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565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인쇄 첨부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인쇄 첨부 수정 삭제





HD 뉴스제작 스튜디오, 보도영상 전시회 및 뉴스역사관 등
어린이들이 뉴스에 대해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는 전시, 체험 공간 마련


한국방송카메라기자협회(회장 양용철)는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부산 BEXCO, 부산 시청자미디어센터 등에서 개최된 <2009 전파방송 EXPO>(이하 엑스포)에 참가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전파방송진흥원과 협회 등 35개 기관의 공동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방송통신 융합시대 전파와 방송에 대한 전 국민적인 관심을 제고시키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엑스포에서 협회는 , 를 마련하여, 방문객들로 하여금 뉴스가 만들어지는 현장에서 앵커가 되어 직접 뉴스를 진행하는 체험을 하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여름방학 과제를 겸하여 각종 직업체험 학습을 나온 초중고 학생들은 프롬프터를 보며 원고를 읽는 자신의 모습이 모니터에 나오고, 스피커로 자기의 목소리를 들어보는 앵커 체험을 통해, 매일 TV를 통해서만 보던 뉴스를 한층 가깝게 느끼게 되었다.

또한,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카메라기자들로부터 HD카메라를 작동하는 법을 배우고 직접 카메라를 들어보는 경험을 통해 단순히 텔레비전을 시청하는 데만 익숙했던 학생들은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친구들과 함께 학교 수행평가 과제를 하기 위해 협회 부스를 찾았다는 김아영(18) 학생은 “방송과 관련하여 체험하는 공간이 있어서 즐거웠다. 뉴스가 우리 같은 학생들한테는 꽤 어렵게 다가오지만, 이곳에서 잠깐이나마 스튜디오를 둘러보거나 카메라도 만져보면서 매일 보는 뉴스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재밌게 배우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에서는 엑스포 방문객들이 뉴스를 더욱 흥미를 갖고 구체적으로 이해하도록 하기 위해, <보도영상 전시회>와 을 준비하였다.

<보도영상 전시회>는 전국 회원사에서 제작편집된 대표적인 보도영상물을 전시하여, 카메라기자가 어떤 영상물을 시청자들에게 보도했는지를 보여주었다. 에서는 60년대 16mm 필름카메라로 촬영된 보도영상이 ‘대한늬우스’라는 타이틀로 방송된 이래 현재의 HD뉴스가 방송되기까지 우리나라의 TV 보도영상 변천사를 시대별 장비와 당시 제작된 뉴스 영상물을 전시하였다. 은 흑백 및 초기의 컬러TV 방송에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과거 굵직한 사건사고 현장에서 사용된 각종 촬영․편집 장비를 접하기 어려웠던 어른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코너는 카메라기자가 우리시대의 역사적 현장을 기록하는 사관(私官)임을 인식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지난 7월 1일부터 22일까지 실시한 <2009 전파방송 영상대전>의 영상공모전 우수작도 협회 부스에 전시되었다. 전파와 방송을 주제로 제작된 지정주제 부문의 6편과 주제 및 장르를 자유로이 선택하여 독창성 있는 아이디어로 순수 창작된 자유주제 부문 작품 등 약 20여 편의 수상작들이 PDP 모니터를 통해 전시되었다. 이는 프로 못지않은 아마추어 영상인들의 영상제작에 대한 열정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

7월 30일(금) 부산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는 <2009 전파방송 영상대전>의 영상편집 경진대회 본선 대회가 열렸다. 베가스, 아비드, 에디우스 등 각 부문별 5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지정된 영상소스와 음원을 가지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유석현 (풍무중3) 군은 “어렸을 때부터 편집에 관심이 많았고 아는 형을 통해 우연히 알게 된 ‘소니 베가스’라는 프로그램을 자주 연습했던 경험을 살려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며, “방송국에서 일하는 게 장래 희망인데, 이번 대회를 포함하여 협회에서 전시된 각종 촬영․편집장비들과 보도영상, 뉴스역사관까지 나에게는 너무 좋은 공부를 하는 기회가 되었다. 방송국에서 일하는 카메라기자분들이 정말 친절하게 설명까지 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기쁨을 전했다.  

