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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KNN카메라기자 고 손명환 기자는
8월 10일 새벽 4시경, 태풍 "뎬무"취재차 민락동 어촌계에서
취재하던 중 바다에 빠져 119구조대에 구조됐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결국 8월11일 아침 7시 운명했습니다
고인은 사고 당시에도 손에서 카메라를 놓지 않았습니다

8월 13일 아침 9시, 동료들의 슬픔과 오열속에 KNN본사에서
회사장으로 영결식을 마친후 마지막으로 근무했던 사무실과 편집실을
둘러본뒤 오후 1시경 영락공원에 고인을  모셔놓고
범어사에서 이뤄진 49제를 위한 반혼제를 마치고 내려왔습니다

협회장님이하 각계각층에서 빈소를 찾아 주셨고
모든분들께서 물심양면으로 배려해주신 덕분으로
고인의 마지막 가시는길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슬픔을 같이 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

2010. 8. 15 영상제작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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