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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시대의 새로운 도전!

 방송환경의 급격한 변화의 물결은 단지 방송 시스템의 변화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방송에 종사하는 방송인들의 의식 변화도 함께 요구하고 있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방.통신 융합, I(Interective)방송등 중대차한 과도기적 현시점에서 카메라기자의 입지와 위상도 한번쯤은 생각해 봐야 할때가 아닐까 싶다. 인터넷의 발달로 신문을 비롯한 인쇄매채가 침체 일로를 걷고 있고, 그 돌파구를 영상언어에서 찾으려하는 것은 우리 카메라 기자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하겠다. 영상의 중요성이 어느때 보다 강조되고 새로운 방송 영역마다 영상컨텐츠의 선점에 열을 올리고 있는 시대적 상황에서 영상의 주체인 카메라기자의 위상이 더더욱 강화되고 확대되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현재의 열악한 취재 환경 속에서 카메라 기자의 고군분투가 소리없는 아우성에 그치지 않고 세상에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는 파랑새의 날개짓이 될 수 있도록 영상에 대한 열정과 새로운 도전, 그리고  보다 적극적으로 영상취재를 수행해 나가는 진지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방송 장비에 심혈을 기울여 적응해 나가는 것도 카메라기자의 중요한 역할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소트프의 개발에 역량을 모을 때라고 본다. 영상의 힘을 무기로 좋은 아이템을  기획하고 좋은 글을 쓸 수 있는 능력을 키워 나갈 때 그만큼 경쟁력도 생기게 되는 것이다. 취재기자나 PD의 고유영역을 어설프게 흉내 내자는 뜻이 아니라 카메라 기자의 시각으로 세상의 또다른 이야기를 전하자는 것이다. 카메라 기자의 의식이 녹아있는, 그리고 좋은 영상언어가 살아 숨쉬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자는 것이다.

 이번에 이동형 기자와 원종호 기자와 함께 기획하게 된 <세계의 명견 - 야생에서 인류의 품속까지>도 이런 맥락에서 기획하게 되었고 카메라 기자의 또다른 시각으로 인간과 개의 따뜻한 공존 방식을 진한 감동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려고 한다.

 카메라 기자 셋이서 의기투합하여 기획하고 연출해서 모든 제작과정을 책임진다는 것은 분명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 쯤은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더더욱 부담을 느끼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새로운 영역에 대한 신선한 도전이 달콤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카메라 기자의 명예를 걸고 우린 이 자리에 서있다.

 <세계의 명견-야생에서 인류의 품속까지>를 카메라 기자의 존재 의미를 부각 시킬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하여 향후 카메라 기자의 위상이 새롭게 정립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YTN 영상취재팀 기자 정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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