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B는 국제방송기기 전시회로 매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립니다
우리나라에서는 KOBA가 있죠)
<<<<< NAB 2001 참관기 >>>>>
충주 문화방송 보도국 이 승 준
리눅스가 대중적 지지에 힘입어 자신만의 컴퓨터 환경을 만들어가더라도
윈도우즈가 이미 컴퓨터 왕국의 공룡으로 자리 잡았고, 앞으로도 이 세상을 이끌고 가리라는 것을 부정하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열린 NAB 2001에서는
"Non-Linear"라는 낯설지 않은 녀석이 이제 방송계를 이끌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Avid와 Editbox, premire 등이 Non-Linear 프로그램의 전부인줄 알았던 내게 NAB는 수 백개가 넘는 관련 프로그램들을
보여줬고, 이미 방송 세상의 큰 흐름임을 확인시켜 주었다. 특히 기존 소프트웨어 회사들은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들고 나와 기득권을 주장하고 있었고, 하드웨어 제작사들도 자신들의 장비에 적합한 Non-Linear 프로그램을 들고 나와 우수성을 홍보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었다.
또한 관련된 컴퓨터 그래픽 S/W와 H/W도 눈부시게 발전해, 상상만 하면 모든 것이 이뤄지는 상황을 만들어냈다. 해리 등 국내 광고계와 영화 등 특수 분야에서만 사용되던 첨단 기법 등이 어색함이 없을 정도로 누구나 자신의 PC에서 구현해 내는 빠른 변화를 체감할 수 있었다.
이같은 Non-Linear 환경에 발맞춰 News Solution(뉴스의 일괄처리방식,
굳이 풀이하자면 뉴스를 프로그래밍해서 PD가 혼자 진행하는 것)이 또 하나의 흐름을 이루는 듯 했다. 오히려 뉴스 솔루션이 이미 자리를 잡아서인지 News Coverage(저장)와 Distribution(송출)에 대한 구체적인 사양들을 제시하며 홍보에 나서고 있었다.
H/W 분야에서는 특이한 장비나 획기적인 신제품은 눈에 띄지 않았으나, 메이저 회사들은 HDTV 관련 제품들에 주력하는 모습이었고, 붐 마이크와 크레인, 스테디 캠 등 보조 장비들은 사용자의 편의를 충분하고 세심하게 고려해서 만들어진 것들이 선보였다.
개인적으로 관심을 끌었던 소품은 각종 효과음과 타이틀 음악 등을 CD로 시리즈를 만든 뮤직 라이브러리와 실제 뉴스 세트를 대신할 수 있는 Virtual 스튜디오 등은 개인이나 소규모 업체 등에서 알맞게 활용한다면
방송의 질을 손쉽게 한 차원 높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번 NAB2001은 두 곳의 컨벤션 센터에서 TV·Film, Audio, E-Topia 등 세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틀을 꼬박 돌아다녔는데도 결국 Audio 분야는 보지도 못했고, E-Topia와 TV도 주마간산 격으로 보는데 그쳐 아쉬움을 많이 남겼다. 특히 전문 기술 분야에 대한 지식 부족보다 영어에 대한 모자람이 NAB를 충분히 즐기지 못한 원인이 아닌가 싶다. 라스베가스에 대한 견문을 모두와 함께 나눠야 하지만 그러지 못함을 미안하게 생각하며 NAB에
조금이라도 더 알고 싶은 분은 www.nab.org를 참고하시길...
우리나라에서는 KOBA가 있죠)
<<<<< NAB 2001 참관기 >>>>>
충주 문화방송 보도국 이 승 준
리눅스가 대중적 지지에 힘입어 자신만의 컴퓨터 환경을 만들어가더라도
윈도우즈가 이미 컴퓨터 왕국의 공룡으로 자리 잡았고, 앞으로도 이 세상을 이끌고 가리라는 것을 부정하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열린 NAB 2001에서는
"Non-Linear"라는 낯설지 않은 녀석이 이제 방송계를 이끌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Avid와 Editbox, premire 등이 Non-Linear 프로그램의 전부인줄 알았던 내게 NAB는 수 백개가 넘는 관련 프로그램들을
보여줬고, 이미 방송 세상의 큰 흐름임을 확인시켜 주었다. 특히 기존 소프트웨어 회사들은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들고 나와 기득권을 주장하고 있었고, 하드웨어 제작사들도 자신들의 장비에 적합한 Non-Linear 프로그램을 들고 나와 우수성을 홍보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었다.
또한 관련된 컴퓨터 그래픽 S/W와 H/W도 눈부시게 발전해, 상상만 하면 모든 것이 이뤄지는 상황을 만들어냈다. 해리 등 국내 광고계와 영화 등 특수 분야에서만 사용되던 첨단 기법 등이 어색함이 없을 정도로 누구나 자신의 PC에서 구현해 내는 빠른 변화를 체감할 수 있었다.
이같은 Non-Linear 환경에 발맞춰 News Solution(뉴스의 일괄처리방식,
굳이 풀이하자면 뉴스를 프로그래밍해서 PD가 혼자 진행하는 것)이 또 하나의 흐름을 이루는 듯 했다. 오히려 뉴스 솔루션이 이미 자리를 잡아서인지 News Coverage(저장)와 Distribution(송출)에 대한 구체적인 사양들을 제시하며 홍보에 나서고 있었다.
H/W 분야에서는 특이한 장비나 획기적인 신제품은 눈에 띄지 않았으나, 메이저 회사들은 HDTV 관련 제품들에 주력하는 모습이었고, 붐 마이크와 크레인, 스테디 캠 등 보조 장비들은 사용자의 편의를 충분하고 세심하게 고려해서 만들어진 것들이 선보였다.
개인적으로 관심을 끌었던 소품은 각종 효과음과 타이틀 음악 등을 CD로 시리즈를 만든 뮤직 라이브러리와 실제 뉴스 세트를 대신할 수 있는 Virtual 스튜디오 등은 개인이나 소규모 업체 등에서 알맞게 활용한다면
방송의 질을 손쉽게 한 차원 높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번 NAB2001은 두 곳의 컨벤션 센터에서 TV·Film, Audio, E-Topia 등 세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틀을 꼬박 돌아다녔는데도 결국 Audio 분야는 보지도 못했고, E-Topia와 TV도 주마간산 격으로 보는데 그쳐 아쉬움을 많이 남겼다. 특히 전문 기술 분야에 대한 지식 부족보다 영어에 대한 모자람이 NAB를 충분히 즐기지 못한 원인이 아닌가 싶다. 라스베가스에 대한 견문을 모두와 함께 나눠야 하지만 그러지 못함을 미안하게 생각하며 NAB에
조금이라도 더 알고 싶은 분은 www.nab.org를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