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619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인쇄

No Attached Image

<2008 신입 카메라기자 새해 소망 릴레이>

시작은 언제나 설렘과 두려움을 동반한다!

 안녕하십니까? 2008년 MBC 신입 카메라기자 이종혁입니다. 카메라기자를 준비하면서 언젠가는 내가 쓴 글을 미디어아이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져왔습니다. 원하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말이 정말인가 봅니다. 제가 쓴 글이 이렇게 미디어아이의 한 페이지를 채우고 있는 것 보니 말입니다.

 시작은 언제나 설렘과 두려움을 동반한다고들 합니다. 2008년 무자년 새해! 카메라기자로서 새 삶을 시작할 제 마음 또한 어김없이 그 두 감정으로 번잡합니다. 그렇다면 설레는 마음은 어디에 기인하는 것일까요. 수없이 꿈꿔왔던 카메라기자의 삶에 대한 기대가 아닐까합니다. 카메라기자가 되기 위해 준비하는 동안 하루에도 몇 번씩 ENG를 들고 역사의 현장을 누비는 내 모습을 상상해 봤습니다. 내 손으로 담은 보도영상을 본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상상해 봤습니다.

 그 모든 상상은 2008년부터 더 이상 상상에 머물지 않게 됐습니다. 바로 현실이 된 것입니다. 카메라기자가 되겠다는 꿈을 이루었고 이제 그 꿈을 시작하기 위한 첫 단추를 채워야 하는 순간입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채우게 될 2008년 카메라기자로서의 시작을 언제나 잊지 않을 것입니다. 내 마음 속 나머지 반을 채우고 있는 두려움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요. 그것은 아마도 ‘잘할 수 있을까'라는 내 스스로에 던지는 근본적인 질문에서 나온다고 봅니다. 예전 협회 회보를 읽을 때 내 뇌리를 스친 문구가 있었습니다. ‘내가 봐야 국민이 본다'는 카메라기자의 기본적인 사명을 담은 것이었습니다. 그 문구를 접한 후 수없이 의미를 되새겨봤습니다. ‘역사의 현장을 올바르게 영상으로 담아야만 왜곡되지 않는 사실을 국민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라는 보다 근원적인 결론을 나름대로 내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과연 내가 카메라기자가 된다면 그것을 실천할 수 있을지 자신감이 없었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내 스스로의 능력에 대한 회의를 품은 채 2008년부터 카메라기자로서의 삶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처음부터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2008년 1년의 기간 ‘내가 봐야 국민이 본다’는 말을 가슴 깊이 새기며 그것을 실천해 나갈 것입니다. 원하면 반드시 이루어 질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말입니다.

 마지막으로 카메라기자를 준비하면서 협회 회보 ‘미디어아이'를 숱하게 읽어왔다. 이 회보를 통해 선배님들이 현재 가지고 있는 고민이 무엇인지, 또한 영상저널리스트에게 필요한 소양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앞으로 그 고민을 함께 나누는 카메라기자로서 살아가겠습니다.

2008 MBC 신입 카메라기자 이종혁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조회 수
더욱 정진하고 노력하는 카메라기자가 되겠습니다! 2008.09.30 5331
<줌인> 단순한 것이 가장 효과적인 것 2008.10.02 5626
<칼럼> 조중동과 명박산성으로는 소통할 수 없다 2008.10.02 5352
선정 보도 계속 되야 하나? 2008.12.11 4569
디지털 세상, 진보하는 카메라기자 2008.12.11 4695
YTN은 지금…, "나의 심장의 떨림이 손가락 끝까지 전해졌다" 2008.12.11 4919
<줌인> 아날로그 시청자를 위하여 2008.12.11 4751
<칼럼>대기업 소유규제 완화와 공영방송의 위기 2008.12.11 4910
YTN 조합원들은 슬퍼할 겨를도 없습니다 2008.12.11 4813
<자출족 인터뷰> "안전 장비는 꼭 구입할 것" 2009.01.05 4944
<자출족 인터뷰> 내가 자전거로 출퇴근 하는 이유 2009.01.05 4966
<자출족 인터뷰> "음주 라이딩은 절대 삼가주세요!" 2009.01.05 4935
<자출족 인터뷰> "자전거로 출퇴근을 시작해 보자" 2009.01.05 4940
<자출족 인터뷰>"초보! 자전거 출퇴근에 도전하다!" 2009.01.05 4823
<자출족 인터뷰> "무조건 시작하세요... 중독됩니다" 2009.01.05 4835
암벽등반 촬영교육을 다녀와서``` 2009.01.10 4881
"YTN" 우리는 상식을 지키기 위한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2009.01.10 4792
디지털, 네트워크, 아카이브, 영상 편집을 바꾸다! 2009.01.10 5220
<줌인> 프리미어 리그가 주는 교훈 2009.01.10 5087
Media Eye 제5대 편집위원을 마치며``` 2009.01.10 4926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41 Next
/ 41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