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630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인쇄

No Attached Image

<제3기 대학생명예카메라기자 합격소감>

목표, 삶을 움직이는 원동력이자  희망

 ‘목표’라는 것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삶을 움직이는 원동력이자, 희망을 가지며 살 수 있게 하는 것. 그것이 바로 ‘목표’ 입니다.

 저의 목표는 방송국이란 매력적인 곳에서 생활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나름대로의 계획을 세워 그 계획대로 행동하려 노력했습니다. 항상 기초를 중시하기 때문에 처음엔 영상이론수업을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솔직히 그때는 지루한 면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3,4학년이 되어 영상제작을 할 때에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 덕분에 단편영화, 다큐멘터리, 거기에 UCC까지 하고 싶은 것을 다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곧 그것이 다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반복적으로 ‘혹시 나는 우물 안 개구리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의문을 스스로 푸는데 꽤나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저의 소신대로 행동하기엔 환경이 잘 받아주지 않았죠. 하지만 저는 그냥 소신을 믿기로 했습니다. 제 삶이잖습니까...

 결국, 저만의 해답에 근접하게 되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며 배우는 기술. 그리고 대외활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폭넓은 경험. 그것이 저에게 필요한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다행히 그러한 나의 바람을 카메라기자협회에서 찾을 수 있었고, 대학생 명예카메라기자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명예카메라기자는 저에게 있어 새로운 전환점의 시작을 알리는 것과 같았습니다. ‘미지의 땅에 발을 내딪으면 이런 느낌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합격소식은 저를 꽤 많이 설레게 했습니다. 그리고 그 설렘 속에서 다짐했습니다. 앞으로 여기서 어떤 일을 할지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어떠한 일이든 열심히 하겠다고...  

 잔혹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선생님이나 교수님들은 가끔 이런 말을 학생들에게 합니다. “자신을 이용할 때까지 이용해서 많은 것을 빼앗아 가라고...” 저는 명예카메라기자를 하면서 학교에서 배울 수 없고, 사회에서 얻을 수 없는 그러한 기술과 능력을 많이 빼앗고 싶습니다. 그 대상이 누가 되든, 어떤 환경이 되든 많은 것을 빼앗을 겁니다. 그것이 저의 본분에 맞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3기 명예카메라기자에 합격한 모든 학생들도 저와 같은 생각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앞으로 명예카메라기자로 활동 할 기간 동안 다 같이 열심히 했으면 합니다.   

손영섭 / 제3기 대학생명예카메라기자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조회 수
임종인 의원과 돌발영상 2006.08.11 5555
일제의 억압 속에 자라난 자주적 영상기록의 갈증 file 2012.05.04 2695
일부 방송, 박원순 시장 시신 보도… “시청자 혐오감 자극” file 2020.09.10 432
일본정부, 위안부 문서 각의 결정 file 2017.07.20 785
일본의 두 카메라기자를 보고 2005.11.11 6500
일본과 독일의 정치 지도자의 역사인식 file 2023.12.21 217
일본 군국주의 전범자가 제정한 ‘나카소네 야스히로 상(賞)’ file 2023.04.26 915
일베의 문제성 file 2013.10.07 2778
일반 HD와 MMS HD 화질차이 없다 2006.08.01 5878
인터넷 상에서 카메라기자 이름으로도 뉴스 검색할 수 있어야 2006.09.13 5648
인문사회과학의 위기와 영상기자 2007.07.19 6189
익명보도 원칙 지킨 SBS <뉴스 추적> 무죄 2006.02.15 6167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file 2011.11.18 2972
이번에 출간한 이창훈 선배 디지털 뉴스 핸드 북... 2008.06.16 5095
이번 여름 이곳은 어떠세요? 굽이굽이 해안따라 만나는 태안해변길 file 2017.04.21 755
이등병에서 상병으로! 2008.02.13 6244
이들을 더 이상 오디오맨이라 부르지 말자 file 2011.03.22 5644
이동관 방통위원장 공영방송 “가짜뉴스확산, 국론분열시켜와” 대대적 구조개편 예고 2023.08.31 196
이 한장의 사진 file 2015.07.21 1158
윤 대통령, 도어스테핑 중단·신년 기자회견 보류, 공식일정 취재 ‘제한’ 늘어나 2022.12.28 206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41 Next
/ 41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