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4.23 23:04

MBC 압수수색 또 무산

조회 수 505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인쇄 첨부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인쇄 첨부 수정 삭제


MBC 노조, “검찰이 발을 들이지 못하도록 맞서 싸울 것”

22일 오전, 검찰이 MBC 본사에 대해 두 번째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MBC 노조원들의 저지로 실패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전현준 부장검사)는 지난해 4월 PD수첩을 통해 방영된 미국 현지 인터뷰가 원래의 내용과 다르게 왜곡 또는 오역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PD수첩 촬영 원본을 확보한다는 명목으로 압수 수색에 나섰다.

이날 검찰은 촬영 원본 확보와 함께 앞서 조사를 받았던 PD수첩 이춘근, 김보슬 PD를 제외한 나머지 제작진 4명에 대해서도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검사 3명과 수사관 40명을 급파했다.

하지만 이 소식을 미리 접한 MBC 노조원 및 관계자 100여명이 본사 로비로 나와 검찰과 대치해, 검찰의 압수수색 계획은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검찰은 지난 8일에도 PD수첩 보도와 관련 MBC 본사를 압수수색하려 했으나 노조원들과 정문에서 한 시간 가량 실랑이만 벌이다 돌아가야 했다.

한편, MBC 노조는 검찰이 시한을 연장해 압수수색과 체포영장 집행을 다시 시도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MBC 내부 경계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검찰이 발을 들이지 못하도록 맞서 싸울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안양수 기자 soo179@hanmail.net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조회 수
끊이지 않는 자살·시신 보도 논란 file 2020.09.10 418
꿈은 이루어진다! 2008.02.13 6332
꿈꾸는 한해, 꿈을 이뤄가는 한해가 되길 2008.02.05 6187
김소연 변호사 인터뷰 녹취본 유출한 영상기자 해고 file 2021.03.09 5173
긴급기고)切齒腐心(절치부심), 臥薪嘗膽(와신상담), 그리고 드라미아 ... file 2012.09.21 2766
긴급-세월호 참사 보도 관련 간담회 개최 file 2014.05.21 2237
기형적 풀단 구성, 반드시 사라져야 2007.03.27 5671
기자실 출입 조건 엄정하게 적용해야 file 2011.09.22 3581
기자들도 쇼를 하라! 2007.05.17 6852
기아의 혼 이종범, V 10 의 꿈을 향해 file 2009.11.13 4716
기대와 고통과 깨달음의 과정을 겪고 나서 2008.06.26 5865
그것은 저널리즘이 아니다 ‘영상기자들의 묵시록’ file 2019.01.02 533
궁금해서 문의글을 올립니다. 2008.05.28 4987
국회의원 ... 텔레비전에서 만나다 2006.11.22 5489
국회발의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법안의 핵심 ‘운영위원회’ 모델 된 독일식 공영방송 방송평의회란? file 2022.05.03 329
국회 언론·미디어 제도개선 특위‘빈손’…활동기한 연장해 결과내야 file 2022.01.06 283
국민이 뽑은 숨은 영웅.... “당신이 우리의 영웅입니다.” MBC 故 이용안 국장, 국민추천포상 수상 file 2019.03.12 661
국민의 알권리와 사생활 2006.08.11 5894
국민의 알권리 붕괴 - 무너지는 포토라인 2005.07.11 6088
국민들의 마지막 예우 file 2014.05.21 2068
Board Pagination Prev 1 ...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 40 Next
/ 40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