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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지식과 사고의 커뮤니케이터

 언론이란? 말이나 글로 자기 사상을 발표하여 논의하는 것이다.

 언론의 자유 또한 개인이 그 사상이나 의견을 언론에 의하여 발표하는 자유이다. 근대적인 헌법이 기본적 인권으로서 보장하는 자유의 하나이며, 표현의 자유에 해당한다.

 인간은 타인과 더불어 사회적 기호를 생산함으로써 사회적 의지와 이익을 표출할 수 있다. 개인은 경험을 통하여 사회의 문화유산을 이어받고,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여, 지속적인 믿음을 가지며, 관습을 습득한다.

 언론인도 마찬가지로 사회 문제의 증세를 알아내기 위해 연구하고, 객관적 자료와 주관적 판단을 기초로 진단을 하고, 처방을 내리는, 사회라는 환자를 취급한다고 본다.

 언론에 있어서 신문과, 뉴스라는 매체는 ‘지식과 사고의 커뮤니케이터’이라고 보고 있다. 이러한 매체는 여러 가지 생각과 의견을 제시하는 용기이며, 개인의 사회적 관계를 표현하는 형성체로써의 형태로 변모하고 있다.

  언론인 역시도 매체를 전달하는 커뮤니케이터로써 역량을 다하며, 어떤 사건으로부터 얻은 ‘사고’를 선택하여 기사를 작성하고 보도하는 메신저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메신저로써의 언론인은 수용자와의 서로의 직관을 통해 공감하는 새로운 사건을 만들 냄으로써, 뉴스 및 기사의 가치성을 재창조 시켜나가고 있는 것이다.

 지금의 우리나라 방송의 흐름과 변모는 다변화 다양화 속 정보 및 매스커뮤니케이션의 홍수 속에 살아가고 있으며, 이러한 매체는 수용자의 선택적 목적만을 겨냥해가고 있어 진정한 저널리즘으로써의 매체로 방향성을 잃어가고 있다고 본다.

 언론에 자본의 수요가 증가할수록 관리 기능은 강화되는 반면, 언론의 ‘신념’과 ‘의견’은 제약될 수밖에 없다. 상업방송, 상업신문은 문화의 다양성으로 채워지기보다 스포츠, 오락, 드라마, 가십, 연예 정보 등의 방송과 지면으로 가득 채워지고만 있다.

 이러한 방송의 흐름 속에서 신선한 이념과 동기로 무장한 신념으로 카리스마적 특성을 지닌 진정한 언론인을 목마르게 찾고 있는지 모른다.

 진정한 언론인이란 없다. 하지만 언론인은 자신의 가치 판단에 따라 가신의 책임을 통감하며, 사회적 가치 질서에 도전하는 적대 세력에 대하여 자신의 가치를 지켜나감과 동시에 정열적으로 일에 헌신할 수 있어야 하며, 보도, 기사, 논평 등을 통해 자신의 의지를 담을 수 있어야 할 것이며, 수용자에게 알릴 의무가 있어야 한다고 본다.

 지식과 진실의 사고를 전하는 커뮤니케이터로써의 언론인이야 말로 우리시대의 방송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힘 있는 자가 아닌가 생각해본다.

대학생명예카메라기자 임영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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