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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카메라기자들의 수다.

방송사의 문제들, 인원 미충원 등 익히 우리가 알고 있는 MBC의 문제점들 뿐만아니라 KBS, SBS에도 많은 일들이 생겨났다. 본격적인 우리 이야기가 시작되기 전 공장 뒷 이야기로 반이상의 시간이 지나가버렸다.
특별한 주제 없이 요즈음 카메라기자로 살기에 대해 각자의 생각을 들어봤다.

못배우면 카메라기자 한다?
A: 어느 추운 겨울날 날씨 촬영을 하려고 대방역 근처에 있는데 아주머니 한명이 어린아이를 데리고 지나가더라고요. 하도 칭칭 목도리를 해서 그림 되겠다 싶어 촬영을 했어요.
그 때 지나가면서 아주머니가 아이에게 “너도 못 배우면 저렇게 된다”라고 하는 것이예요. 황당했죠.
B: 예전에 무한도전 프로그램을 밀착 취재 했던 아이템이 있었어요. 그때 박명수씨가 버스를 탔는데 “야 공부열심히 해 공부 열심히 안하면 추울 때 추운데서 일하고 더울 때 더운데서 일한대”라고 했는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그게 우리 카메라기자인 거죠.
C: 드라마 촬영 감독들은 다 준비되어 있을 때 가서 슈팅한번 하고 그러는데...같은 방송사 촬영팀인데 한팀은 이집트에서 풍물을 취재하고 한팀은 필리핀에가서 태풍피해 상황을 전하고 사명감이 없다면 할 수 없는 직업인 거죠.
D: 어느 방송사는 은퇴가 얼마 남지 않은 고참기자들도 눈보라가 치거나 물 난리가 나면 취재를 해요. 연차에 상관없이 카메라기자는 기자이기 때문이지요.
E: 카메라기자들이 두각을 나타내려면 위험한데를 가거나 이제는 뭘 할 수 있는 것이 없는 것 같아요. 전쟁터를 가거나 아니면 재난 재해 현장을 가야하는데 요즘은 현장 감 있는 영상을 잡기는 힘들고 고작 인터뷰를 하거나 CCTV랑 핸드폰 등 제보 영상에 의지하는 경우가 많아졌지요.
D:촬영기자의 위상이 점점 떨어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현장제보가 너무 빨리 들어와 시민들도 많이 찍고 또 풀을 없애야 되는데 그것도 쉽지 않고요.
A: 저는 저번에 불이났다 그래서 야근하다 허겁지겁 갔는데 제가 갔을 땐 잔불정리하고 있었어요. 저는 열심히 찍었지요. 그런데 취재기자는   구경하는사람들 핸드폰영상을 구하러 다니고 있는 것입니다. 막상 그 영상을 보면 활활 타고있으니까.  영상의 질을 떠나서 그 그림을 쓰게 되는 것이지요. 내용이 다르잖아요. 활활 타오르고 있는것과 잔불정리하는 것은...
또, 편집부에서도 가차없이 짤라요. 인터뷰만 쓰지

E: 제보영상은 무분별하게 사용하게 되면 큰 문제가 발생될 수도 있습니다. 방금 사례와는 다르지만 예전에 CCTV로 구내식당에서 된장국을 엎어 애가 화상을 입어 식당 아주머니가 엄청 마녀사냥식 비난을 받았는데. 다른 각도에서 보니가 애가 막무가내로 뛰어다니면서 부딪힌 것이지 아주머니도 화상을 입었고...
CCTV 영상만을 그대로 믿을 수 없는 현실이지요. 이런 영상은 급한게 아니기 때문에 한번 더 되짚어 봐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있습니다.

