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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실과 영상기자에 대한 정치적 왜곡과 공격은

언론자유와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침해다.


 

 지난 해외순방기간 영상기자들이 취재한 영상에 담긴 윤석열 대통령의 욕설, 비속어 발언에 국민들은 깜짝 놀랐다. 그리고, 순방기간 내내 이어지는 우리 정부의 외교적 미숙함과 대통령실의 잇단 무리수해명은 외교참사로까지 불렸다. 이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와 탄식을 올바로 인식하고, 대통령이 솔직하게 이 문제들에 대해 사과하고, 이를 야기한 참모진들을 개편함으로서, 제대로 된 정치, 외교시스템을 정비해 나가길 많은 국민과 언론들은 바랬다.

 하지만, 이런 기대와는 정반대로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윤석열 대통령은 자신의 발언이 가져온 논란의 책임을 엉뚱하게 언론으로 돌렸다. 그리고, 대통령의 말을 기다렸다는 듯, 여당의 대표와 의원들, 여권인사들이 일제히 같은 목소리로 대통령의 비속어 욕설 영상을 최초 방송한 방송사와 이를 취재한 영상기자가 야당과 유착되어 사실을 조작했다는 의혹제기와 법적 고발행위를 하고 나섰다.

 

 이런 대통령과 여당, 여권인사들의 실망스런 대응에 대해, 논란이 된 해외순방을 동행 취재한 대통령실 출입 영상기자단 전원은 대통령 영상기자단의 정당한 취재에 대한 왜곡을 멈추십시오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서 영상기자들은 문제가 되고 있는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을 영상취재 하는 과정에서 어떠한 왜곡, 짜깁기도 없었음을 분명히 하면서, 대통령실 영상기자단의 취재행위에 대한 왜곡을 멈추고, 엠바고 해제 이전에 영상이 유출된 경위 둥에 대해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전국의 영상기자들은 뉴스현장에서 진실보도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오늘을 역사로 기록하는 사명감을 공유하는 동지로서 대통령실 출입 영상기자단의 성명을 지지한다. 또한, 대통령의 실수를 진솔히 사과하기보다, 이를 덮기 위해, 거짓말이 또 다른 거짓말을 낳고, 매일 매일 책임을 전가할 새로운 희생양과 정치적 프레임들이 만들어지고 있는 현재의 상황이 영상기자를 비롯한 언론인과 언론사들에게 보장된 취재, 보도의 자유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자유를 외쳐온 대통령의 그동안 발언에도 정면으로 반한다는 점을 밝히는 바이다. 이런 일련의 상황들이 우리 국민들이 오랜 시간 힘겹게 만들고 발전시켜 온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언론자유의 성과들을 흔들어 훼손하고 무너뜨리는 일이 되어서는 안 되며, 이를 막기 위해 취재현장에서 진실을 기록하고 보도하는데 더욱 더 노력하고 고민할 것임을 선언한다.



 

2022. 9. 27

한 국 영 상 기 자 협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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