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기고 - 낯익은 길, 하지만 아직 걸어보지 못한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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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익은 길, 하지만 아직 걸어보지 못한 길



 6·12 북미 정상회담은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킨 역사적인 이벤트였다. 각국에서 싱가포르로 파견한 취재진만 최소 3000명에 달했다고 전해질만큼 취재 열기도 뜨거웠다. 이 와중에 우리는 적잖이 불편한 사건 하나를 접하게 된다. 사전 취재차 북한 대사관저에 접근했던 KBS 인력 가운데 두 명이 현지 경찰에 의해 억류되었다가 6월 9일 밤 비행기로 귀국하게 된 것이다. 비록 자진출국 형식이기는 했으나‘, 무단 침입’에 이은‘ 억류’와‘ 추방’이라는 자극적이고 불명예스러운 단어가 이들의 어깨 위에 지워졌다.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갈망하던 국민들은 행여나 이런 사태가 현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을까 노심초사했을 테다. 그래서일까, 냉소를 넘은 분노가 표출됐고, 취재진의 행동은 시쳇말로 기레기의 전형처럼 취급됐다.


 이를 두고‘ 적잖이 불편한 사건’이라는 표현을 쓴 것은 그 행동의 불법성만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니다. 이 사건은 의외로 그리 단순하지만은 않다. 관행과 현지법의 충돌 이상의 문제가 내포해 있기 때문이다. 다른 무엇보다도 동일한 사안에 대한 기자들과 대중의 시각 차이가 선명하다는 점이 문제다. 보통 사람들이라면 백이면 백 어떻게 그런 몰상식한 일을 저지를 수 있냐고 할 테다. 그러나 기자들이라면 십중팔구 취재 현장에서 언제든 일어날 법한 해프닝으로 간주할 것이며, 오히려 싱가포르 현지의 과도한 대응에 대해 불만을 품었음 직하다. 정보 공개에 인색한 북한, 자유로운 취재 활동 보장과는 거리가 먼 싱가포르의 특성을 고려할 때, 기자들의 이런 인식에는 이해할만한 측면이 있다. 그러나 천 가지 만 가지 사유를 들어 북한 관련 보도 행위의 어려움을 설명하려고 한들, 이미 불법으로 낙인찍힌 행위에 대해 조금이나마 공감해줄 대중을 찾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취재 현장의 고충과 대중들의 차가운 인식 사이에 놓여 있는 이 심대한 간극을 어떻게 메울 수 있을까? 불행히도 그에 대한 답 역시 단순하지 않다. 기자와 대중을 가르는 깊고도 넓은 골짜기는 오랜 기간 침식되어 온 신뢰의 문제로 귀결된다. 약간 궤가 다르기는 하지만, 지난 연말에 개최됐던 한중 정상회담 당시에도 이와 비슷한 문제가 대두됐던 바 있다. 미디어에 호의적이지 않은 중국 공안이 현장 통제에 부응하지 않는 한국 기자들에게 물리적 폭력을 행사했다. 자칫하면 외교 문제로까지 비화되는 것은 물론 한반도의 엄중한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이 무산될 수도 있을 심각한 상황이 벌어졌다. 다행히 더 이상 문제가 악화되지는 않았으나, 그렇다고 해서 깔끔하게 해결된 것 역시 아니었다. 한국 대중들은 우리 기자를 두둔해주지 않았다. 과잉한 취재 경쟁과 현장 통제에 응하지 않은 기자들의 행태를 문제 삼는 목소리가 더 컸다. 미운 놈이 당한 일은 그 미운 놈 탓일 거라는 심리가 작동했음은 물론, 그런 심리를 뒷받침해줄 만한 정보를 찾는 일에도 대중은 적극적이었다. 이처럼 높은 불신의 벽이 허물어지지 않는 한, 그리고 대중들이 결코 정보 약자로서의 지위에 머무르려 하지 않는 한, 취재 현장과 대중을 가르는 심연의 골짜기가 메워지리라 기대할 수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제 해결을 향한 기자들 스스로의 노력은 시작되어야만 한다. 특히 문자가 아닌 영상이 저널리즘의 생산과 소비의 핵심이 된 매체 환경에서는 영상 취재와 보도에 관련된 엄격하면서도 현실적인 윤리 준칙이 세워져야 할 뿐 아니라 기자들 스스로에 의해 적극적으로 준수될 필요가 있다. 물론 보도 윤리에 관련된 논의는 그간 여러 방식으로 진행되어왔던 것이 사실이다. 각종 협회와 여러 언론사 단위에서 나름의 방식으로 보도윤리에 대해 고민한 결과를 가이드라인 형식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기자들이 말 그대로‘ 갑’일 수 있었던 시대와는 달리, 윤리적 취재와 보도 행위의 중요성에 대한 현장의 인식이 제고되고 있으며, 그만큼 민감성과 책임 의식도 어느 정도는 개선된 측면이 있다고 본다.


