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üvenilir casino sitelericasibomistanbul escortscasibomcoinbarganobetCasibom GirişmeritkingMaltcasinoMaltcasinoMaltcasinoMaltcasinoMaltcasinoOnwinbahis sitelerimariobetjojobet güncel girişsahabet girişsahabet girişbetcio girişmarsbahis girişjojobetcoinbarJojobetGrandpashabetGrandpashabetcratosroyalbetbetwoonspincobetsalvadorseattle tattoomarsbahis güncel girişonwin girişcasibomcasibom girişcasibomcasibom girişcasibom güncel girişmeritking girişmeritking girişasyabahisPusulabetzbahisjojobetcasibombetcio girişcasibomotomatik şanzımanportobetcasibom güncel girişbetciobetcio girişbetcio güncel girişbetcio girişimajbet güncel girişimajbet güncel giriştürk ifşaasyabahiscoinbarcoinbarasyabahissahabetcasibom girişcasibom güncel girişcasibom girişmarsbahis NEWS - 렌즈 앞에서의 첫 경험, 그리고 기분 좋은 떨림
조회 수 569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인쇄

<대상 수상 소감>

렌즈 앞에서의 첫 경험, 그리고 기분 좋은 떨림

어느새 겨울은 찾아오고 또 한해의 끄트머리.

 매서운 추위에 옷깃을 여미던 날, 그날은 재벌총수의 편법 증여 의혹과 관련된 대표적 사건으로 7년 가까이 계속 돼 온 에버랜드 사건의 항소심 심리가 있던 날이었습니다. 언제나처럼 취재 현장에서는 저를 포함한 여러 기자들이 추위와 싸우며, 조금이라고 더 좋은 그림을 찍기 위한 몸싸움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법원에서 허태학 전 사장을 취재하고 있던 도중, 한국방송카메라기자대상 수상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느닷없이 지진이 난 재난지역으로 취재를 가서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카메라기자와 취재기자의 일을 혼자 하며 인도네시아의 뜨거운 열기를 느꼈던 것이 벌써 6개월 전의 일입니다.

 시간이 흐르고 데일리 뉴스에 묻혀 살면서 거의 잊어버렸던 그 취재 현장이 다시 떠오릅니다. 그 때는 아이템 선정, 현장 섭외, 인터뷰, 거기다 촬영, 그리고 스탠딩으로 이어지는 일과가 힘겹게 느껴졌었습니다. 그렇게 힘든 일과와 찌는 듯한 더위 속에서도 맡은 업무를 성공적으로 해낼 수 있었던 것은 저의 감각을 자극했던 어떤 것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카메라 뒤에서 바라보기만 할 때는 몰랐습니다. 렌즈 앞에 어떤 세계가 있는지 말입니다. 렌즈 앞에는 ‘기분 좋은 떨림’이 있었습니다. 그것이 제가 그 모든 것을 싸워서 이길 수 있도록 힘이 되어주었습니다.

 인도네시아 지진 취재기간 내내 스스로 카메라기자이기 보다는 방송기자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악착같이 영역을 나누자면 카메라기자와 취재기자로 역할을 나눌 수 있겠지만, 어떤 경우에는 우리가 아이템 발굴과 섭외, 취재, 촬영 그리고 멘트까지 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는 것을 깨닫게 된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이번 상은 앞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방송환경의 변화 속에서 카메라기자와 취재기자의 역할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볼 기회를 주신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저는 아직도 그때 리포트를 보면,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은 창피함이 몰려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낌없는 격려를 보내주신 선 ? 후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결혼 10주년인 올해, 방송쟁이 카메라기자 곁에서 늘 기다림의 미덕을 베풀어준 아내와 가족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김철호 KBS 보도본부 영상취재팀 기자


  1. 렌즈 앞에서의 첫 경험, 그리고 기분 좋은 떨림

    03Jan
    by 김철호
    2007/01/03 Views 5696 
  2. 도덕적 해이... 인간적인 기자를 꿈꾸며

    03Jan
    by
    2007/01/03 Views 6040 
  3. 무모하지만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03Jan
    by
    2007/01/03 Views 5734 
  4. 활짝 웃는 농촌을 기대하며

    03Jan
    by
    2007/01/03 Views 7003 
  5. 뉴스 영상의 중요성을 절감하는 계기

    03Jan
    by
    2007/01/03 Views 5711 
  6. 편집위원을 마치며```YTN 윤원식

    03Jan
    by
    2007/01/03 Views 6654 
  7. No Image

    카메라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법

    03Jan
    by
    2007/01/03 Views 6343 
  8. No Image

    뉴스, HD 제작 늦어진다

    22Nov
    by
    2006/11/22 Views 5629 
  9. No Image

    <줌인>어른이 된 협회, 이제부터 시작이다

    22Nov
    by
    2006/11/22 Views 5748 
  10. No Image

    디지털 다매체 시대의 뉴스 영상에 바라며

    22Nov
    by
    2006/11/22 Views 6301 
  11. No Image

    국회의원 ... 텔레비전에서 만나다

    22Nov
    by
    2006/11/22 Views 5538 
  12. No Image

    공정하고 신뢰성 있는 전달자, 환경 감시의 첨병

    22Nov
    by
    2006/11/22 Views 5749 
  13. No Image

    카메라기자는 사회의 파수꾼이며, 민주주의의 보루

    22Nov
    by
    2006/11/22 Views 5651 
  14. No Image

    HD 디지털 카메라 삼국시대!

    22Nov
    by
    2006/11/22 Views 5564 
  15. No Image

    카메라기자, 다큐멘터리 제작 활발

    22Nov
    by
    2006/11/22 Views 5679 
  16. 수중 촬영의 기본, 확실하게 배웠습니다!

    20Nov
    by
    2006/11/20 Views 5702 
  17. 새로운 세계와의 만남!

    20Nov
    by
    2006/11/20 Views 5630 
  18. No Image

    <줌인> 시청자들은 혼란스럽다

    20Oct
    by
    2006/10/20 Views 6199 
  19. No Image

    보도영상 저작권은 누구에게 있는가?

    20Oct
    by
    2006/10/20 Views 6068 
  20. No Image

    카메라기자의 혈액형

    20Oct
    by
    2006/10/20 Views 5778 
Board Pagination Prev 1 ...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 41 Next
/ 41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