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03 00:09

<유라시아 취재기>

조회 수 583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생방송을...

 

 

 

블라디보스토크 기차역.
첫 번째 생방송이 예정된 곳이다. 누군가는 헤어지는 연인과 아쉬움에 진한 키스를 나누고 누군가는 여행의 시작에 들떠 사진을 찍고 있었다.

우리는 첫 생방송을 무사히 하기 위해 서울 신호분배실과 전화를 하고 카톡을 하느라 여념이 없었고 한편에서는  30개가 넘는 짐과 장비를

기차에 옮겨 싣느라고 땀을 뻘뻘 흘려야 했다. 9,288km가 새겨진 출발점에서 대망의 시베리아 횡단열차가 출발하는 출정식 절정의 순간에

생방송은 연결됐다.  머나먼 이국땅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출발을 알리는 유라시아 친선특급 원정대가 한 손을 치켜 들며

힘찬 함성을 지를 때, 이 순간 이 전파를 타고 생생하게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안방에 생방송으로 전달되는 순간 긴장되면서도

한편 짜릿했던 그 느낌을 잊을 수가 없다. 기차는 끝없이 펼쳐진 초목의 벌판을 지났다.

62시간 만에 도착한 도시 이르쿠츠크 옆에는 바이칼 호수가있다.  ‘성스러운 바다’, ‘시베리아의 푸른눈’으로 불리며 남한 면적의 1/3 크기라는

바이칼 호수에서는 휴양지 해변에 놀러온 비키니 미녀들이 태양을 즐기는 선탠을 곳곳에서 하고 있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여기가 호수가 맞나 생각될 정도. 바이칼 호수가 있는 리스트비얀카에 머무는 시간은 불과 1시간 남짓 이었다.

우리는 이 짧은 시간에 생방송과 리포트를 해야 했는데 또 다른 복병이 나타났다. 통신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이다.

통신이 가능한최선의 위치를 찾아 이리 저리 장소를 옮기다가 기지국 안테나를 발견했다. 반가웠다.

이제는 잘 되겠지 하면서 배경까지도 염두에 둬야 했다. 그러나 결과는 마찬가지 통신 상태는 해결되지않았다.

최후의 결정을 했다. 그냥 움직이지 말고 홀드 샷으로 가자. 대신 첫 장면에 가능한 바이칼 호수의 모든 걸 담아보자.

결국 기자가 얼음장 같은 바이칼 호수에 발을 담근 채 한 옆에는비키니에 선탠을 하는 두 여인을 화면에 담았다.

바이칼 호수의 시원함과 휴양지의 안락함 거기에 화려한 여인들까지 멋진 바이칼을 만들어 줬다.
이번 시베리아 횡단열차 취재는 여러 면에서 의미 있는 출장이었다. 카메라기자도 3명이 투입됐다.

남선은 이승환 기자가 맡았고 북선은 나와 이동규 기자가 출발했다. YTN에서는 드물게 대규모 취재진이 구성된 것이다.
이번 취재는 14,400Km라는 지구둘레 1/3의 대장정을 460시간 동안 국경을 넘나들며 때로는 기차에서 몇 날 며칠을 먹고 자고

이동하면서 가는 곳마다 생방송을 통해 소식을 전해야 하는대규모 프로젝트였다. 최대 이동거리인 하바로프스크에서

이르쿠츠크까지 3,340km 62시간 동안은 기차에서 먹고 자고 씻고 취재하고 방송해야 하는 그야말로 강행군이었다.

이 거리는 서울 부산 거리의 60배가 넘는 그야말로 최악의 코스로 악명 높은구간이다.
현실이 그렇듯이 유라시아 친선특급에 올라타고 시베리아에서 생방송을 한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았다.
일단 러시아 시베리아라는 곳이 사람도 거의 살지 않는 황무지 벌판에 가까운 땅이고 당연히 그런 곳에서

일상적인 사람들간에 통신조차 쉽지 않은데 그런 곳에서 생방송을 한다니...과연 할 수 있을까.
통신, 전원공급, 열차이동, 날씨, 중간 정차역, 정차시간, 시차 등 수많은 변수들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지만

꼼꼼하고 치밀한 준비가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번 YTN의 친선특급 취재는 그동안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시베리아의 아름다운 풍광을 다양한 장비를 활용해 시청자들에게 선사한 멋진 기행이었다.
준비한 장비가 너무 많아 장비실장 장비의 블랙홀이란 말을 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ENG, 6mm 등은 기본이고 와이드렌즈, 고프로, 드론,

TVU, 별도의 라이트 등 수많은 장비들을 챙겼다. 이 때문에 다양한 시각의 영상을 촬영할 수 있었고 보는 눈을 즐겁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번 출장에 백미 중에 하나가 드론과 고프로 영상이다. 사실 러시아에서도 드론에 대해 부담스러웠는지 계속 문의만 해 오다가

마지막 순간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해서야 드론 촬영이 가능하다는 승인이 떨어졌음을 알려왔다.

