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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택시운전사’ 모티브 된 故 위르겐 힌츠페터


영화 ‘택시운전사’가 국내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아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이(송강호 분)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토마스 크레취만 분)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서 겪게 되는 이야기다.

위르겐 힌츠페터 씨는 독일의 기자이자 언론인이다. 독일 제1공영방송 기자로서 5.18 광주민주화운동 현장을 영상에 담아 언론 통제로 인해 대한민국 내에서는 보도될 수 없었던 광주의 참상을 외국에 알리는 데 

큰 기여를 했다.

자신이 촬영한 필름을 큰 금속캔 속에 포장해 과자더미 속에 숨겨서 일본으로 반출한 뒤 독일 함부르크의 뉴스센터에 전달했다. 이 영상은 독일에서 수차례 방송됐고 외국의 다른 언론들도 이 영상을 받아 보도함으로써 5.18 광주민주화운동이 전 세계에 알려지게 됐다.

2003년 5월 18일 힌츠페터 씨가 광주에서 찍은 영상이 KBS 1TV ‘일요스페셜-80년 5월, 푸른 눈의 목격자’ 편에서 공개됐다. 2004년 지병인 심장질환으로 일시적으로 생명이 위독했던 그는 사후 국립 5.18묘지에 묻히고 싶다는 소망을 밝혀 광주민주화운동 유족회 및 광주광역시 등 관련 단체들이 그의 명예시민증 부여와 안장을 추진했다.

극적으로 건강을 회복한 그는 이후 광주민주화운동 25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고, 회고록을 집필하는 등 지속적인 활동을 펼쳤다.

한국방송카메라기자협회는 지난 2005년 5월 19일 광주의 참상을 취재해서 전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한 

공로로 그에게 특별상을 수여했다.


KakaoTalk_20170809_힌츠펜터.jpg


2005년 5월19일 한국방송카메라기자협회로부터 특별상을 수상한 위르겐 힌츠페터                                 사진:  이정남 기자


2016년 1월 25일 79세의 일기로 독일에서 삶을 마감하였으며 2016년 5월 16일 생전 그가 바란 대로 대한민국의 광주광역시 북구 망월동 묘지에 안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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