 하지만 그와 같은 가이드라인의 존재와 필요성에 대해 실질적으로 공감하며 실천하는 비율은 그리 높지 못할 것이다. 윤리 준칙을 지키는 것보다는 그것을 어겨서라도 특종을 따내는 것이 더 큰 보상을 안겨주기 때문이다. 단독 보도까지는 아니라고 해도, 쓸 만한 뉴스거리와 영상을 얻어오지 못한 채 데스크로부터 꾸지람을 듣는 일은 현장의 기자라면 어떻게 해서든 피하고 싶어 할 일이다. 이른바‘ 물을 먹는’ 한이 있더라도 윤리 준칙을 준수하려는 태도가 지배적인 지위를 차지하기에는 우리 언론 현실이 너무나 경쟁적이고 거칠다.


 우리가 흔히 선진적일 것이라 짐작하는 해외의 사례를 보더라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언론인들이 취재보도 윤리를 지켜

칭송을 받는 것보다 그 반대의‘ 기레기 짓’으로 비판받는 사례가 압도적으로 많다. 모범적 행위보다 잘못이 더 쉽게 눈에 띄게 마련이며, 취재와 보도 과정에서의 윤리성은 겉으로 부각되기 어려운 탓이다. 우리와 그들이 다른 점이 있다면, 좀 더 윤리적이고 품질이 높은 보도를 수행하는 측과 그렇지 못한 측이 일종의 분할된 시장 형태로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우리가 흔히 권위지라고 부르는 품격 언론(quality press)과 기타의 황색언론이 그것이다. 사람들은 황색언론의 비윤리적인 행태를 비판하면서도 자기들의 입맛에 맞는 저품질 저널리즘을 소비한다. 황색언론 역시 그 생리를 정확히 알고 있다.

 명확히 불법적인 행태에 따른 법적 소송을 당하기도 하지만, 이들은 필요에 따라 윤리를 어기는 데 주저함이 없으며 사람들도 그것을 모르지 않는다. 그러나 품격 언론의 경우는 다르다. 탈법적 행위는 말할 것도 없고, 윤리에 어긋나는 취재보도는 품격 언론의 시장성을 직접적으로 갉아먹는 요인이 된다. 이들에 대한 신뢰, 그에 뒤따르는 권위, 그리고 경쟁적 매체 환경에도 불구하고 얻어지는 상대적으로 안정된 시장 지위는 그만큼의 엄격함을 요구한다.


 따라서 좋은 영상 보도 준칙을 수립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행위는 믿을만한 언론과 그렇지 못한 언론을 가르는 것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모든 언론이 윤리적 이리라 기대하긴 어렵다. 윤리적 저널리즘 행위에 따르는 구체적인 보상, 즉 신뢰를 얻고 권위를 확보할 수 있다는 기대가 없다면, 잘 만들어진 영상 보도 준칙에도 불구하고 그것의 구현은 여전히 요원한 일이 될 터이다. 이런 점에서 국가와 공공기관의 목적의식적 협력이 긴요하다. 매체 폭발의 시대에도 상대적으로 소수의 언론에게 더 원활한 정보 접근 권리가 주어질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국가와 공공기구는 단순히 기득권 언론을 순치하기 위한 당근으로서 취재 특권을 용인하기보다 윤리적 저널리즘을 통해 대중적 신뢰와 권위를 확보해줄 수 있는 언론을 촉진하고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좋은 영상 보도 준칙을 수립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이 실효성을 가질 수 있는 장치를 언론과 사회가 함께 마련해가는 것도 그 이상으로 중요하다.


 언론에 대한 대중들의 감성적 반응은 전문적 관점에서 보면 그다지 일관적이지 않으며 심지어 올바르지 않을 경우조차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안에는 모종의 시대정신이 흐른다. 믿고 의지할만한 정보, 권위를 위임할 수 있을만한 언론에 대한 여전한 열망이 그것이다. 저널리즘 윤리는 불법과 합법을 구별하는 법적 지침이나 선과 악을 가르는 도덕적 준칙이 아니라, 사회적 의미를 지니는 정보의 생산과 유통을 가능케 하는 구체적 행위의‘ 상호적’ 기준이다. 그동안 잘 검토되어온 여러 사례가 있는 한편, 아직도 판단과 실험을 요하는 모호함도 그득하다. 언론의 위기는 기성 언론의 패망으로 이르는 닫힌 길이 아니라, 과거로부터 이어져 오지만 변화된 환경에 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언론 행위의 수립으로 나아가는 열린 길이다. 두렵지만 과감히 그 길을 먼저 걸어가는 것이 책임 있는 언론과 저널리스트들의 숙명이 아닐까.



정준희 겸임교수 / 중앙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   정준희 사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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