천만 다행이었고 드론을 담당했던 이동규 기자가 유감없이 실력을 발휘해 줬다. 블라디보스토크항, 하바롭스크 아무르강변,

그리고 파란 코발트 바다 같은 풍경을 보여준 바이칼 호수까지 드론이 보여준 시원한 영상은 더위에 찌들었을

시청자들의 눈과 마음에 폭포수 같았을 것이다. 또한 이번 시베리아 횡단열차 취재는 기차에서만 8박을 해야하는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

사실 기차를 타기 전까지만 해도 기차에서 어떻게 먹고 자고 배출할까를 고민 했던 게 사실이다.

 출장 후에도 많은 동료들이 기차에서 잘만 했냐고 물어왔다. 그럴때마다 대답했던 말이 생각난다.

첫날은 잠을 못 잤고 다음날부터는 그냥 쓰러져 잤고, 나중에는 기차가 그리워졌다는 사실.

이르쿠츠크 이후 하루 자고 하루는 기차에서 내려서 거점 도시에서 자는 퐁당 퐁당이 계속되다 보니 끊임없이 이동하면서 짧은
시간에 취재를 해야 하고 다시 짐을 옮겨야 하는 것들이 더 힘들었던 것이다. 그래서인지 나중에는 차라리 기차에 계속 머물렀
으면 하는 생각이 날 정도였다. 이번 여정은 그동안 생각하지 못했던 여러 가지를 다시 생각하게 만들었다.
손기정 선수는 베를린까지 뭘 타고 갔을까? 얼핏 생각해 보면 당연 비행기를 타고 갔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은 기차였다.
나 역시 이번 취재가 시작되기 전에는 특별히 생각해 본 적도 없거니와 중요하게 생각하지도 않았다.
그러나 이번 원정대 취재를 다녀온 후로 지금의 생각은 다르다. 우리 대한민국은 지금 이 순간 철도에 있어서는 일본과 마찬가지인

섬나라와 같다는 것이다. 우리는 분명 아시아 뿐만 아니라 유럽과도 연결된 대륙에 살고 있으면서도 정작 대륙과 연결되지 못한 채

철도의 섬나라에 살고 있었던 거다. 그래서 손기정 선수가, 이상설, 이준, 이위종 선생이 기차를 타고 베를린으로 헤이그로 갔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어버린 채 살고 있었던 것이다.

 

광복 70주년을 기념했던 이번 시베리아 횡단열차.

19박 20일 짧지 않았던 14,400km의 대장정.
베를린에서 대형 태극기를 펼치며 생방송으로 끝을 맺었던 그순간.

참가자 모두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부르던 모습이 생생하다. 

참가 했던 모두에게 결코 잊혀지지 않을 순간순간의 기록이 영상으로 빼곡히 쌓여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잊을 수 없는 것.

우리의 염원이 이뤄져 앞으로는 서울역에서 기차를 타고 저 시베리아 벌판으로 나아갈수 있기를 기대한다.

 

 

8.jpg


 

9.jpg

이동형 / YTN 영상취재2부

 

 

 

 

 

 

 

 

 


  1.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한국 vs 투르크메니스탄 (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한국 vs 투르크메니스탄 (2) 우린 서둘러 호텔로 돌아왔다. 편집하고, 최대한 작은 용량의 파일로 만들어 웹하드에 전송할 준비를 마쳤다. 그런데 이게 웬일? 로그인이 되지 않는다. 몇 번을 시도해도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혹시 모를 ...
    Date2020.01.10 Views475
    Read More
  2. <태풍 취재기> 태풍의 최전선 가거도, 제13호 태풍 ‘링링’ 그 중심에 서다

    태풍의 최전선 가거도, 제13호 태풍 ‘링링’ 그 중심에 서다 ▲ 제13호 태풍 ‘링링’ 가거도 취재현장<사진> 지난 9월 초, 제13호 태풍 ‘링링’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이란 예보가 나왔다. 지리적으로 태풍의 가장 직접적인 영...
    Date2019.11.08 Views608
    Read More
  3. <태풍 취재기> 태풍 취재현장의 생생함과 안전 그리고 그 중간은 어디?

