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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아야 국민이 본다는 각오로 항상 먼저 보겠습니다"

 인생 제 2의 출발을 함에 있어 하나의 관문을 통과했습니다. 원하는 일을 할 수 있게 됐다는 기쁨은 남달랐습니다. 하지만 영상취재기자로서 일할 기회를 얻은 것은, 이제 출발선에 서기 위한 작은 언덕을 넘은 것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정작 중요한 것은 이제부터 시작될 앞날에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떤 영상취재기자로서 살아가느냐 하는 것입니다.

 제 눈으로 세상을 보고 그것을 통해 수많은 시청자들이 우리가 살아가는 주변 세상에 대해 이해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매력적으로 다가와 이 일을 선택했습니다. 어떤 선배가 말씀해주셨듯이 ‘내가 봐야 국민이 본다.’ 라는 사실만으로도 뿌듯함과 보람, 그리고 사명감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일을 하면서 보통 사람들은 가보기 힘든 곳에-하늘, 땅, 물을 가리지 않고- 누구보다 먼저 발자국을 만들고 그것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간접경험을 시켜줄 수 있다는 점 또한 우리 일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계의 다양한 곳을 경험하고 풍부한 문화를 접함으로써 보다 넓은 시각과 생각을 가진 사람, 오만하지 않고 다양성을 마음으로부터 인정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는 최고의 환경이 아닐까합니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항상 역사의 현장에 본인의 두 발로 당당히 서서 공정한 시각으로 그 역사를 기록하는 일을 하게 됨으로써 이 일을 하는 정체성을 찾을 수 있기에 오늘도 수많은 선배들이 고생을 무릅쓰고 카메라와 함께 현장에 나간다고 생각합니다.

 우선은 제가 하는 일에 대한 기술적인 면에서 전문가가 되기 위해 꾸준히 연습하고 단련하고자 합니다. 좋은 마음가짐을 갖고 있어도 그것을 표현할 기술을 갖추고 있지 못하다면 소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항상 무엇을 어떻게 찍어야 할 것인지 고민하고 생각하겠습니다. 단지 화면을 구성하고 앵글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취재원이 어떤 마음인지, 어떤 것을 표현하고자 하는 것인지를 공감하고 그것을 충실하고 진실 되게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일을 해나감에 있어 수년이 지나 스스로 일에 대해 적응이 되었다고 해서 매너리즘에 빠져 무기력한 사람이 되는 일이 없도록 항상 승부근성과 정신력, 그리고 사명감을 무장하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처음 어떤 마음으로 이 일을 하고자 했는지를 잊지 않겠습니다. 급변하는 방송환경에서 도태되지 않고 어떤 상황이 닥치더라도 항상 준비된 인재가 될 수 있음으로써 누구에게나 인정받을 수 있는 영상취재기자가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SBS뉴스텍 수습영상취재기자 신동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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