를 한 데 이어 지상파 방송 3사에서도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
    Date2022.01.18 Views490
    Read More
  2. No Image

    [공동성명]국회는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 강화 법안’을 정기회 최우선 과제로 처리하라!

    <현업언론단체 공동성명> 국회는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 강화 법안’을 정기회 최우선 과제로 처리하라! 국회가 오늘부터 100일간의 정기회에 돌입한다. 대선과 보궐선거, 새정부 출범, 후반기 국회 구성을 지나 본격적인 ‘법안의 계절’이 시작됐다. 정기국회...
    Date2022.09.02 Views124
    Read More
  3. No Image

    <성명서>경인TV의 허가추천을 촉구한다

    성 명 서 경인 TV의 허가추천을 촉구한다!!! - 희망조합의 철야농성을 바라보며 - 더 이상 늦춰져 방송종사자들을 거리로 내모는 일은 없어야 한다. 경인 TV의 허가 추천이 말이다. 지난 3월 12일부터 경인 TV의 허가추천을 촉구하는 희망조합원 100
    Date2007.03.14 Views9562
    Read More
  4. No Image

    <성명서>경인 TV의 허가추천을 촉구한다!!!

    <성 명 서> 경인 TV의 허가추천을 촉구한다!!! - 희망조합의 철야농성을 바라보며 - 더 이상 늦춰져 방송종사자들을 거리로 내모는 일은 없어야 한다. 경인 TV의 허가 추천이 말이다. 지난 3월 12일부터 경인 TV의 허가추천을 촉구하는
    Date2007.03.14 Views6487
    Read More
  5. No Image

    <성명서> 한나라당과 동아일보는 즉각 사과하라!

    제목 없음 한나라당과 동아일보는 즉각 사과하라! 지난달 30일 YTN 에서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의 보온병 포탄 발언을 영상구성해 방송을 냈다. 이날 방송에서 안상수 대표는 크기가 다른 보온병 2개를 들고 포탄이라는 발언을 했고 이를 본 국민들의 비난과 ...
    Date2010.12.02 Views5205
    Read More
  6. <성명서> 이방호 전 사무총장은 공개 사과하라!

    성 명 서 이방호 전 사무총장의 사과를 촉구한다! - 언론에 낙선 분풀이한 이 전 사무총장의 경거망동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 지난 10일 오전 9시 10분 경「시사매거진 2580」팀 서현권 기자가 총선에 낙선한 이방호 한나라당 사무총장을 취재하기 위해 사...
    Date2008.04.12 Views10393
    Read More
  7. <성명서> 민중의 지팡이, 언론에 휘두르라고 쥐어준 것인가?

    제목 없음 성 명 서 민중의 지팡이, 언론에 휘두르라고 쥐어준 것인가? - 경찰은 자성하고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죄하라! - 본 협회는 충격적인 소식을 접하고 한동안 할 말을 잃었다. 본 협회 소속 회원인 KBS 신봉승 기자가 금일(2일) 새벽 1시경, 광화문 ...
    Date2008.06.03 Views8093
    Read More
  8. No Image

    <성명서> 공명정대한 선거와 왜곡되지 않은 민의를 반영하라

    [성 명] 공명정대한 선거와 왜곡되지 않은 민의를 반영하라! 보도국장 선거를 통한 사태해결을 바란다. 노와 사의 대결국면은 언론사 초유의 180일을 훌쩍 넘겨 버렸다. 인사발령 거부 등으로 중징계가 일어난 지는 백일을 넘겼다. 방송통신위원회 재승인 보류...
    Date2009.01.17 Views6526
    Read More
  9. No Image

    <성명서> MB정권은 고장 난 타임머신에서 속히 내려라!

    제목 없음 [성 명] 지금은 80년도가 아니라 08년도! MB정권은 고장 난 타임머신에서 속히 내려라! - YTN 조합원 무더기 해고 무효화 하고 낙하산 사장 구본홍은 당장 물러나라! - YTN 사장 구본홍 씨와 정권 실세들이 고장 난 타임머신을 탔는지 정신을 못 차...
    Date2008.10.08 Views6908
    Read More
  10. No Image

    (성명서)전주방송 사장은 모든 도의적인 책임을 져야한다.

    <성명서> 전주방송 인사위원회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해 전주방송 김택곤 사장은 모든 도의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 지난 4월 9일 전주방송 인사위원회 재심자리에서 전주방송 조합원인 카메라 기자가 인사위원회의 부당한 결과에 대해 자해한 사건이 일어났다....
    Date2010.04.14 Views5194
    Read More
  11. No Image

    (성명서)영상취재 부문 해체 인사발령을 즉각 철회하라.

