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730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인쇄

No Attached Image

천영세 의원 “이대로면 뉴미디어도 난개발”

10회 연속 공개 세미나

“공공성 빠진 저급미디어 난립 우려”
“지금 모두가 위성 디엠비(DMB·디지털미디어방송)나 지상파 디엠비 등 뉴미디어에 대해서는 ‘수출주역이 된다’, ‘고용창출이 늘어난다’는 식의 장밋빛 환상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정작 가장 중요한 수용자(시청자)의 참여 문제는 논의되지 않고 있습니다.”

천영세 민주노동당 의원은 최근 통신과 방송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만들어지고 있는 디엠비 등 이른바 ‘방-통융합’ 이후의 뉴미디어에 대해 정면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31일 국회에서 ‘뉴미디어 난개발! 그 현실과 대안’이란 주제로 열린 첫 세미나 장에서 천 의원을 만났다. 진보적인 관점에서 미디어 공공정책을 연구하는 모임인 미디어정책포럼과 함께 주최하는 이 공개세미나는 오는 8월2일까지 10주 동안 매주 화요일마다 열리게 된다.

천 의원은 ‘뉴미디어 난개발’이란 의미가 시청자들의 참여 문제와 공공성 문제는 배제된 채 자본과 기술의 논리에 따라 뉴미디어들이 난립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뉴미디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콘텐츠입니다. 지금의 논리대로면 적은 비용으로 돈이 많이 벌리는 콘텐츠에만 집중될 수밖에 없는데, 그러면 오락이나 성인물 등이 대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디엠비 등을 통해 역사와 문화·예술을 다루는 고급 콘텐츠들이 만들어지고 공급되려면 이 부분에 대한 정책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천 의원은 또한 방-통융합을 통해 통신재벌들이 앞 다퉈 방송에 진출하면서 공공성을 훼손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재벌들이 방송을 장악하게 되기 전에 정부 차원의 기구가 빨리 정립되어서 적절한 통제가 이뤄져야 합니다. 지금 통신위원회와 방송위원회, 정보통신부와 문화관광부로 나뉜 역할들을 통합해야 하고, 방-통융합을 총괄할 위원회를 대통령 직속 기구로 둬서 국가 전체적인 전략을 마련하는 쪽으로 가야 합니다.”

공개 세미나 관련 문의: 천영세 의원실(02-788-2874).

이태희 기자 hermes@hani.co.kr

자료출처 : 한겨레 6.2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조회 수
문제 발언 취재, 보도한 MBC 영상기자, 취재기자에 협박편지도 file 2022.11.02 217
코로나19, 언론사도 못 피해가…CBS, 언론사 최초 ‘셧다운’되기도 file 2020.09.10 213
나준영 MBC영상기자, 제28대 한국영상기자협회 회장 선출 file 2023.03.03 212
공영방송 지배구조개선 법안 발의 국회 빠른 입법처리로, 공영방송 국민의 품으로 돌려줘야 file 2022.05.03 209
‘함께 모색하는 영상기자의 발전’ 주제로 file 2022.08.31 207
대통령실이 빼든 KBS 수신료 분리 징수…“방송 장악’노골화” 반발 file 2023.04.26 194
방통위, ‘자본금 편법 충당’ MBN 최종 의결 앞둬 file 2020.11.11 182
수상자들, 김진표 국회의장 격려간담회, 5.18민주묘역 헌화행사 file 2022.11.02 176
서울, 광주서 2022힌츠페터국제보도상 수상자 초청 특별 행사 열려 file 2022.11.02 175
2022년 제주·대전충남지역 영상보도, 작품이 되고 역사가 되다. file 2023.03.03 171
MBC, 안형준 신임 사장… 보도의 독립성과 공정성, 사내 형평인사, 지역MBC, 중소제작자와의 협력과 상생 공약 2023.03.03 169
아소타로 일본 자민당 부총재의 역사인식 file 2023.06.29 168
협회, 11월 27일 'AI 저널리즘의 미래와 취재제작윤리' 세미나 개최 file 2023.12.21 162
'2023 전국신입주니어영상기자연수' 11월 30일부터 2박 3일간 강릉서 열려 file 2023.12.21 157
전범국 독일과 일본은 무엇이 다른가 file 2024.03.04 156
‘대통령 비속어 논란’ 국내외에서 언론자유 퇴행 우려 2022.11.02 149
윤 대통령, 금명간 이동관 방통위원장 지명할 듯 file 2023.06.29 146
JTBC, 11월 5일까지 희망퇴직 접수… “적자 책임 직원에게 돌리나” 구성원 강력 반발 file 2023.11.15 134
“언론 자유 중요성, 진실 보도 당위성을 스스로 돌아보는 기회 될 것” file 2023.12.21 134
감사로 털고 주인 바꾸고 압수수색으로 겁 주고 돈줄 죄고… file 2023.06.29 131
Board Pagination Prev 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Next
/ 40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