협회는 또한, 31일(금) 부산 BEXCO 컨벤션홀에서 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한국전파진흥원과 함께 주최한 “미래 디지털 융합 환경에서의 방송시장 전망”이라는 타이틀로 개최된 학술대회의 소주제로서, 협회에서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KBS 정민욱 기자와 MBC이창훈 기자가 영상취재 경험에 기반을 둔 ‘HD 카메라의 장단점 비교․분석(메모리카드 방식과 블루레이 사용방식의 HD카메라 비교)’에 관한 내용과 SBS 태양식 기자의 ‘HD 뉴스제작 시스템 분석’이라는 내용의 발제로 구성되었다. 특히 태 기자의 발제는 “HD 네트워크 워킹플로우”라는 제목으로 진행되었는데, 향후 HD 방송제작 현장에서는 네트워킹 시스템이 구축되어 하나의 취재물을 여러 작업 현장에서 편집․송출․아카이브 등에 활용하는 ‘원소스 멀티유즈 체제’가 필수 요소임을 강조하였다.

세미나에 지정토론자로 참가한 OBS 김재춘 기자는 “‘원소스 멀티유즈 체제’가 앞으로의 HD디지털 방송제작에 꼭 필요한 요소이지만, 현재 지역 방송국 등 모든 방송사들이 일괄적으로 그런 체제를 갖춘 것은 아니다. 2013년부터 시작되는 본격적인 디지털방송 시대를 앞두고, 앞으로 각 사가 경쟁적으로 좋은 시스템 구축에 노력하여, 우리나라의 HD방송이 발전해갔으면 한다”며, HD뉴스 제작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현재의 과제들을 언급했다.

협회에서 준비한 행사 외에도 이번 엑스포에서는  ‘전파체험마당’, ‘전파방송 전시마당’, ‘미디어축제마당’ 등으로 구성되어 전파․방송을 테마로 한 각종 전시와 체험들이 마련되어,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부모님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최효진 기자 ninonchoi@msn.com

사진은 "HD 뉴스제작 스튜디오"에서 어린이 방문객들이 스튜디오에서의 앵커 체험을 하기 위해 기다리며 HD카메라 작동하는 법을 배우는 모습(위)과 "뉴스역사관"에서 60년대 보도영상 취재를 위해 사용된 필모 16mm 카메라의 작동법을 부스를 찾은 학생들에게 설명하는 EBS 정민수 뉴스팀장(아래)


  1. No Image

    법무부, 2일 수사공보제도 개선안 발표

    제한적 포토라인 설치, 公的인물 피의자만 촬영 가능 언론계‘, 피의자 인권보호’와‘국민 알 권리’조화 주장 법무부는 수사공보제도개선위원회(위원장 성낙인 한국법학교수회장)를 중심으로 현행 수사브리핑 관행의 개선방안을 논의한 뒤, 서면브리핑 원칙, 피...
    Date2009.09.15 Views4731
    Read More
  2. No Image

    방통위,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

    신문 및 방송 상호겸영 등 규제완화 지난 7월 22일, 국회에서의 여야 간 격렬한 정쟁 끝에 방송법, 신문법, IPTV법 등을 골자로 하는 개정 미디어법이 통과되었다. 이 후,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달 12일,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시행...
    Date2009.09.15 Views4534
    Read More
  3. 방송대상 카메라기자 부문 KBS 김대원 수상

    한국방송협회(회장 이병순)는 제46회 방송의 날을 맞아 지난 2일(수) 축하연과 3일(목) KBS공개홀에서 제36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제46회 방송의 날 축하연은 2일 오후 6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2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으며 김형오 국회의장을 ...
    Date2009.09.05 Views6604 file
    Read More
  4. KBS, 일본 NHK 대상으로 HD 파일전송 시연

