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카메라기자협회 창립 18주년 축하 메시지
이 미 경 (국회 문화관광위원장)
결실의 계절 가을이 완연해지면서 산과 들 곳곳이 검붉게 물들고 있습니다. 가을처럼 모두가 풍요로운 사회가 되기를 바라며, 양극화해소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달려왔던 2005년도 채 두 달이 남지 않아 아쉽기만 합니다. 올 겨울에는 훈훈한 소식이 곳곳에서 전해져 우리 마음이 따뜻해지길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방송카메라기자협회 여러분!
21세기는 지식ㆍ 정보의 시대입니다. 방송과 통신의 융합, 개인미디어의 보급 등 급격한 방송환경변화에 따라 최신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사회개혁에 대한 공통 의제를 설정하는 방송은 더욱 큰 위상을 갖게 되었습니다.
방송보도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사회 도처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문제들을 영상과 음성을 통해 생생히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송보도의 눈높이는 현대인에게 어떠한 문제에 주목하고 어떤 가치관을 갖고 살아야하는지 말해주는 바로미터가 됩니다.
1987년 창립 이래 한국방송카메라기자협회는 우리 사회의 자유언론 발전과 방송문화 창달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특히, 영상보도의 취재와 편집을 담당하고 있는 카메라 기자 여러분의 노고가 없었다면 현장의 생생한 진실을 담은 방송보도는 있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대상을 바라보는 시선은 매우 중요합니다. 국민들은 여러분이 보여주신 화면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됩니다. 여러분의 카메라렌즈는 우리 사회를 바라보고 전달하는 시선이자 세상을 바꾸는 힘입니다. 앞으로 카메라기자협회 여러분이 우리를 비추는 거울이 되어 세상을 바꾸는 원동력이 되어 주십시오.
어려운 취재환경에서도 양질의 보도를 위해 노력하시는 방송카메라기자 여러분의 노고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곽재우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진, 운영위원, 그리고 협회 관계자 여러분의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