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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카메라기자 마당>

명예카메라기자 영상교육을 마치고

 2008년 2월 28일부터 3월 1일까지 기대하던 첫 대학생 명예카메라기자의 영상교육 일정이 있었습니다. 처음 나온 교육일정에 나는 기대감 반, 궁금함 반, 빨리 교육날짜가 다가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첫 교육이 있었던 28일 항상 머릿속에 그리기만 했었던 3기 명예카메라기자 동기들을 볼 수 있었고, 드디어 무언가를 한다는 생각에 즐겁기만 했습니다. 다들 모여 자리에 앉았고 준비해두신 자료를 받고나서 시작이 되었습니다.

 정민환 사무처장님의 간단한 뉴스에 대한 이야기와 영상이야기로 수업이 시작되었는데, 그 이야기 속에는 아이템 선정 후 사전취재와 좋은 영상을 만들기를 위한 끝장토론, 어떻게 보여 줄 것인가? 에 대한 구성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항상 영상을 만들고 기획을 하게 될 때면 해야 되는 고민들이였습니다. “왜?” 라는 의문점을 풀어내기 위해 많은 정보와 지식을 사전 취재해야 된다는 것 이였는데, 예전에 영상물을 기획할 때 ‘이정도면 됐지모.’ 라는 생각을 했던 내가 살짝은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카메라 장비와 기본용어에 대한 설명도 해주셨습니다. 간단하게 3기들과의 스피드퀴즈방식으로 기본용어에 대한 것도 익히며, 따로 장비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뷰파인터는 정보창이다.!’ 라는 말이 참 인상 깊기도 했습니다. 항상 카메라를 보면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부분인데 그걸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 하는 사람들은 드물기 때문이였습니다.

 둘째 날 29일에는 직접 카메라를 만져보고 간단한 화면사이즈에 대한 이야기와 무빙샷, 그리고 인터뷰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3:3:3:3법칙에 대한 강조와 촬영 시 주의사항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직접 ENG 카메라도 만져보게 되고 카메라 각 부분를 직접 보면서 수업을 듣게 되니 쉽게 이해도 되고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대부분 6mm 카메라를 들고 다니면서 촬영해서 그런지 ENG 카메라를 보면 뭔가 거대하고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직접 보게 되니 큰 카메라나 작은 카메라나 어렵기 보다는 굉장히 비슷하고 큰 카메라가 조금 더 단순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마지막 날, 3월 1일에는 이틀 동안 배웠던 이론을 기본으로 직접 카메라를 들고 찍어보고, 직접 만든 영상을 다 같이 보는 리뷰 시간도 갖게 되었습니다.

 3기들의 직접 만든 영상을 보면서 어떤 부분이 좋고, 더 부족한 점인지 이야기도 하고 누군가 다른 사람이 만든 것을 본다는 것이 참 재미있었고, 사람들의 생각과 표현 방법은 다양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만든 영상을 보면서 촬영실습을 같이 하게 됬는데, 촬영을 할 때 꼭 트라이포드를 사용하며, 직접 다가가 찍어보는 방법으로 여러 컷을 찍는 실습을 했습니다. 카메라를 들고 다니면서 줌인 줌아웃을 쓰면서 찍는 방법을 사용하다가 다리를 사용하고, 줌인 줌아웃 없이 직접 다가가서 찍는 방식은 답답하기도 했고, 불편하기도 했지만 레코딩을 누르기 전에는 어떤 화면구성을 해야 되는지 한번 더 생각을 하게 되고, 다음 화면은 어떤 화면을 보여줘야 될 것인가? 라는 그림을 계속 그리게 되었습니다.

 이번 3일간의 교육을 받으면서 카메라와 영상에 대한 새로운 느낌을 다시 받은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한 컷을 찍는지에 따른 노력이 한 화면을 얼마나 잘 표현을 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하면서 많은 걸 느끼고 배운 것 같습니다.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라면 더욱 더 공부하고 노력해야 된다는 것... 사소한 것이지만 항상 기본을 생각해야 된다는 것...

 이런 자리 마련해주신 모든 한국방송카메라협회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지선 / 제3기 대학생명예카메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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