    KBS, 일본 NHK 대상으로 HD 파일전송 시연 지난 9월 1일 KBS 영상취재국은 일본의 NHK을 대상으로 HD 파일전송을 시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시연에는 NHK 보도국 영상센터의 회선관리와 전송 담당을 하는 우츠타츠 타카야씨가 참석하였으며 약 두시간 동...
    Date2009.09.03 Views5340 file
    Read More
  5. No Image

    협회 비즈하드 좋네요

    부산문화방송 이윤성입니다.협회 비즈 하드에 테스트로 그림 올렸는데 삭제가 않되네요...삭제 부탁합니다^^ 2009 전파방송 영상대전 성공리에 마치는라 수고 많았습니다..
    Date2009.08.06 Views5391
    Read More
  6. 협회 “2009 전파방송 EXPO” 참가

    HD 뉴스제작 스튜디오, 보도영상 전시회 및 뉴스역사관 등 어린이들이 뉴스에 대해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는 전시, 체험 공간 마련 한국방송카메라기자협회(회장 양용철)는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부산 BEXCO, 부산 시청자미디어센터 등에서 개최된 (...
    Date2009.08.06 Views5651 file
    Read More
  7. No Image

    부산문화방송지부 승진있습니다 축하해주세여

    우리 협회 부산문화방송지부에 승진 인사가 있었습니다.(2009년 7월 27일부) 장기홍 차장이 부장대우로 최병한 ,김홍식 회원이 차장대우에서 차장으로 각각 승진 인사가 있었습니다. 축하 해주세요 그리고 전파 방송 영상대전이 부산에서 열림니다. 부산 뿐만 ...
    Date2009.07.28 Views4943
    Read More
  8. No Image

    질긴 장마에 회원님들 고생많으시죠^^

    숙직하고 서울에 비피해소식 상행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미디어 아이를 한자 한자 빠짐없이 정독하고 아침 먹기전 협회 홈피를 방문했습니다. 내용이 더 다양해진것 같아서 재미있던데 아쉬운점은 한국방송 회원님들이 협회장님의 강압(?)에 의해서 인지 과반이...
    Date2009.07.17 Views4681
    Read More
  9. No Image

    온 나라가 슬퍼했습니다

    토요일 아침, 집사람이 TV를 보다가 늦잠을 즐기던 나를 흔들어 깨웠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자막과 곧이어 뉴스특보가 이어졌습니다. 믿을 수 없었고 사실이 아니길 바랐습니다. 누구들처럼 엄청난 지지자는 아니었지만 2년 정도의 청와대 ...
    Date2009.07.16 Views4416
    Read More
  10. No Image

    <줌인> - 이미지 정치의 한계

    정치인들에게 이미지는 곧 생명이다. 투표권을 가진 대중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은 정책의 홍보일 수 있고, 나아가서는 표로 연결돼 정권연장의 발판 일 수 있다. 언론이 적극적으로 이를 보도해준다면 효과는 더욱 커진다. 지난 달 26일, 대부분의 ...
    Date2009.07.13 Views4746
    Read More
  11. No Image

    미디어법 처리, 직권상정으로 정부∙여당 강행처리?

    "한나라당, 13일 이후 야당 대안 제시하면 논의하겠다” 김형오 국회의장의 직권상정 문제 및 한나라당의 13일 이후 미디어법을 논의하겠다는 발표에 대해, 정부와 여당의 강행 처리에 반대하는 시민사회와 언론계의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전국언론노동...
    Date2009.07.13 Views4392
    Read More
  12. No Image

    저잣거리에서 쫓겨나는 'KBS'와 '노'가 남긴 것들..