    [성 명 서] MBC는 모든 카메라기자들에 대한 도발을 즉각 중지하고 영상취재 부문 해체 인사발령을 즉각 철회하라. MBC 경영진은 뉴스 부문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는 영상취재1부와 영상취재2부 시사영상부를 해체하고 카메라기자들을 글로벌콘텐츠사업 본부 ...
    Date2012.08.21 Views3422
    Read More
  12. No Image

    (성명서)민주당에 공식적인 사과를 촉구한다

    우리는 정당한 취재활동을 파파라치라고 폄하한 민주당에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한다. 본 협회는 지난 28일 민주당 논평과 관련하여 기자의 정당한 취재 활동을 파파라치라고 폄하하는 발언에 대해 도저히 묵과 할 수 없어 입장을 피력한다. 우리는 민주당이 공...
    Date2011.07.02 Views3664
    Read More
  13. (성명서) 경찰의 폭력적 취재방해를 규탄한다.

    - 취재진 폭행에 대해 경찰청장은 사과하고 책임 당사자를 처벌하라! - 정당한 취재활동을 하는 기자들에 대한 폭력 행위의 재발방지를 명문화 하라! 경찰의 도넘은 기자 폭행, 책임자를 처벌하고 경찰청장은 사죄하라 6월 11일 서울역 앞에서 “용산참사 대책...
    Date2009.07.14 Views8123
    Read More
  14. No Image

    (성명)해직 언론인들의 복직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돌입하며

    [공동성명서] 해직 언론인들의 복직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돌입하며 결코 남의 일이 아닙니다. 바로 우리를 대신해 해고의 칼을 맞은 동료들입니다. ‘직장인’이기에 앞서 ‘언론인’이라는 신념에 방송의 공정성이 흔들리고 국민의 신뢰를 잃어가는 것을 두고 ...
    Date2013.06.19 Views3325
    Read More
  15. No Image

    (성명)방송공정성특위는 주어진 임무를 명심하라.

            방송공정성특위는 주어진 임무를 명심하라. 국회 방송공정성특별위원회(이하 방송공정성특위)의 활동이 오는 9월 30일 종료된다. 지난 3월 정부조직법 합의 과정에서 여야의 합의를 통해 출범한 특위는 6개월간 한시적...
    Date2013.09.28 Views3208
    Read More
  16. No Image

    (성명)EBS 차별하는 700MHz ‘4+1’ 분배안 철회하라

    [성명서] EBS 차별하는 700MHz ‘4+1’ 분배안 철회하라 - DMB 대역으로 UHD 방송 시 시청자 불편 초래 - EBS, 가장 공익적인 채널…시청권 보장해야 미래창조과학부가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주파수정책소위원회에서 EBS에도 700MHz 주파수를 분배할 ...
    Date2015.06.26 Views1464
    Read More
  17. No Image

    (성명) 탄핵결정 반대 현장에서 취재기자에 가해진 폭력행위를 규탄한다

    탄핵결정 반대 현장에서 취재기자에 가해진 폭력행위를 규탄한다. 한국방송카메라기자협회와 한국사진기자협회는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입구인 지하철 3호선 안국역 주변에서 탄핵 심판을 반대하는 시위대를 취재하던 기자들에게 가해진 집단폭행...
    Date2017.03.11 Views1118
    Read More
  18. No Image

    (성명) 취재현장에서의 폭력은 절대 용납 될 수 없다

    성 명 서 취재현장에서의 폭력은 절대 용납 될 수 없다. 우리는 취재활동 상황에서 벌어진 채널A 영상취재팀원의 폭력 행위에 대해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를 요구한다. 본 협회는 지난 12월 16일 국정조사 특위의 청와대 경호동 현장조사 취재 현장에서 채널A ...
    Date2016.12.22 Views1271
    Read More
  19. No Image

    (성명) 취재진의 정당한 취재활동을 방해하거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 엄중히 경고한다

    취재진의 정당한 취재 활동을 방해하거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 엄중히 경고한다. 서울 도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와 탄핵을 반대하는 집회가 열리고 있다. 이러한 집회 현장에서 카메라기자들은 공정한 보도를 위해 국민의 눈...
    Date2017.02.07 Views1023
    Read More
  20. No Image

    (성명) 취재진의 정당한 취재와 안전을 위협하는 경찰의 행태에 분노한다

    현장 취재진의 정당한 취재와 안전을 위협하는 폭력적인 경찰의 행태에 분노한다. 지난 14일 주말 서울 도심에서 열린 민중총궐기에 노동자, 농민, 시민 등 13만이 모여 ‘노동개악’과 ‘국정교과서’, ‘쌀수입’ 반대를 외쳤다. 광화문 일대를 차벽으로 둘러싼 경...
    Date2015.11.16 Views7289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Next
/ 4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