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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라인 준칙 선포식

국민의 알권리 실현, 취재원 보호를 위해

 한국방송카메라기자협회(회장 곽재우)와 한국사진기자협회(회장 최종욱), 한국인터넷기자협회(회장 윤원석)는 바람직한 취재문화 정착을 위해 포토라인 선포식을 8월31일 오후 2시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했다.

 한국방송카메라기자협회와 한국사진기자협회, 한국인터넷기자협회는 취재경쟁의 폐단을 막고 취재현장에서 신문, 방송, 인터넷언론, 통신사 등의 상호협력에 의한 원활한 취재와 언론 본연의 임무를 다하기 위해 포토라인 준칙을 제정했다. 한국방송카메라기자협회 곽재우 회장은 “ 포토라인 준칙을 통해 국민의 알권리를 실현하고 취재원의 인권보호를 도모하여 포토라인 준칙이 정착되어 실행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포토라인준칙 선포식에는 정남기 한국언론재단 이사장과 정일용 한국기자협회장이 참석해 축사를 했으며 많은 방송, 신문, 통신, 인터넷 매체 데스크들이 참석했다.

 한국기자협회 정일용 회장은 “ 많은 사건 사고 현장에서 기자들이  고생이 하는데 가끔 포토라인이 붕괴 되 혼란 한 상황을 보면 안타까울 때가 있었다”며 “기자들이 자율적으로 규칙을 정해 지키기로 한 것은 대단히 모범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포토라인 준칙은 취재현장에서의 포토라인을 설정하고 실천하는 세부 규정이 담겨져 있으며 9월 한 달간의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10월부터 시행 될 예정이다.

 또한, 포토라인 설치 운영이 예고 된 취재현장에서는 위 3협회 소속 회원이 아닌 경우 TV동영상 취재는 카메라기자협회, 사진취재는 사진기자협회, 인터넷매체취재는 인터넷기자협회의 사무국에 포토라인 취재 참가를 신청해야한다.

 포토라인 위반 시의 벌칙은 각 협회에서 별도의 규칙을 정해 시행하기로 했다. 한국방송카메라기자협회의 경우 포토라인을 위반 한 회원사는 최소 1개월이상 또는 3회 이상 포토라인이 시행되는 모든 취재현장에서 포토라인 내 취재를 금지하고, 그 내용은  협회 홈페이지에 이를 공고 할 예정이다.

 한편, 포토라인 준칙은 지난 4월 6일 있었던, ‘포토라인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에 대한 세미나 이후 본격적으로 논의 되었다.

 위의 3협회는 5월3일 포토라인 준칙 제정 위원회를 구성하였으며 5회에 걸친 회의 끝에 포토라인 준칙을 합의하고 회원사의 의견수렴과 운영위원회를 거쳐 제정 했다.

 우리나라의 포토라인은 1994년 12월 한국방송카메라기자협회와 한국사진기자협회 간에 협의된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언론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하여>라는 기치를 내걸은 ‘포토라인 운영 선포’를 통해 발효되었다. 이는 상호 간의 불필요한 경쟁과 무질서한 취재 관행을 바로 잡기 위해 운영되어 왔으나, 10여년이 지난 현재 다매체 다채널시대에 취재진이 늘어나고 무질서한 취재 형태가 반복되어 나타남에 따라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마련 하고자 본 준칙을 제정했다.

이정남 기자 newscam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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