D: 취재기자와 카메라기자가 커뮤니케이션을 해서 현장을 촬영하면 뭔가 다르다. 현장의 분위기를 알고 있기 때문에 해당 영상이 꼭 필요하다든지. 그런데 요즘은 카메라기자가 영상편집을 전부하는 경우가 많지 않아 편집 요원에게 맡기는 경우가 있는데 편집 요원은 그림만 보고 편집을 해야 하니 한계가 있는 것 같아요. 어느 방송사는 그림 들어온 순서대로 붙이는 경우도 있고... 최근에 모 방송사는 편집에서 연출을 해서 문제가 되었는데요. 예를 들면 아이 학대 하는 것을 재연하거나 드라마 영상을 뉴스에 사용하는 것은 많은 문제점이 있습니다.
B: 카메라기자들 그림은 무미건조할 수 있어 편집기자들이 하면 재밌고 다이나믹(?)한데 취재기자들 입장에서도 너무 자극적으로 뉴스를 요구하면 안 될 것입니다.
C: 뉴스도 드라이 해져야 되거든요. 우리는 그런거 안했잖아요. 재연은 안 된다. 진짜 재연은 없었거든요. 폭력 사건을 다룬 뉴스다 그런데 그것을 재연화면으로 사용하는 것은 문제점이 많아요. “때렸습니다”라는 멘트가 나온다 해서 때리는 영상을 붙일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죠. 그런 거 안 봐도 되요. 폭력 현장인 공원만 보여줘도 내용으로 다 전달된다고 생각해요.
D: 몰카도 꼭 필요한 곳에서만 사용을 했는데요. 요즘은 아예 취재기자 핸드폰으로 다 찍으니까. 내가 취재원과 실랑이 하고 있을 때 취재기자가 “선배 제가 다 찍었어요. 가시죠” 할 때는 정말 당황스럽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소심하게 촬영을 하지만 용감하게 대놓고 찍는 경우가 많다.
우리랑 다른 점은 카메라기자는 의식적으로 가로로 촬영을 하는데 세로로 찍으니까 16:9가 안되는 문제점은 있지요.
A: 나는 국회 출입을 몇 년했는데 촬영하는 것보다 편집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어요.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어느 날은 상임위에 하루 종일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의원이 TV에 나온 겁니다.  모두 깜짝 놀랐지요. 편집부에서 모 의원의 자료화면을 끼어 넣은 것이었지요.
아무튼 뭐 예전에 편집을 해야 된다는 선배들이 있고  또 편집하기 힘든데 우리시간도 가져야한다는 의견이  50대50이었는데... 편집은 카메라기자가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B: 카메라기자가 본인이 편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지만 그림 들어 오는것 보면 카메라기자는 하나도 중요하지 않은 세상이 된 것 같습니다. 제보영상 만으로도 돌아가니까요.


요즘 종편은?
B: 종편 이야기가 나와서 말하는데 종편 시청률이 요즘 1% 이상 씩 나오고 있습니다. 헬기 추락했을 때도 상당히 나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종편에서 제작비 절감이유도 있고 해서 뉴스를 많이 합니다. 어느 정도 시청률도 보장되기 때문일 것 입나다.
E: 종편 누가 보나 했더니 휴가 때 보니 우리 아버지가 보고 계시더라고요. 그만큼 종편은  안보면 큰일 날 것 같은 자극적인 하이톤의 맨트와 영상이 선정적입니다.
또, 종편의 협회 가입에 대해서 이야기도 많이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하지만 무엇보다도 ENG 비율도 비율이지만 카메라기자 신분의 문제가 더 중요하다 고 봅니다. 방송은 협업인데 종편과 함께 취재 할 때 보면 취재기자와 상하관계처럼 느껴 질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어요.
종편 가입의 협회 문제는 협회 운영위원회에서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겠지만 아직은 좀 더 시간이 있어야 될 것 같습니다.
A:  소위 말하는 보편적 시청권 이라는 것이 안통하는 시대라는 것이 문제입니다. 외국에선 그런 것이 정확하잖아요. 서울시에 가면 카메라기자 존이라고 있어요. 그 곳은 협회 회원사만 설 수 있다고 하니 종편 기자들이 밑에서 촬영을 하게 되요.
D: 지금도 6mm로 취재하는 사람들이 올라가면 서울시에서 못 올라가게 한다. 아마 우리가 내려오라고 했으면 반발을 했을 것이다. 지금 출입처가 있는 곳이나 지역에도 카메라기자존의 확대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정리 대담 : 이정남 장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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