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카메라기자협회(회장 이중우)는 지난 14일과 15일 이틀간 속초 LH연수원에서 2014 전국 신입 카메라기자 공동연수 및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에는 전국 신입 카메라기자와 대학생 명예 카메라기자, 협회 임원진 등 50 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연수와 동시에 진행 된 23대 운영위원회 제 4차 회의에서는 올해 주요 사업 계획에 대한 논의와 2014년도 1분기 사업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협회 운영위원회는 방송기자연합회와 공동으로 3월 29일 호남지역 카메라기자 직무교육과 6월경 멀티형 영상취재기자 과정 연수를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4K UHD 카메라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회원 직무연수를 상시 실시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키로 했다. 협회 운영위원회는 올해 중점 사업으로 한중일 카메라기자포럼과 에디우스 인증센터, 보도영상학회 창립 등을 의결했다. 6월경에는 부산지역에서 디지털 영상 저널리즘의 표현방식에 대해 세미나를 개최하며 지역 위주의 세미나와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협회 운영위원회는 35호 (2006년 10월 발행) 부터 94호까지 제호로 사용된 '미디어아이(Media Eye)'를 카메라기자협회보 '카메라기자'로 환원하기로 결정했다. 협회 사업에 대한 세부일정은 추후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 될 예정이다.
이어 열린 신입 카메라기자 연수 제1강은 카메라기자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카메라기자협회 이중우 회장이 강의를 진행했다. 이중우 회장은 카메라 기자는 삶과 죽음, 그리고 인생 인간의 경이로운 삶의 시작과 함께 처참한 광경까지도 카메라로 담아내는 직업임을 강조했다. 또한, 언론인이 가져야 할 자질과 함께 카메라 기자가 되기까지의 기본적인 소양을 말했다. 카메라기자는 시청자들에게 편향되지 않은 객관적인 시선으로 영상취재를 해야 하는 것이 중요한데 객관적인 취재를 하기 위해선 카메라기자 본인이 내면의 깊이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제2강의 보도영상론은 OBS의 채종윤 차장이 강의를 맡았다. 채차장은 지금까지 자신이 실제로 겪은 경험담과 보도영상론을 접목시켜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문적인 이론과 함께 실제 카메라기자들이 영상취재 할 때의 기본이 되는 영상제작 방법과 편집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