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554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인쇄 첨부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인쇄 첨부 수정 삭제


헌재, 미디어법 합헌 판결
야당, 시민단체 강력반발

헌재, 미디어법 합헌 결과... 언론단체, 강력 반발

헌법재판소가 국회의 미디어법 개정안에 대해 합헌 결과를 내놓자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과 언론단체, 시민단체 등은 '정치적 판결'이라며 일제히 반발하고 헌법재판소가 위법을 확인한 미디어법은 원천 무효라는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
많은 시민단체와 언론단체들은 미디어법이 절차적 위법이 드러난 상황에서도 거대 여당이 수의 힘을 앞세워 재논의 요구를 외면하는 것은 시민 다수 뜻을 외면한 것으로 대의 민주주의에 역행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지난 9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민주당 전병헌 의원은 “헌법재판소 결정은 잘못 태어난 언론악법을 국회로 하여금 다시 바로 잡으라는 취지”라며 “방송법 및 신문법 시행령 심의는 국회가 이 법의 절차적 하자와 위법성을 치유한 이후에 진행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민주노동당도 11일을 언론악법 원천무효 행동의 날로 하고 전국 동시 다발로 언론악법 원천무효 1인 시위를 벌이고 선전전을 벌이기로 했다.
우위영 민주노동당 대변인은 “내일(11일) 저녁 7시 서울 여의도 국회 앞 촛불문화제는 수도권 지역위원장을 비롯한 당원들이 대거 참가해 언론악법 원천무효와 재논의를 촉구하는 언론자유의 촛불을 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민주노동당은 성명을 통해 “경찰이 최상재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을 석방해야 한다” 며 “전체 언론노동자의 대표를 잡아 가두는 것은 군부독재에서 가능한 심각한 언론탄압이다.”라고 주장했다.  최상재 위원장은 미디어법 국회 재논의를 요구하며 단식 농성을 벌이다 9일 연행됐다.
언론노조도 지난 10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서초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장 평화적인 수단인 단식을 통해 위법으로 확인된 언론악법을 폐기하고, 원점 재논의를 촉구하던 최상재 위원장을 불법 연행했다”며 최 위원장과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의 석방을 촉구했다.

김형오 국회의장 기자간담회 “야당 공세에 물러나지 않아”

김형오 국회의장은 지난 6일 집무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헌법재판소로부터 ‘위법’을 지적받은 언론법 재개정 의사가 없음을 재차 밝혔다. 또한 헌재 판단의 본질은 법 개정 유·무효 처리과정 문제 있으나 무효화할 만큼은 아니 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 의장은 “헌재는 신문·방송법 처리과정에 일부 하자가 있었지만 이것이 법통과 자체를 무효화시킬 만큼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이는 과거 국회가 제소한 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에서 ‘위법은 인정되나 대통령직을 박탈한 만큼은 아니다’고 한 것과 논리적으로 같다”고 주장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조회 수
“1980년 광주의 비극,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계속돼, 힌츠페터 기자의 5.18취재정신 이어가야” file 2022.11.02 288
‘이태원 참사’ 취재로 트라우마 겪고 있다면? 2022.12.28 186
법사위에서 잠자는 공영방송 지배구조개선법안 2022.12.28 193
윤 대통령, 도어스테핑 중단·신년 기자회견 보류, 공식일정 취재 ‘제한’ 늘어나 2022.12.28 206
MBN 6개월 업무정지 행정소송 2심판결 앞두고 사원들 생존권위협 호소 2022.12.28 299
10.29 참사 취재한 영상기자들, 심각한 트라우마 호소 file 2022.12.28 322
MBC, 안형준 신임 사장… 보도의 독립성과 공정성, 사내 형평인사, 지역MBC, 중소제작자와의 협력과 상생 공약 2023.03.03 216
나준영 MBC영상기자, 제28대 한국영상기자협회 회장 선출 file 2023.03.03 290
2022년 제주·대전충남지역 영상보도, 작품이 되고 역사가 되다. file 2023.03.03 232
“영상기자들, 초상권 침해 규정 절반만 인지” file 2023.03.03 353
협회, 풀(Pool)취재·포토라인 준칙, ‘영상보도가이드라인’ 개정한다 2023.03.03 310
2022년 최고의 영상보도 7편, 제36회 한국영상기자상 수상 file 2023.03.03 332
MBC충북 김병수, 신석호 기자 <미래유산을 찾아서>가 보도한 건축물들 줄줄이 충북 등록문화재 ‘등록’ file 2023.04.26 334
일본 군국주의 전범자가 제정한 ‘나카소네 야스히로 상(賞)’ file 2023.04.26 879
대통령실이 빼든 KBS 수신료 분리 징수…“방송 장악’노골화” 반발 file 2023.04.26 244
전쟁 취재하면 형사처벌? file 2023.06.28 197
“언론이 작고 위태로운 성냥일지라도 그것이 없다면 어둠은 훨씬 커질 것” file 2023.06.29 189
아소타로 일본 자민당 부총재의 역사인식 file 2023.06.29 234
감사로 털고 주인 바꾸고 압수수색으로 겁 주고 돈줄 죄고… file 2023.06.29 218
윤 대통령, 금명간 이동관 방통위원장 지명할 듯 file 2023.06.29 205
Board Pagination Prev 1 ...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Next
/ 41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