    태풍 취재현장의 생생함과 안전 그리고 그 중간은 어디? ▲ 제17호 태풍‘타파’현장<사진> “위험합니다. 더 떨어지세요!” 지난 9월 22일 제17호 태풍 ‘타파’ 강풍에 주차타워 건물의 외벽 재가 떨어진 상황. 현장 관리자가 ...
    Date2019.11.08 Views454
    Read More
  4. <태풍 취재기> 고글쇼에 대한 단상

    고글쇼에 대한 단상 ▲ 고글은 태풍현장에 안전하지 않았다.<사진> “선배, 그거 뭘까?” 제주총국 보도국에 이상한 놈이 나타났다. 물안경과 비슷하지만 그보다 크고, 스포츠 고글과도 비슷하지만 그것보다 투박하다. 분명한 건 뒤쪽의 밴드를 머리...
    Date2019.11.08 Views463
    Read More
  5.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홍콩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홍콩 ▲ 홍콩거리에서 송환법 반대 시위현장을 취재하는 SBS 박현철 영상기자<사진 왼쪽>. 어린 시절 성룡의 ‘쿵후’ 영화로 시작되었던 홍콩에 대한 동경은 십 대에는 장국영과 주윤발, 이십 대에는 크리스토퍼 도일과 왕...
    Date2019.11.08 Views438
    Read More
  6. 아세안지역안보포럼 출장이 일러준 방향

    아세안지역안보포럼 출장이 일러준 방향 ▲ 아세안지역안보포럼 회의장 휴가 마지막 날, 울려오는 전화를 받았다. 나의 첫 출장을 알려오는 전화였다. 일본의 화이트 리스트 배제와 관련된 언급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SEAN Region...
    Date2019.11.07 Views401
    Read More
  7.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한국 vs 투르크메니스탄 (1)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한국 vs 투르크메니스탄 (1) ▲ 아슈바하트 올림피아드 경기장 마지막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8월 어느 날, 핸드폰 진동이 울린다. 데스크의 전화였다. “여보세요?” “다음 달에 월드컵 예선 출장 좀 갔다 와라! 투르...
    Date2019.11.07 Views345
    Read More
  8. ‘보이콧 재팬’ 일본 현지 취재기

    ‘보이콧 재팬’ 일본 현지 취재기 한일 양국의 갈등이 어느 때보다 심각하다. 지난 7월 1일 일본 정부는 당국이 생산하는 품목에 대해 한국 수출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수출 규제의 주요 대상은 우리나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의 핵심...
    Date2019.09.09 Views444
    Read More
  9. [헝가리 유람선 사고 취재기] 화려함 아래 잠긴 슬픔

    화려함 아래 잠긴 슬픔 ▲ 다뉴브강의 야경<사진> 아침에 눈을 뜨면 제일 먼저 스마트폰의 알람을 끈다. 자연스레 화면의 연합뉴스 속보 알림을 읽는다. 지난 5월 30일 아침, 헝가리 다뉴브 강의 유람선 사고, 승객은 모두 한국인들임을 알리는 속보가 떴다. 기...
    Date2019.09.09 Views371
    Read More
  10. 홍콩, 20세기 제국과 21세기 제국 사이에 놓이다

    홍콩, 20세기 제국과 21세기 제국 사이에 놓이다 ▲ 홍콩 시위 현장<사진>. ‘2019年 07月 27日’과 ‘21/07/2019’ 홍콩과 중국은 다르다. 우선, 언어부터 본토의 표준어인 ‘만다린’이 아니고 광둥어와 영어를 쓴다. 심지어 ...
    Date2019.09.09 Views399
    Read More
  11. 무너진 성벽이 준 교훈

    무너진 성벽이 준 교훈 튀어나오고, 깨지고... 전주 풍남문 ‘안전 우려’ 전주 풍남문 일부 성벽이 돌출됐다는 제보가 있었고 현장에 가 보았다. 성벽은 접근을 차단하기 위한 구조물에 가려져 있었다. 시 관계자의 도움을 받아 안으로 들어가 보았...
    Date2019.09.09 Views374
    Read More
  12. ‘기적의 생환’ 조은누리, 온 국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기적의 생환’ 조은누리, 온 국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 군ㆍ경찰이 조은누리양을 찾기 위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 ▲ 지난 7월 23일 충북 청주의 한 야산에서 실종됐다가 열 흘 만에 구조됐던 조은누리 양이 충북대병원으로 이송 되고 있...
    Date2019.09.09 Views452
    Read More
  13. 제2의 고향 속초, 이재민들의 여름 나기

