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쌉쌀한 겨울바람이 상쾌한 월요일 아침 습관처럼 협회 홈피를 열고 순간 가슴이  얼어벼렸습니다  몇번이고 몇번이고 확인하다가 사진을 보고 서야 눈시울이  붉어지고 말았습니다..직접 만난건 작년 협회주최 수중촬영교육때 단 5일 정도 였지만 인간됨됨이와 카메라기자로서의 열정을 느낀후 부턴 서울로 보낸 동생처럼 느껴 져서 한번 씩 전화로만 안부를  묻곤했는데...제주에서 만난너를 제주에서 보내다니...항상 일욕심 많고 무엇이든 배우고 싶어하던 경철이..아마도 너의 그 욕심이 널 이렇게 만들어 버렸나보다....부산에 오면 꼭 연락하겠다던 너의 약속은 결국 지키지 못했지..경철아 작년 제주도에서 혁용이랑 같이 찍었던 사진 너 만나면 줄려고 6개월 전부터 뽑았났는데....내서랍에  잘 보관하고 있단다.....이젠 내가슴 속에 너의 그밝은 모습  늘 보관할께.....모든 시름 잊고 잘 가거라....
고 김경철 기자의 명복을 머리숙여 기원합니다..따뜻은 남쪽바다 부산에서
이윤성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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