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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을 더 이상 오디오맨이라 부르지 말자

오랜 죽마고우와 같이 생사고락을 같이 했던 그들…….
언제나 변하지 않는 소나무처럼 든든하게, 때로는 그림자처럼 소리 없이 카메라기자 곁을 지켜준 이들이 있습니다.
이들이 있었기에 카메라기자는 더욱더 정교한 영상을 추구할 수 있었으며 위험한 상황을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바로 대한민국 첫 방송 이후 40여 년 동안 줄곧 오디오맨이라고 불리는 우리의 仁兄입니다.
과거 오디오맨은 카메라와 오디오박스가 분리된 촬영에서 오디오부문을 담당하는 역할로서 탄생됐습니다. 오랜 세월동안 그 영역은 오디오맨이라 칭하게 됐으며, 사회적 직업의 한 직군으로 자리하게 되었고 줄곧 그렇게 부르게 됐습니다. 그러나 그 직군을 지금처럼 오디오맨이라 칭하는 것은 현실을 비춰 볼 때 큰 괴리감을 갖고 있습니다.
이미 오래전 일체형 카메라의 등장으로 오디오맨의 역할은 바뀌었습니다. 오디오부문을 담당하기보다는 카메라기자와 동반자적 관계로 진화해 사건사고의 위태로운 상황을 서로 극복해 왔으며, 유기적 상호작용으로써 보도영상 발전의 큰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3~4년 전부터 상용화된 HD 디지털 장비를 사용하면서 그들의 역할은 더 커졌습니다. 다양한 취재영역과 상황별로 가편집, 송출에 이르기까지 많은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 오늘날의 모습입니다.
때문에, 오디오맨이라는 직업명은 현재에 있어 적절치않다고 생각되며, 현실에 부합하는 직업명을 부여함으로서 보도영상을 담당하는 직업군 스스로가 스마트해 지길희망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예)camera partner (어시스트, 인턴 등…….) 라고 칭하고 싶습니다만, 어떤 명칭이든 현 시점에서 개명의 필요성을 카메라기자 모두 공감했으면합니다.
우리와 가장 가까운 동반자에게 새로운 명칭과 역할을 심어주는 것!
더 나은 영역을 설정해주는 것! 이것은 우리 스스로 변화할 수 있는 계기도 될 것입니다. 다시 말해, 우리와 가장 가까이 생활하는 이들의 옛 명칭을 바꾸는 것 부
터가 급변하는 사회에서 우리 스스로가 변화하는 첫 걸음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정재성 MBN 영상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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