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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한 선거방송, 제작자들의 의식이 중요


영상언어 진실은 촬영과정과 편집과정에서 취사선택으로 얻어져



 지난 4일, 한국방송카메라기자협회는 방송 80주년과 제44회 방송의 날을 기념하여 한국방송협회와 공동으로 <대통령 선거와 보도영상>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방송회관 3층 회견장에서 열린 이 세미나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김춘식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대선관련 방송뉴스에 대한 수용자 반응을 분석해보고 공정한 선거보도를 위한 각 방송사들의 가이드라인을 비교해보는 시간을 갖고자 기획됐다.


 이날 현업 카메라기자 중에 유일하게 발제자로 참여 한 KBS영상취재팀 김병길 차장은 “선언적 의미의 준칙보다는 제작자들의 의식이 중요하다는 것을 방송 현업자들은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경험으로 보아 공정성을 담보하는 데는 개인의 퍼스낼리티가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밝혔다. 김병길 차장은“영상언어가 표현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사실이 아닌 것이 없으나 모두가 진실인 것은 아니다”라며 “진실은 촬영과정에서 취사선택, 편집과정에서의 취사선택을 통해 얻어진다”고 말했다.


 따라서 올바른 선거방송을 위해서는 촬영기자의 자의적 판단이나 편향성을 배제하는 등 제도적 장치의 지속적 보완이 필요할 뿐 아니라 수용자들의 이해증진과 더불어 원활한 피드백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제발표는 성균관대 강형구 연구교수· 연세대 정일권 연구교수(제1주제: 대선관련 방송 뉴스에 대한 수용자 반응분석)와  KBS 보도본부 영상취재팀 김병길 차장(제2주제: 공정보도를 위한 각 방송사의 영상취재, 편집 가이드라인 분석), 성공회대 염찬희 교수(제3주제: 대선 보도 어떻게 할 것인가?), 그리고 선거관리위원회 임성규 조사팀장(제4주제: 대선 UCC와 선거법) 순으로 이뤄졌다.


 사회자 김춘식 교수는 인사말에서 “최근엔 미디어 유세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TV카메라를 통해 전달되는 정치인의 이미지는 중요해졌다. 그만큼 방송의 역할은 중요하며  실무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MBC 뉴미디어정책팀의 이원 전문연구위원과 SBS 영상취재팀 김원배 기자(국회출입)가 토론자로 참석한 토론 시간이 이어졌다.


 각 주제별 발제 내용은 4면에서 개략적으로 소개한다.


오 령 기자 ringring@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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