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2.13 20:04

꿈은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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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신입 카메라기자 새해 소망 릴레이>

꿈★은 이루어진다!

 2002년 한?일 월드컵 경기의 감동적인 순간들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08년이 성큼 다가왔다. 나에게 2007년은, 2002년에 우리 조국 대한민국이 전 세계에 축구 경기를 통해 위상을 떨친 것과 같이, “카메라기자로서 인생의 한 가지 목표, 한 가지 꿈을 위해 달려왔노라고”, “다양한 현장을 카메라에 정성스레 담아 다른 사람에게 알리는 공명한 전달자가 되고 싶다”는 꿈을 이룰 수 있는 첫 발자국이 될 수 있었던 해이다.

 소위 ‘언론고시’라고 불리는 방송사의 입사시험을 준비하면서. 또, KBS 한국방송의 카메라기자로 최종합격하기까지 수많은 자기반성과 미래의 꿈을 위해 희망을 놓지 않았던 것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한국방송카메라기자협회의 대학생명예카메라기자로서 활동하면서 훌륭하신 선배들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나에겐 희망이었고, 항상 슈퍼맨처럼 느껴지는 선배들의 친절한 가르침과 협회 회원사의 순환교육을 통해, 잠깐이었지만 카메라기자라는 나의 꿈을 위해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기도 하였다. 협회의 다양한 직무연수 교육에 대학생명예카메라기자 신분으로 함께 참여하며 현직 선배들의 생각과 고민을 부족하나마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던 것은 나에게 꿈을 위해 달릴 수 있는 연료가 되었다.

 물론, 좌절의 순간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 순간. 순간. 나 자신을 뒤돌아 볼 수 있었던 것은 나를 믿고, 항상 옆에서 든든히 응원해준 가족들과 친구들, 선후배들의 사랑이었다고 생각한다. KBS의 최종 결과 발표를 앞두고, 갑자기 암수술을 받으신 우리 할머니. “할머니. 사랑하는 우리 할머니. 할머니의 자랑스러운 손자 만용이가 이제 KBS의 카메라기자가 되었어요. 이제 걱정 놓으시고, 빨리 쾌차하세요. 꼭! 건강하셔야 돼요.”

역사의 현장에서 사실을 기록하는 사관이 되고 싶다!

 2008년 무자년(戊子年) 새해가 밝았다. 이제 카메라기자가 되기 위한 연수 교육을 앞두고 많은 생각이 머리를 스친다. 항상 한발자국 먼저 앞서 발로 뛰는 카메라기자가 되겠다고, 머리는 차갑지만 가슴은 따뜻한 카메라기자가 되어 역사의 현장에서 다양한 사건을 기록하는 카메라기자가 되겠다고, 이제껏 살아온 경험과 지식을 온전히 발휘하여 올곧은 사실을 기록하는 카메라기자가 되겠다고 다짐한다.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을 먼저 앞서간 선배들의 가르침과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는 열정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이다.

 호기심이 많았던 어린 시절부터, 채널 선택권을 갖고 계시던 아버지 덕분에 ‘텔레비전’에 나오는 다양한 뉴스를 통해 접할 수 있었던 보도영상은 당시의 어린 나에게 신선한 충격이었고, 주저 없이 대학교와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나침반이 되었다. 운전 중 교통사고 현장을 보면 주저 없이 핸드폰 카메라로 동영상 촬영을 하고, 사람들이 모여 웅성거리는 장소를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꼭 무슨 일이 있는지 확인하면서 느꼈던 많은 아쉬움이 이제는 해소되었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옛 말이 있다. “자신의 네임수퍼에 책임감을 갖고, 역사의 현장에서 흔들림 없는 시각으로 보도영상을 기록하는 KBS의 카메라기자가 되겠다!”는 다짐을 2008년 새해에 해본다.

최만용 / 2008 KBS 신입카메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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