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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자들, 김진표 국회의장 격려간담회, 5.18민주묘역 헌화행사

필립 콕스 등 “한국기자들 국제분쟁보도현장에서 훌륭한 저널리즘 보여주길 바래”
마지디 베누라 영상기자, 팔레스타인 평화를 소망하는 시민들과 만남행사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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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조직위원회는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시상식과 관련해 다양한 특별 행사를 마련했다.

▶ 김진표 국회의장·정무창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수상자 초청 격려간담회
 시상식을 하루 앞둔 지난 26일, 김진표 국회의장은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수상자들을 의장집무실로 초청했다. 김 의장은 이날 수상자들과의 차담회에서 “수상자 여러분은 수단, 아프가니스탄, 우크라이나, 팔레스타인 등에서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시민들의 투쟁 현장을 생생하게 담아 보도함으로써 전 세계에 보편적 가치에 대한 소중함을 알렸다.”며 “1980년 5월, 진실이 묻힐뻔한 광주의 참상을 전 세계에 알렸던 고 위르겐 힌츠페터 씨와 여러분의 투철한 기자정신 덕분에 세계는 더 좋은 세상으로 한발 더 나아갈 수 있었다.”고 수상을 축하했다. 

 콕스 기자는 “전 세계 곳곳에 많은 갈등과 분쟁이 발생하고 있는 요즘 힌츠페터 기자가 했던 일이 민주주의 관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분쟁의 현장에서 더 많은 한국 기자들이 훌륭한 저널리즘을 보여주길 바라며 이를 위한 한국 정부와 국회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PD는 한국의 여권법으로 한국 언론인들의 분쟁지역 취재가 어려운 현실을 토로하며 “보다 더 많은 한국 저널리스트들이 해외 분쟁지역에서 취재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나준영 영상기자협회장은 “민주주의와 인권, 언론 자유를 위해 의장님과 국회가 더 많은 지원을 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힌츠페터 기자가 5·18 당시 취재한 필름을 숨겨 운반했던 과자 상자(시상식 기념품)를 전달하기도 했다.

 정무창 광주광역시의회 의장은 시상식 이튿날인 28일 수상자들을 초청했다. 정 의장은 5.18 정신을 발전시키고, 광주시가 국제적인 인권평화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해나가기 위해 힌츠페터국제보도상과 수상자들이 더 큰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상식 참석을 위해 광주광역시에 방문한 수상자들은 시상식에 앞서 국립5.18민주묘역과 망월동 옛 묘역에 조성된 고 힌츠페터 기자의 추모공원을 찾아 참배했다.  
 
▶ 팔레스타인평화연대 등 시민사회단체, 마지디 베누라 초청 간담회
 29일에는 팔레스타인평화연대, 참여연대, 고양YMCA, 올리브나무평화한국네트워크 등 시민사회단체가 ‘오월광주상’ 수상자인 마지디 베누라 기자를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참여연대는 “이스라엘군의 군사작전으로 숨진 팔레스타인인이 올해 들어 120명을 넘었고, 유엔의 지난 8월 발표에 따르면, 올 한해 이스라엘의 무력 사용으로 사망한 팔레스타인 어린이는 최소 20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2015년 이후 최악의 유혈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팔레스타인의 오늘에 대해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오월광주상을 수상한 마지디 베누라 기자에게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 참여연대 2층 아름드리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베누라 기자는 지난 5월11일 팔레스타인의 난민촌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동료 언론인인 고 쉬린 아부 아클레 기자가 이스라엘군의 총격에 사망하는 장면을 보도한 상황을 전했다. 베누라 기자는 또 팔레스타인 시민과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을 취재하는 언론인들이 처한 상황이 굉장히 어렵다는 점과, 팔레스타인에 평화를 가져오기 위해 대한민국 시민들과 연대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안경숙 기자 cat10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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