    제2의 고향 속초, 이재민들의 여름 나기 ▲ 일부 이재민들이 에어컨 고장으로 선풍기에만 의존해서 여름 나기 하고 있다<사진>. ▲ 이재민들을 위해 조립식 임시 주택이 마련되어 있다<사진>. 강원도 속초는 나의 ‘두 번째 고향’이다. 지역 순환근무...
    Date2019.09.09 Views343
    Read More
  14. [고성 산불 취재기] 화마와의 사투

    화마와의 사투 ▲ 지난 4월 강원도 고성군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사진) 그동안 수많은 화재현장을 취재해 봤지만 이처럼 빠르게 번지고 피해지역이 광범위한 경우는 처음이다. 처음 인제에서 실화로 산불이 발발했고, 고성군에서 다른 산불이 또 붙었다. 고온 ...
    Date2019.07.01 Views546
    Read More
  15. [고성 산불 취재기] 고성 산불 그 후

    고성 산불 그 후 ▲ 불에 타 무너져 내린 집을 떠나지 못한 피해주민이 망연자실하고 있다(사진). ▲ 그을린 나무와 잿더미를 뚫고 대나무 죽순이 다시 자라나고 있다(사진). 산림 2천832ha를 잿더미로 만들고, 1천289명의 보금자리를 앗아간 동해안 산불. 현장...
    Date2019.07.01 Views539
    Read More
  16. 해양 탐사선 ‘이사부 호’ 동승 취재기

    해양 탐사선 ‘이사부 호’ 동승 취재기 ▲ 남태평양 항해 중인 이사부호(사진) 미국령 괌에 가는 출장이 갑작스럽게 잡혔다. 경남 거제항에서부터 북위 6도 부근 적도 해역까지 항해하며 연구 활동을 한 대양 탐사선 ‘이사부 호’의 전 ...
    Date2019.07.01 Views587
    Read More
  17. 하노이 회담, 그 기억의 단편

    하노이 회담, 그 기억의 단편 호텔, 양국 정상의 잠자리 북미 2차 정상회담이 예정되었던 날짜보다 2주가량 이르게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했다. 도착하자마자 시작한 취재는 정상들의 유력 숙소지, 회담 장소 등이었다. 멜리아, jw메리어트, 메트로폴 하노이, ...
    Date2019.05.08 Views459
    Read More
  18. ‘극한출장, 베트남 2차 북미정상회담’

    ‘극한출장, 베트남 2차 북미정상회담’ ▶ 할롱베이 크루즈 투어 나서기 직전 크르주 안에서 건배를 제의하는 북한 리수 용 노동당부위원장. ▶ 할롱베이 투어를 떠나는 북측고위급대표단. 북측대표단이 할롱베이를 찾았다는 것 은 북한이 관광산업단...
    Date2019.05.08 Views489
    Read More
  19. 39년 만에 광주를 찾은 전두환

    39년 만에 광주를 찾은 전두환 아침 일찍 눈이 저절로 떠졌다. 3월 11일. 전두환 씨가 광주 법정에 서는 날. 기자 생활 14년 동안 수없이 자료화면을 통해 보고 편집하며 만나온 그의 ‘실물’을 직접 취재한다는 사실이 묘한 긴장감과 설렘을 주었...
    Date2019.05.08 Views383
    Read More
  20. 차량 추적, 그 위험한 줄타기

    차량 추적, 그 위험한 줄타기 “검은색 승용차가 고속도로를 질주한다. 열 대가 넘는 차량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그 차를 따라붙는다. 시속 100km가 넘으면서도 수시로 급브레이크를 밟는다. 경쟁적으로 검은 차에 필사적으로 렌즈를 갖다 댄다.” 이...
    Date2019.05.08 Views428
    Read More
  21. 한국산‘ 불법 수출 쓰레기’ 필리핀 떠나던 날

    한국산‘ 불법 수출 쓰레기’ 필리핀 떠나던 날 지난 1월 11일, 영상취재팀 캡으로부터 해외출장 준비를 해야겠다는 연락을 받았다. 해외 재난·재해도 없던 때라 출장에 대한 묘한 기대감이 생기기도 했다. 그리고 오래지 않아 알게 된 취재...
    Date2019.03.12 Views491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8 Next
/ 18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