    여전히 초년을 벗어나지 못한, 입사 3년차. 그렇지만 대한민국 사회를 두루(?) 경험하는 시간으로 치자면 크게 모자람이 없었다. 선배들이 술자리에서 곧잘 늘어놓는 무용담도 이제 제법 내 것이 됐다. 말하자면 발언 통로의 발굴(물론 이것이 가장 큰 과제이...
    Date2009.06.13 Views4701
    Read More
  13. <세종로청사> KBS 민상기 국장 정년 퇴임식 및 송별회

    세종로 청사 총리실을 출입 하시던 KBS 민상기 국장님께서 정년 퇴임을 하셨습니다. 후배로서 많이 챙겨 드리지도 못했는데 떠나 가시니 많이 섭섭함을 감출수가 없네요. 기자협회를 떠나시더라도 건강 잘 챙기시고 사회의 큰 등불이 되어 주시길 바랍니다.
    Date2009.06.13 Views5417 file
    Read More
  14. KBS영상취재국 노조창립족구대회 준우승

    KBS 영상취재국 족구팀이 노조창립 21주년 기념 사내 족구대회에서 준우승을 했다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영상취재국 족구팀은 결승에서 방송운영망팀을 맞이하여 매세트 듀스까지 가는 접전끝에 아쉽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장세권, 조현관, 이경구, 오범석...
    Date2009.05.20 Views5141 file
    Read More
  15. No Image

    “카메라기자와 카메라감독 통합운영을 바라보며”

    "결국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 시청자에게" [어느 지역 방송사가 있습니다. 열악한 제정상황 때문에 뉴스 제작, 송출, 편성카메라에 대략 두 세 명을 채용합니다. 입사조건으로 간단한 동영상 편집과 카메라작동이 가능한 사람을 뽑습니다. 왜냐면 붙이기(편집)...
    Date2009.05.18 Views5580
    Read More
  16. No Image

    <줌인> 돼지는 억울하다

    연일 ‘신종 인플루엔자’ 보도가 계속되고 있다. 국내 감염자도 추가로 확인되고 있다. 멕시코에서 시작된 바이러스는 높은 치사율을 기록하며 점점 각 국으로 퍼져 나가는 중이다. 이러다 전 세계적 전염병의 시대가 다시 오는 건 아닌가하는 불안한 예측도 더...
    Date2009.05.18 Views5011
    Read More
  17. 봉하마을 취재기

    “저희 집 안뜰을 돌려주세요” 노무현 전 대통령(이하 노전대통령)의 소환에 날짜가 다가오자 봉하마을의 취재 열기는 뜨거워졌다. 국민들은 대한민국의 수장이었던 한 사람의 비리 의혹과 진실에 대해 궁금했고 이에 부응해 언론은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초점...
    Date2009.05.18 Views4564 file
    Read More
  18. 노 前 대통령 검찰 소환을 취재하며

    "노"의 퇴장과 현장감독 검찰 현 정부가 들어선지 1년이 조금 넘었다. 그동안 검찰의 활약에 대해서 말이 많았고, 특별히 그 결정판이라고 볼 수 있는 노무현 전대통령의 소환과 구속에 대한 얘기는 여전히 시끄럽다. 애초에 시작부터가 그러했지만. 결론적으...
    Date2009.05.18 Views4849 file
    Read More
  19. No Image

    돌발영상을 다시 시작하며```

    “고통의 6개월을 발판으로 삼겠습니다.” 지난 6개월 동안 있었던 일은 40년 제 인생의 압축판과도 같습니다. 슬픔과 분노, 기쁨과 환희, 희망과 좌절, 누군가에 대한 강한 적개심과 동료에 대한 무한한 애정이 쉴새 없이 교차되고 뒤섞여 때로는 어린애 같은 ...
    Date2009.05.18 Views4454
    Read More
  20. “6월, 미디어법 관련 국회 난투극 재발되나?”

    미디어 발전위 발족 60일, 논의의 진전 없어 미디어 관련법 처리를 위한 사회적 합의를 만들겠다는 의지로 발족된 미디어발전국민위원회가 연일 파행을 겪고 있다. 발족한 지 60일이 넘었지만 논의의 진전은 없어 보인다. 지난 6일 부산에서 열린 미디어발전...
    Date2009.05.18 Views4706 file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40 Next
/ 40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