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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보도상으로서의 위상과 가치를 확인한 시간이었다.”

제2회 힌츠페터국제보도상 평가회의 “국제보도상으로서의 위상 확인”
국경없는기자회, 퓰리처센터 등 국제 연대와 협업도 성과, 해외홍보·시상식 콘텐츠 강화는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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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월 28일 열린 2022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시상식에 대한 조직위원들의 평가다. 5·18기념재단과 한국영상기자협회는 지난 15일 서울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교육원에서 ‘2022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사업 평가회의’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출품작의 작품성이 지난해보다 좋아졌고 ▲‘국경없는기자회’, ‘미국 퓰리처센터’와의 연대와 협업을 이끌어냈으며 ▲국제보도상으로서의 위상을 확인하는 행사였다고 자평했다.

 나준영 영상기자협회장은 “힌츠페터 국제보도상이 언론상과 인권평화상을 결합해 세상의 변화를 고민하는 상이라는 점을 사람들에게 알린 행사였다.”며 “수상자들도 상을 수여하는데 그치지 않고 지자체, 현업언론인,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더 나은 방향을 모색한 데 대해 높이 평가하고, 이 상에 대해 많이 알리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나 회장은 이어 “국경없는기자회와 연이 닿아 크리스토퍼 들루아르 사무총장이 힌츠페터 국제보도상의 심사위원장을 맡았고, 미국 퓰리처센터에서는 특별행사의 공동개최를 요청하는 등 국제보도상으로서의 위상을 널리 인식시켰다.”고 강조했다.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조직위원으로 참여한 김영미 분쟁전문PD는 “첫 회보다 올해 출품작의 수는 줄었지만, 작품성은 더 좋았다.”며 “프로그램을 열심히 만든 게 느껴지고 참신한 작품들이 올라왔는데, 내년에는 더 좋은 작품이 들어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재대 5.18기념재단 국제연대부장은 “2년밖에 안 됐지만, 모양이 갖춰지는 시기이고, 내용을 채워가는 과도기이지 않았나 한다.”며 “우리 상의 가치를 확인하고 희망을 가질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총평했다.

 해외 홍보와 준비 기간 부족, 행사 콘텐츠 부실 등은 아쉬운 점으로 지적됐다.

 김정호 조직위원은 “힌츠페터 국제보도상의 취지와 정신은 한국에서는 충분히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며 “이를 확산시키려면 해외 홍보와 해외 시민과의 연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은 “해외 연대는 공문을 보내는 수준으로는 안 되고, 누군가 현지에서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전파해야 하는 만큼 (내가 거주하는) 인도네시아에서 공신력을 인정받는 유튜버나 다큐 전문가, 저널리즘 관련 학과 등에 접촉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김영미 PD도 “독재 국가에서는 이 상에 대해 알지 못하거나 작품을 출품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그곳에서 일어나는 일을 추적하는 이야기가 나오도록 우리가 지원하거나, 이슈가 있을 때 성명이나 목소리를 내는 등 특수한 홍보 전략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나 회장은 역대 수상자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힌츠페터 국제보도상을 알리기 위한 방안으로 ‘힌츠페터TV’ 운영을 제안했다. 그는 “중요한 이슈가 해당 국가에서만 소비되고 국제적인 거대 미디어 채널에서 선택받지 못해 사라지는 뉴스가 많은데, 힌츠페터 홈페이지나 유튜브에 채널을 만들어 적극적으로 소개하는 시도를 해 보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며 “국제 문제, 국제 뉴스에 대해 보도했던 사람들이 해설하고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보자.”고 말했다.

 고재대 부장은 “용량은 정해져 있는데, 많은 것들을 해야 해서 하나하나 제대로 챙기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며 “야외 행사는 시민들과 공유하자는 의미인데, 시상식 콘텐츠가 그에 맞지 않아 변화가 있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시상식을 문화예술 활동과 연계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1, 2회 시상식의 트로피를 제작한 김운성 작가는 “(예술 분야의) 작가들이 결합하면 이 상의 의미를 좀 더 조명하고 재미를 줄 수 있는 이벤트가 될 수 있지 않을까.”라며 “수상자가 선정되면 수상 작품과 내용을 검토해 새로운 예술 작품을 생산하고, 전시회를 열어 수상자가 한국에 왔을 때 볼 수 있게 하는 방법도 고민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 회장은 “조직위원회와 심사위원회 구성, 주관 방송사 선정 등이 늦어지면서 시간이 촉박했던 만큼 내년에는 2월 출범을 목표로 행사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며 “시상식 콘텐츠가 상의 발전에 맞춰 더욱 업그레이드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안경숙 기자 (cat10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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