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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SBS 신입카메라기자입니다 Ⅰ>

“믿음을 주는 정직한 카메라기자가 되겠습니다”

행복을 전해 준 그대, SBS 카메라기자

 최종 합격자 발표 날, 전날 초조함에 제대로 잠을 못 자 졸린 눈을 비비며 인터넷으로 합격 사실을 알게 되었다. 수험번호를 몇 번이고 계속 확인했고, 잠시 동안 어머니와 부둥켜안으며 행복을 만끽했다. 갑자기 찾아 온 행복에 당황스럽기도 하였고, 이렇게 행복해도 되는지 살짝 불안하기까지 했다. 사실 경험도 많지 않고, 사회적 지식이 불충분해서 과연 맡은 바를 잘 소화해 낼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섰다. 아직 여러모로 내 자신이 부족함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채울 공간이 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열심히 채워나갈 것이다. 그래서 영상 전문가 집단인 SBS 카메라기자에 당당히 속하고 싶다.

‘명예’ 카메라기자에서 ‘수습’ 카메라기자로

 지난 2006년 협회의 명예 카메라기자로 활동하였다가 ‘명예’ 딱지를 떼고, 카메라기자로 활동할 수 있는 길에 들어서니 감회가 새롭다. 당시 명예 기자 활동하면서 ‘카메라기자’라는 직업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보도영상과 관련된 개념을 정립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 특히 면접 때 단골 질문인 ‘카메라기자의 역할과 자신이 왜 카메라 기자를 지원했는가’에 대해 충분히 고민하고, 그 물음에 대한 답변을 정립할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 그 덕분에 이제는 입사를 하게 되었고, 수습생활이라는 또 다른 시작 앞에 서 있다. 많은 이들이 ‘수습’기간은 쌍 코피가 터질 정도로 혹독하다고 하지만, 카메라기자를 하고 싶어하는 열정으로 충분히 이겨낼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앞으로 기라성 같은 카메라기자 선배들을 직접 만나 뵙고, 그들과 함께 활동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몹시 설레고 기다려진다.

시청자와의 약속, “앞으로 믿음을 주는 정직한 카메라기자가 되겠습니다!”

 “반드시 여기 계신 선배님들을 나중에는 회사에서 만나 뵙도록 하겠습니다!” 당시 명예 카메라기자 자격으로 2006년도 신입 카메라기자 연수에 참석해서 그 곳에 있던 신입 카메라기자 선배들에게 했던 말이다. 다행히 2007년 SBS 카메라기자로 합격한 덕분에 그 약속을 지키긴 했지만, 벌써부터 조금씩 양쪽 어깨가 무거워지는 것을 느낀다. 아마도 앞으로 역사의 현장을 기록할 카메라를 짊어질 것을 아는지 혹은 벌써부터 좋은 뉴스영상을 찍기 위한 고민의 무게를 느껴서인지, 머리보다 몸이 더 먼저 반응하는가 보다. 이제는 새롭게 시청자와 약속을 해야 할 시간인 것 같다. “시청자 여러분, 앞으로 믿음을 주는 정직한 카메라기자가 되겠습니다!”

설민환 / SBS 뉴스텍 영상취재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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