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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회 한국영상기자상 대상에 KBS부산 김기태 기자 '연속기획-목소리'

지난 2월 16일 시상식, 7개 보도부문 공로상·굿뉴스메이커상 등 시상 "공영방송·지역방송의 위기 속 더 좋은 영상보도 위한 '착한 경쟁' 마중물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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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회 한국영상기자상 시상식

 한국영상기자협회(회장 나준영)는 지난 2월1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제37회 한국영상기자상 시상식을 열고 연속기획 ‘목소리’를 보도한 KBS부산 김기태 기자에게 대상을 수여했다. 한국영상기자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서태경)는 2023년 ‘이달의영상기자상’ 수상작과 올해 1월 출품된 작품을 심사해 지난 1월 대상 등 7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한 바 있다.

 지역뉴스 특종‧단독보도 부문은 KBS전주 한문현 기자의 ‘[현장K] '와르르' 국가항만, 총체적 부실 보고서’가, 뉴스 탐사기획보도 부문은 KBS대구 최동희 기자의 ‘욕창이 온다’가 수상했다.

 보도특집‧다큐 부문에는 MBC제주 김현명 기자의 ‘4.3특집 남겨진 아이들’이, 멀티보도 부문에는 MBC목포 김승호 기자의 ‘10부작 미니 다큐멘터리-남도의 혼, 도자기 오디세이’가 각각 선정됐다. 국제·통일보도 부문은 SBS 최대웅 기자의 ‘베트남전 한국군 민간인 학살 기획보도’에, 환경보도 부문은 KCTV제주방송 김용민 기자의 ‘KCTV환경기획 뉴스멘터리 사라진 제주 돌’에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한국영상기자상 서태경 심사위원장은 대상 수상작인 ‘목소리’에 대해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를 따뜻한 시선으로 담았다”며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그들의 속마음을 감각적인 영상과 밀도 있는 편집으로 감동과 재미까지 줘 대상으로 손색이 없는 작품이라는 것이 심사위원들의 공통적인 의견이었다”고 밝혔다.

 서 위원장은 이어 “매일 이어지는 취재 현장이라 간혹 일상적으로 느껴지기도 하겠지만, 우리가 카메라에 담은 영상들이 우리의 역사가 되고 미래가 된다.”면서 영상기자들을 향해 “그 소명을 기억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방송기자연합회 박성호 회장은 “취재기자들이 출입처 시스템에 아직 많이 갇혀있는데 반해 영상기자들은 마이크 앞에 잘 서지 않는 사람들, 마이크가 주어지지 않는 분들을 앞에 불러 세워 그분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뉴스의 다양성을 확대하는 것이 영상기자들의 힘”이라고 경의를 표했다. 

 공로상은 지난 2년 동안 협회 부회장을 맡아 협회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힌츠페터 국제보도상의 성공에 큰 역할을 한 공적을 인정해 YTN 김경록 부국장과 MBC부산 손영원 부국장에게 수여했다.

 또, 지난 몇 년 동안 협회가 진행해 온 영상보도 가이드라인 제정과 교육, 현장 보급 등의 사업을 통해 회원들의 역량 강화와 영상 저널리즘 발전에 기여한 한국전파진흥협회 장민주 대리와 이수연 주임에게도 공로상이 돌아갔다.

 21회 굿뉴스메이커상은 한국형우주 발사체 ‘누리호’ 발사를 성공시킨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수상했다. 항우연 이상률 원장은 “1989년 항우연이 설립된 이후 우주로 가는 유일한 수송 수단인 발사체 연구에 대해 아쉬움이 남았었는데, 지난해에 멋지게 성공을 하게 됐다”며 “발사 현장에 가 보면 눈에 보이는 엄청난 경험과 더불어 현장이 주는 감동이 있는데, 여기 계신 영상기자님들 덕분에 현장에 있지 않았던 국민들에게도 그런 울림이 잘 전달된 것 같다”고 감사를 전했다.

 나준영 회장은 “이번 수상자들의 작품은 공영방송과 지역방송의 독립과 생존이 어느 때보다 크게 위협받고 절박한 어려움에 처해있는 상황에서 방송의 본분과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얼마나 큰 고민과 노력을 벌여 왔는가를 증명하는 결과물들”이라며 “7명의 수상자들이 만들어낸 고민과 노력의 결과물들이 전국의 영상기자들에게 더 좋은 영상보도를 위한 ‘착한 경쟁’의 마중물이 되어 2024년도에도 오늘의 성과를 이은 영상기자들의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안경숙 기자 (cat10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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