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33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인쇄 첨부

진화하는 영상보도 가이드라인

협회, 2018년 이어 세 번째 개정…‘감염병 보도’ 항목 등 추가



(사진) 영상보도 가이드라인 개정판 책 표지.jpg

▲ 2020 영상보도 가이드라인 개정판




 ‘영상보도 가이드라인’은 진화한다?


  지난 2018년 첫 번째 영상보도 가이드라인을 선보인 한국영상기자협회(회장 한원상)가 세 번째 개정판을 선보인다.


 영상기자협회는 이달 31일 ‘2020 영상보도 가이 드라인’을 내놓는다. 개정판에는 올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세계적으로 대유행 함에 따라 ‘감염병 보도’ 항목이 추가됐다. 코로나 19가 확산되던 올해 초 감염병 취재 현장에서 있었던 혼란을 정리하고, 지금도 현장에서 감염병을 취재하는 기자들이 맞닥뜨릴 수 있는 상황에 대해 판단 근거를 주기 위함이다.


 가이드라인은 감염병에 관한 영상을 취재·보도 할 때 △ ‘감염병예방법’의 수칙을 숙지하고 △영상이 시청자의 불안감을 부추기거나 조장하지 않도록 하며 △환자의 개인정보 혹은 사생활을 적극 보호하라고 명시했다. 기자 본인의 안전이 확보된 상태에서 취재에 임해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


 구체적으로는 △감염병이 확산 추세인데, 감염병 환자에 대한 취재 지시가 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격리되지 않은 감염병 접촉자를 취재하라는 지시가 있을 땐 어떻게 해야 하는지 △조류독감이나 구제역 등의 상황이 발생했을 때 통제 구역 내에 대한 취재를 어떻게 할 것인지 등에 대한 답변이 추가됐다.


 가이드라인은 한국기자협회·방송기자연합회·한국과학기자협회가 4월 28일 발표한 ‘감염병 보도 준칙’과, 기자협회가 이보다 앞서 발표한 ‘코로나19 보도준칙’의 기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협회는 특히 감염병 보도준칙과 관련, “감염병 발생 시각 언론사는 특별취재팀을 구성해 감염병에 대한 충분한 사전 교육을 받지 않은 기자들이 무분별하게 현장에 접근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내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동일본 대지진 당시 원전 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 지역에 취재를 다녀온 기자들의 안전 문제가 지난해 말 제기되면서 방사능 지역 취재에 대한 항목도 신설됐다. 가이드라인은 방사능에 피폭될 경우 신체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으므로 방송사가 취재 전후 전문 의료기관에 취재진의 건강상태를 체크하도록 했다. 또, 현장의 안전성 유무를 확인하고 보호 장비 등 제반 준비가 모두 갖춰진 후 취재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남북 간 충돌 상황에서 기존 자료영상을 사용할 때 주의할 점 △범죄 보도에 있어 벌어질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서 촬영과 방송이 가능한지 등에 대한 질의응답도 추가됐다.


 한편, 협회는 오는 9월부터 전국 회원사를 대상으로 ‘2020 영상보도 가이드라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회원사는 코로나19로 방문교육이 어려울 경우 온라인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협회는 수도권과 지역권역별로 나누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영상기자와 영상 편집자 외에도 방송 관련 종사자라면 누구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교육은 한국전파진흥원 후원으로 이뤄진다.



안경숙 / 기자



  1. No Image

    취재진의 정당한 취재 활동을 방해하거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 엄중히 경고한다.

    17Feb
    by
    2017/02/17 Views 791 
  2. No Image

    취재윤리 무감각은 늘어나는 뱃살과도 같은 것

    11Jan
    by
    2006/01/11 Views 5724 
  3. No Image

    취재원의 바램, 지켜주고 싶었지만...

    18May
    by
    2006/05/18 Views 6098 
  4. 취재방해감시단 운영

    25Dec
    by
    2015/12/25 Views 835 
  5. No Image

    취재 문화 ... 변화가 필요하다!

    11Jan
    by
    2006/01/11 Views 5756 
  6. No Image

    축하드립니다!

    15Nov
    by
    2007/11/15 Views 5137 
  7. No Image

    촬영포인트(3) - 비오는 날 시민 인터뷰는?

    15Feb
    by
    2008/02/15 Views 6274 
  8. No Image

    촬영포인트(2) - 광화문사거리에서 동대문까지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

    13Feb
    by
    2008/02/13 Views 6746 
  9. No Image

    촬영포인트(1) - 눈 오는 날엔?

    17Jan
    by
    2008/01/17 Views 6170 
  10. 촛불이 모이면 거대한 불기둥이 된다.

    21Apr
    by
    2017/04/21 Views 470 
  11. 초심은 영원하다

    18Nov
    by
    2011/11/18 Views 3341 
  12.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한 번 파이팅!

    13Jun
    by
    2006/06/13 Views 5605 
  13. 처음의 이 마음, 초심을 잃지 않겠습니다.

    27Dec
    by
    2011/12/27 Views 2616 
  14. No Image

    책임, 진정한 책임에 대하여!

    13Sep
    by
    2006/09/13 Views 5777 
  15. 차기회장 기호 2번 KBS 이중우 후보 당선

    28Nov
    by
    2012/11/28 Views 2442 
  16. 집회 취재 - 이것이 한국 카메라기자의 진면목이다!

    22Aug
    by
    2008/08/22 Views 5842 
  17. No Image

    질긴 장마에 회원님들 고생많으시죠^^

    17Jul
    by
    2009/07/17 Views 4681 
  18. 진화하는 영상보도 가이드라인

    09Sep
    by KVJA
    2020/09/09 Views 339 
  19. 진짜 전쟁터는 가지 못하는 한국언론의 전쟁보도

    03May
    by
    2022/05/03 Views 528 
  20. 직구를 던져라

    18Nov
    by
    2011/11/18 Views 302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0 Next
/ 40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