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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이든 당신이 주인공

첨단 HSDPA서비스

 꿈으로만 여겨졌던 이동영상통화 시대가 활짝 열렸다. 세계최초로 첨단 이동통신 기술의 총아인 HSDPA서비스가 상용화한 지 1년만인 지난 3월, 본격적으로 SK텔레콤과 KTF가 전국서비스를 개시하면서 이 첨단 HSDPA서비스가 좀 더 보편적으로 확대된 것. 상대방의 생생한 모습을 보며 대화할 수 있는 첨단 HSDPA서비스가 소비자들의 손 안에서 새로운 모바일 문화를 펼쳐 보일 것이다.

새롭게 열린 모바일 혁명

 이동통신기술은 이제 보이스(VOICE)중심의 통신에서 벗어나 상대방의 생생한 모습을 보며 대화하는, 화상중심의 통신시대로 발전하고 있다. 그간 소비자들은 통화품질 향상이라는 한가지의 Needs로 모아져 있었다. 보다 정확하고 또렷한 통화가 고객들의 유일한 요구였던 것. 하지만 인터넷 콘텐츠의 다양화와 더불어 모바일 이용 패턴에서 적잖은 변화가 불기 시작했다. 온라인에서 즐길 수 있었던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내 손에서도 구현되길 바라는 것이다. 소비자들은 2.5인치의 작은 액정 속에서 흥미진진한 게임과 영화는 물론 생생한 음질의 MP3서비스를 원했다.

 소비자들의 이러한 니즈는 온라인과 거의 똑 같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를 바랐고 이동통신 기술의 총아인 HSDPA의 탄생을 재촉하기에 이른다.

 SF영화 속에서만 볼 수 있었던 영상통화의 모습은 몇 년 전만해도 소비자들의 요원한 바람이었지만 이제 그 대중화의 길은 그리 멀지 않은 듯하다. 이제 첨단 이동통신의 총아인 HSDPA를 체험해 보자.

이동통신기술의 총아 HSDPA 세계최초 시작

 첨단HSDPA(High Speed Data Packet Access,고속하향패킷접속)서비스를 SK텔레콤이 세계 최초로 2006년 5월 상용화했다. 3G+란 이름으로 명명된 HSDPA브랜드는 현재 운용 중인 제3세대 기술을 감각적으로 형상화하기 위해 내놓은 브랜드. 기존의 WCDMA 기술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3.5세대이다. 이 기술은 쌍방의 모습이 고화질로 전송되는 영상통화가 가능할 뿐 아니라 대용량의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전송이 가능한 미래형 네트워크라 할 수 있다. HSDPA는 강력한 네트워크 안정성을 바탕으로 14.4Mbps의 전송 속도 구현이 이론적으로 가능하다. 고속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기 때문에 대용량의 영상 및 MP3파일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전송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현재 출시된 HSDPA 단말기의 경우, 하향 최고 전송 속도가 1.8Mbps로서 HSDPA의 전송 속도에는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향후 연말까지 7.2Mbps를 2008년까지 HSDPA의 운용 속도 최고치인 14.4Mbps를 구현한다는 계획이어서 이동영상 통화의 대중화는 꾸준히 지속될 전망이다.

고속의 데이터 통신서비스

 HSDPA기술을 이용하면 3.5세대 이동통신 특유의 메가급 데이터 전송이 가능해져, 이동 중에도 인터넷 서핑이 가능한 것은 물론, 영상전화나 단말기를 통한 실시간 동영상 구현과 같은 초고속 무선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제한적인 Hot Spot 지역 내에서만 서비스가 이뤄지는 무선랜/WiBro 서비스와 달리 이 서비스는 고속 주행 중에도 고속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어 무선 고속 데이터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동통신의 기술 진화 과정

영상통화는 물론 새로운 부가기능까지

 지금 HSDPA서비스에 가입하면 고품질의 영상통화를 기본 기능으로 화상채팅, 영상컬러링, 영상사서함 등 기존에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모바일 서비스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기존의 폰투폰(Phone to Phone)서비스를 인터넷과 연동시킨 웹투폰(Web to Phone)서비스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지금의 QCIF급 화질보다 개선된 DMB급의 고화질 동영상 서비스(QVGA)가 가능해 진다.

* QCIF : 176*144 Quarter Common Intermediate Format

* QVGA : 320*240 Quarter Video Graphic Array

* VGA : 640*480 Video Graphic Array

화상통화 이젠 외국에서도 OK!

 지난 3월말 전국서비스를 엇비슷하게 시작한 SK텔레콤과 KTF는 작년 SK텔레콤의 경우 약 6개 기종의 단말기를 출시했고 최근 전용 단말기를 출시한데 이어,KTF도 연말까지 약 30%의 전용 단말기를 출시할 계획이어서 좀 더 다양한 단말기 Lineup을 구성할 예정이다. 게다가 전 세계 90개 국가에서 한국에서 쓰던 단말기 그대로 자동 로밍을 제공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전 세계 120객 국가에서 글로벌 로밍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HSDPA, 유무선 UCC를 기대하다

 고객의 욕구에서 시작해서 고객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서의 UCC! UCC열풍은 유선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무선 인터넷과 휴대폰을 이용하는 UCC가 본격화되면 더욱 폭발력을 가질 것이다. 그 중심에는 고속의 데이터서비스가 가능한 HSDPA서비스가 촉매가 될 전망이다.

 사용자가 항상 휴대하고 다니는 휴대폰을 이용하여 동영상을 제작하고 휴대폰에서 직접 UCC를 원하는 사이트에 자유롭게 올릴 수 있다면 콘텐츠의 양은 물론 질 또한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이다. UCC를 위한 휴대폰의 제작, 무선플랫폼 서비스, 이동통신 업체들의 HSDPA서비스, 솔루션업체의 솔루션 서비스가 이루어지는 요즈음 이제 곧 무선 UCC 전성 시대가 열릴 것이다. 유무선이 결합된 동영상제작과 서비스가 개시되면 지금까지의 유선UCC는 예고편에 불과할 것이다.

 무선의 UCC가 자유롭게 제작되고 서비스되려면 기술적인 인프라, 서비스업체, UCC사용자가 같이 발전해야 한다. 한국이 이러한 인프라가 세상에서 가장 잘 갖춰진 나라이다.

 요즘 SK텔레콤의 Live On 3G+,KTF의 Show 등의 광고를 보면 사용자들에게 단순히 영상통화의 시대가 본격화되었음을 이야기하는 차원이 아니라 사용자들이 휴대폰을 이용해서 자신들이 원하는 동영상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쉽게 만들 수 있고, 생활 속 모든 사소한 풍경들이 소중한 동영상 콘텐츠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듯하다.

 이제 HSDPA로 더 나은 무선 UCC환경이 구축된 만큼 우리나라 사용자들이 창의적이고 새로운 가치를 끊임없이 양산하도록 기업이 어떻게 유도하는가 하는 거시 앞으로 기대되는 점이다.

백창돈 / SK Telecom 홍보실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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