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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출족! 내가 자전거로 출퇴근 하는 이유

자전거 출퇴근을 시작해 보자!

 아침에 일어나 잠이 덜 깬 상태에서 자전거 페달을 밟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흠뻑 땀을 흘린 채 회사에 도착하면 그 때부터는 밀려드는 피로와 싸워야 하니 큰 맘먹고 자전거 출퇴근을 해보다가도 금방 포기하기 십상이다. 하지만 질끈 눈을 감고 며칠 고생해서 이것들에 익숙해지기만 한다면 자전거를 통해 새로운 세상과 만날 수 있다.

 우선 자전거를 한 대 사야 한다. 너무 고급 자전거일 필요는 없으나 지나치게 싼 자전거도 좋지 않다. 자전거 도로나 차가 없는 직선 도로를 달릴 때는 시속 20km 이상의 속도를 낼 때도 때문에 가벼우면서도 견고해야 한다. 시중에서 40만원 안팎의 자전거면 무난하다. 안전을 위한 자전거 헬멧과 땀 흡수가 좋은 옷이 필요하다. 자전거 전용 복장을 마련하면 더욱 좋겠지만 편한 트레이닝 복도 괜찮다. 근무할 때 입을 평상복을 넣는 작은 배낭과 퇴근시 어두워졌을 때 길을 밝혀줄 자전거 전용 라이트도 있어야 한다.

 또한 집에서 회사까지 어떤 길로 갈 것인가를 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아무리 최단거리 코스라고 하더라도 자전거 도로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거나 차량이 고속주행을 하는 곳이라면 안전을 위해 피하는 게 좋다. 자전거 도로가 없는 길을 주행할 때는 반드시 도로 1차선에서 자동차가 달리는 방향으로 순 주행을 해야 한다. 차량이 갑자기 튀어나올 수 있으니 항상 전방을 주시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자전거 도로를 달릴 때도 방심해서는 안 된다. 우리나라 자전거 도로는 사람이 함께 이용하기 때문에 조깅을 하거나 산책하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만일 사고가 나면 이유에 상관없이 대부분 자전거의 과실로 처리되기 때문에 사람들을 잘 피해 다녀야만 한다. 특히 애완견에 목줄을 매고 산책하는 사람을 발견했을 때는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자칫 목줄을 못보고 달리다가 줄에 걸리면 큰 사고를 당할 수 있다. 페달은 기어를 중간 정도에 놓은 상태에서 발 앞부분으로 규칙적으로 밟아야 한다. 가능하면 땀이 제대로 쏟아질 때까지 쉬지 않고 일정한 속도로 달리는 것이 운동에 도움이 된다.

 자전거 출퇴근을 하면 출퇴근 비용을 아끼면서 운동도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더불어 멋진 취미 생활도 하나 가지게 된다. 바람과 자전거와 내가 하나되는 느낌. 경험해 보지 않고서는 이 놀라운 세계를 알 수 없다.

주용진 / SBS 영상취재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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