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이달의 카메라기자상 시상식
일시 : 2008년 10월 17일 19:00
장소 : 전주
코아리베라 호텔
1. 보도뉴스부문
KBS 왕인흡 기자 - 빛 바랜 BK21 무늬만 국제학술대회
2.
보도기획부문
광주MBC 강성우 기자 - HD 영상기록 <아시아> 3부작
3. 지역보도부문
제주 MBC 강석태
기자 - 중국 가시파래 제주 비상
<제22회 이달의 카메라기자상 심사평>
“카메라기자로서의 자긍심과 함께 부담도 커져”
한국방송카메라기자협회(회장 전광선)은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제22회 이달의 카메라기자상 심사를 진행했다. 이번 회에는 총 12편(보도 뉴스 부문 3편. 보도 기획 부문 7편, 지역 보도 부문 2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수상작으로는 보도 뉴스 부문에 “빛바랜 BK21 무늬만 국제학술대회”(KBS 왕인흡 기자), 보도 기획 부문에 “HD 영상기록 <아시아> 3부작”(광주MBC 강성우 기자), 지역 보도 부문에는 “중국 가시파래 제주 비상”(제주MBC 강석태 기자)이 선정됐다.
<보도 뉴스 부문>
빛바랜 BK21 무늬만 국제학술대회 (KBS 왕인흡 기자)
이번 이달의 카메라기자상 보도 뉴스 부문 수상자로는 KBS 보도본부 영상취재팀 왕인흡 기자(빛바랜 BK21 무늬만 국제학술대회)가 선정됐다. 왕 기자는 이 작품에서 BK21 사업의 부실과 허상을 영상으로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 심사위원장은 이 작품에 대해 “취재대상이 학술활동이고, 지역이 해외라는 특성으로 인해 취재원에게 접근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 상황에서 부실 세미나 현장을 영상 취재해 시청자에게 전달했다는 점에도 의의가 있지만, 무엇보다 영상취재의 어려움으로 TV매체에서 다뤄지기 어려웠던 BK21 사업의 문제점에 대해 접근해 BK21사업 운영 전반에 혁신을 가져오도록 한 점을 높이 평가해 제22회 이달의 카메라기자상 보도 뉴스 부문 수상작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보도 기획 부문>
HD영상기록 <아시아> 3부작 (광주MBC 강성우 기자)
보도기획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HD영상기록 <아시아> 3부작”은 아시아의 정체성을 아시아의 눈으로 재확인하게 해준 프로그램이다. 심사위원장은 이에 대해 “캄보디아 톤레샵 호수 수상가옥의 생활모습, 중국 복건성, 일본 시라가와고 산촌주택의 생활미학을 담아낸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영상은 시청자들의 감동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며, 특히 “자연의 변화를 담아낸 미속촬영, 생활현장을 생생하게 담아낸 섬세한 영상접근이 다큐멘터리의 감동을 배가시켰다”고 말했다.
<지역 보도 부문>
중국 가시파래 제주 비상 (제주MBC 강석태 기자)
이번 이달의 카메라기자상 지역 보도 부문에는 중국의 공업화로 각종 오염물질이 제주와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음을 중국 가시파래의 유입으로 증명시켜준 “중국 가시파래 제주 비상”이 선정됐다. 심사위원장은 수상작 선정 이유에 대해 “중국의 공업화로 발생된 각종 오염물질이 대기와 해류를 따라 제주바다와 황해로 점차 유입되고 있는 사실을 눈으로 보여준 점”, “가시파래의 유입 경로와 원인, 대책을 면밀하게 분석해 대형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는 경각심을 심어준 점” 등을 들었다.
이번 심사에는 심사위원장인 KBS 조남호 차장을 비롯해 MBC 우경민 부장, YTN 백선기 부장, mbn 정선호 차장, KNN 정용수 팀장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심사를 마친 후 심사위원장은 “회가 거듭될수록 출품작의 수준이 높아져 가는 것을 느낀다며, 카메라기자로서의 자긍심과 함께 이달의 카메라기자상 심사위원장으로서 부담도 커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안양수 기자 soo17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