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IPARK 공사현장 붕괴사고 취재보도시,

피해자 신원, 시신노출 주의, 취재자 안전주의 요청 

1. 우리 협회는 지난 2018년부터 <영상보도가이드라인>을 연구, 제정, 보급하는 노력을 통해 우리사회 시민들의 의식 변화에 맞춰 영상취재, 보도현장을 개선시키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2. 지난 주 발생한 광주IPARK  건설현장 붕괴 사고로 인해 많은 현장노동자들이 피해를 입고, 생사의 기로에 선 이들에 대한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추운 날씨 속에서 이뤄지는 구조작업을 취재,보도하기 위해, 밤낮, 휴일을 가리지 않고 노력하고 계신 현장의 영상기자와 데스크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3. 광주 IPARK붕괴사고 현장의 수색작업과 크레인해체 작업 과정에서 피해자나 피해자의 시신이 그대로 노출되거나 추가붕괴로 인한 안전의 문제가 발생될 것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협회가 제정한 영상보도가이드라인은 제4장 2조 등에서 재난, 재해 보도상황에서 어떻게 영상취재, 보도를 할 것인가에 대해 제시하고 있습니다. 

4.갑작스런 피해자나 피해자의 시신발견시 이것이 라이브방송이나 급한 영상편집으로 인해 피해자의 신원과 시신이 노출되어 피해자의 존엄이 손상당하고, 피해자 가족과 시청자들이 충격을 받지 않도록 세심한 취재, 보도에 노력해주시기 바랍니다. 

5.사고현장에서 무리한 취재경쟁이나 부주위로 갑작스런 추가붕괴, 사고현장의 위험물에 의해 피해를 받는 등 영상기자를 비롯한 현장취재자들의 안전이  위협  받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회원 여러분과 데스크분들의 세심한 노력과 주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